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책이 술술 재미있게 읽혀진 책 참 오랜만이다.
그리고 내가 눈물이 나는 걸 보면 나의 감정이 살아있기는 한가보다. ^^
<아, 정말 더러운 세상이다. 이렇게들 다 망가지다니.... 그래도 우리가 한때는 삐까하게 잘나갔는데 말이야....>(p.43)
<그래도 용기를 잃지 마시오. 이건 내가 늘 나 자신한테도 하는 얘기오만, 아무리 힘들고 답답하더라도 용기를 잃으면 안 돼요. 이런 상황에서 용기를 잃으면 정말로 폐인이 되는 거요.>(p.169)
<우리..... 이혼해요..... 나도 이제 지쳤어요. 그러니까 우리 이혼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요. 당신은..... 당신 앞에 놓인 일들이나 해결해요......>(p.266)
위 글만 보더라도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가장의 사업이 부도나고, 엄마와 막내는 외삼촌댁으로, 둘째와 큰애는 이모집으로 들어가고,
가장은 회사귀퉁이에서 자다가 회사의 부채를 떠안은채 회사만 다른 사람에게 인계하고,
서울역 대합실에 노숙자생활을 하는 요즘 신문에 많이 나오는 그러한 가족이다.
가족이 뿔뿔히 흩어지면서 아이들은 비행으로, 엄마는 경제를 위해 노력하다 다른 옛사랑을 만나고,
어찌보면 통속적이라고 비판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보고 싶지는 않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아주 귀중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책을 보면서 정말 정신 바짝차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힘들더라도 꾹 참아야 겠다는 다짐도 하기도 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죽는 것은 옳지 않다.
남편, 아빠의 죽음을 감당하면서 살아가야 할 가족을 생각한다면 그리하면 안 된다.
끝까지 살아남아서 뭐든지 해야 하고, 가족간의 믿음 또한 신념으로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모범적인 이론은 이러하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히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지 못할 것으로 추측이 되지만 노력은 해야 할 것이다.
나는 아이를 혼내다가도 아이를 임신해서 썼던 태교일기를 꺼내보게 되면
그렇게 소중했던 아기였는데라는 생각에 나의 행동을 후회하곤 하는데,
가족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내 가족 중 아빠, 엄마가 없다고 생각하면, 그 소중함은 확연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뒤 이야기가 궁금하다. 과연 그 일을 계기로 가족들간의 사랑이 진정으로 꽃피워져 재기에 성공하게 되는지 말이다.
빈곤의 재순환이 되지 않길 바란다.
나의 경우에도 남편이 주식에 손을 댔다가 돈을 손해본 적이 있었다.
그때 내가 노발대발하면서 주식하지 말랬는데 했다면서 닥달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돈보다 사람, 즉 가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족의 건강 또한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다.
이 세상의 부모이면서 가장이신분들, 힘 내십시오. 지금은 힘들어도 곧 좋은 날이 올껍니다.
화이팅!
이렇게 책이 술술 재미있게 읽혀진 책 참 오랜만이다.
그리고 내가 눈물이 나는 걸 보면 나의 감정이 살아있기는 한가보다. ^^
<아, 정말 더러운 세상이다. 이렇게들 다 망가지다니.... 그래도 우리가 한때는 삐까하게 잘나갔는데 말이야....>(p.43)
<그래도 용기를 잃지 마시오. 이건 내가 늘 나 자신한테도 하는 얘기오만, 아무리 힘들고 답답하더라도 용기를 잃으면 안 돼요. 이런 상황에서 용기를 잃으면 정말로 폐인이 되는 거요.>(p.169)
<우리..... 이혼해요..... 나도 이제 지쳤어요. 그러니까 우리 이혼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요. 당신은..... 당신 앞에 놓인 일들이나 해결해요......>(p.266)
위 글만 보더라도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가장의 사업이 부도나고, 엄마와 막내는 외삼촌댁으로, 둘째와 큰애는 이모집으로 들어가고,
가장은 회사귀퉁이에서 자다가 회사의 부채를 떠안은채 회사만 다른 사람에게 인계하고,
서울역 대합실에 노숙자생활을 하는 요즘 신문에 많이 나오는 그러한 가족이다.
가족이 뿔뿔히 흩어지면서 아이들은 비행으로, 엄마는 경제를 위해 노력하다 다른 옛사랑을 만나고,
어찌보면 통속적이라고 비판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보고 싶지는 않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아주 귀중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책을 보면서 정말 정신 바짝차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힘들더라도 꾹 참아야 겠다는 다짐도 하기도 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죽는 것은 옳지 않다.
남편, 아빠의 죽음을 감당하면서 살아가야 할 가족을 생각한다면 그리하면 안 된다.
끝까지 살아남아서 뭐든지 해야 하고, 가족간의 믿음 또한 신념으로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모범적인 이론은 이러하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히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지 못할 것으로 추측이 되지만 노력은 해야 할 것이다.
나는 아이를 혼내다가도 아이를 임신해서 썼던 태교일기를 꺼내보게 되면
그렇게 소중했던 아기였는데라는 생각에 나의 행동을 후회하곤 하는데,
가족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내 가족 중 아빠, 엄마가 없다고 생각하면, 그 소중함은 확연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뒤 이야기가 궁금하다. 과연 그 일을 계기로 가족들간의 사랑이 진정으로 꽃피워져 재기에 성공하게 되는지 말이다.
빈곤의 재순환이 되지 않길 바란다.
나의 경우에도 남편이 주식에 손을 댔다가 돈을 손해본 적이 있었다.
그때 내가 노발대발하면서 주식하지 말랬는데 했다면서 닥달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돈보다 사람, 즉 가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족의 건강 또한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다.
이 세상의 부모이면서 가장이신분들, 힘 내십시오. 지금은 힘들어도 곧 좋은 날이 올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