아이세움의 과학심리추리동화~
명탐정 과학수사파일 4권이 나왔어요.
추리동화라서 CSI어린이과학수사대와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는데요.
아이세움의 명탐정과학수사파일은 장편의 추리소설로 이야기가 연결되면서 장편에 가까운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아이세움의 명탐정 과학수사파일은 1권부터 쭉 보고 있는데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가 읽어도 너무나 재미있어요.
한마음과 이지성의 티격태격하는 것도 참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4권은 아이돌스타의 비밀인데요.
요즘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요.
아이들이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만으로 연예인이 장래희망이 되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이 책을 읽다보면 연예인의 화려함 뒤에는 개인적인 노력, 그리고 어려움이 있는지 알게 될 것 같아요.
추리소설이지만 왠지 아이들에게 인성과 덕목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생각도 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톱스타 이예린을 만나면서 황금비율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였고,
왜 갑자기 이예린이 쓰러지게 되었나를 해결하는 두아이의 추리가 흥미진진합니다.
그리고 아무도 몰랐던 이예린의 비밀을 알고서 허탈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담고 있구요.
연예인이 얼마나 힘든 직업이라는 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지요.

 

뒷편의 권말부록에서는 이지성이 알려주는 과학원리와 한마음이 알려주는 심리원리를 읽어보면
앞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잘 정리가 된답니다.
삼투현상과 우리몸의 삼투현상, 그리고 고나트륨혈증까지 이예린이 의식을 잃은 그 일화에 맞춰서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거든요.
책 중간중간에 포인트로 읽고 넘어갈 과학이론을 정리해준 부분도 아주 괜찮았던 것 같아요.
한마음은 심리적인 면에서 스트레스와 폭식, 그리고 해결방법까지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재미난 이야기를 읽고 나서, 뒤편에 가서 과학원리와 심리원리까지 정리가 되니,
한편 제대로 읽은 느낌 받을 것 같아요.

 

명탐정 과학수사파일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되구요.
한마음과 이지성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이희재의 감동한국사 5권이 나왔습니다.
5권은 조선중기부터 대한제국 성립까지를 다루고 있어요.
역사 공부할 때 조선중기부터 근대사까지가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외울 것도 많고, 연도외우는 것도 진짜 많았는데 말이지요.
왜 그렇게 역사를 어렵게 배웠나 라는 생각 요즘 아이들 책을 보면서 자주 하곤 합니다.
좀더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도, 왜 그리도 힘들게 배웠는지....
내가 겪었던 것을 뒤로 하고, 일단 저는 지금 아이들을 위한 재미난 책 읽고 있습니다.

 

이희재 감동 한국사를 보면 만화는 그냥 투박한 느낌대로 그려진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학습만화는 조금은 차별화된 느낌이구요. 내용 전달에 무척이나 충실하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조선중기가 되면서 조선이 변화하고, 상업이 발달하면서 신분층이 흔들리고, 영정조시대 문화의 부흥,
그리고 실학사상의 출현, 그리고 농민들의 반란, 외세의 침략, 동학농민운동 등등
5권은 근대사 초기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큰아이가 5학년인데요. 지금 사회가 국사입니다.
국사를 배우면서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책이 국사를 다룬 학습만화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는 나름대로 만화로 된 책을 통해서 좀더 쉬운 접근을 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쉽게 접근하고, 학교에서는 심도있게 내용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가야, 아이가 역사속에서 자연스런 흐름을 캐취할 거라 생각해요.

 

다른 학습만화와 마찬가지로 한 단원이 끝나면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아주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생생한 화보도 곁들이고, 내용과 더불어 사건도 이야기합니다.
영정조 시대의 문예부흥과, 정치적인 부흥 등도 흥미있게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흐름 속에서 알아가게 하는 기획의도가 아주 괜찮은 책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계속 출간되길 희망합니다.

 

만화라는 점 때문에 조금은 망설일 수 있겠지만, 흥미를 먼저 던져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우선 저는 요런 책 먼저 보여주려고 합니다.
처음에 만화만 보다가 나중에 순차적으로 내용적인 면으로 시선을 옮겨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지요.
이희재 감동한국사 5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년전 까지만 해도 서대문에 있는 자연사박물관 참 자주 갔었습니다.
1층부터 3층까지 저학년 눈높이에 보기 좋은 박물관이었거든요.
3층에 있는 야외공룡도 기억이 남네요.
자연사박물관에 갔었을 때, 그 안에 진열되어 있는 공룡뼈나, 다른 조각들이 살아 움직이면 어찌될까라는 상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조각들이 살아 움직이고, 나는 쫓기고... ㅋㅋ
영화도 그런것이 있기도 했었지요. ^^

 

아이세움의 살아남기 시리즈의 신간 자연사 박물관에서 살아남기를 보면서 그 때 그 상상이 떠오르더군요.
자연사박물관에서 펼치는 서바이벌~
지구의 오래된 역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내용은 아이들에게 너무나 열광적으로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아이세움의 학습만화 무척 좋아합니다.
살아남기시리즈, 보물찾기 시리즈 등등 다 전권으로 사주지 않아도 어디선가 다 보고 오는 듯 합니다.
그렇기에 살아남기 시리즈의 신간은 다른일을 차치하고서라도 읽어야 하는 책이 되어버렸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살아남기는 1권인데요.
박물관에서의 지구탄생관에서부터 지구역사관까지 가면서 탐험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지구가 어떻게 탄생되었으며, 고생대, 중생대를 거쳐서 어떤 종류와 생태가 있는지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지구의 탄생, 그리고 인류의 진화까지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지구생태관을 담고 있습니다.
지구생태관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약간의 모험, 판타지도 가미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읽으면서 무척이나 재미있어 합니다.
운석의 비밀을 찾아내어 여기서 탈출해야 하는 아이들~
주인공들의 모험을 함께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자연사박물관에 대한 내용을 학습하게 되지요.

 

단원별로 나와 있는 자연사박물관에 대한 정리내용은~ 읽으면서 무척이나 유쾌한 느낌을 전달받게 된답니다.
책을 한번 보면 몇번씩 반복하는 우리 택이에게 자연사박물관에서 살아남기는 또 하나의 아는척을 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더군요.
우리 택이가 뭘 알기만 하면 그렇게 아는척을 하는지라~~
재미있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