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우우우, 성격 나쁜 호랑이, 올챙이 배, 똑똑이, 자작나무, 바다코끼리, 보름달에 핀 꽃, 딱정벌레, 얼룰 무늬 다람쥐 아줌마 등등 이것이 모두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이랍니다.

마치 영화 <늑대와춤을>에서의 등장인물의 이름과 비슷하지요? (주먹쥐고 일어서, 늑대와 춤을, 머리에 부는 바람 등등)

이 책은 빙하기 시대에 있을법한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씌여진 책이랍니다.

부제가 <빙하기의 동굴학교>구요.

빙하기에는 학교가 있긴 있었는데요. 요즘의 학교가 아니라 수렵과 채집을 배우는 학교였답니다.

학교에서 동물사냥하는 법도 배우고, 수렵하는 법도 배우고, 제일 중요한 성인식이라고 할 수 있는 절차를 거치게 되어요.

아이들을 모두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숲으로 데리고 가서 두고 오면,

거기서 살아남아 집으로 되돌아오는 아이들은 부족의 성원이 되는 것이고 돌아오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동물의 먹이가 되거나 그러하겠지요.

그런데 이번 동굴학교 학생들은 똑똑하고 의리가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전원 되돌아오게 되어요.

그리고 겨울을 피해 동굴로 피난해 가는 곳에서도 똑똑이라는 친구가 훌륭한 발명품을 만들어 부족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2편에서는 어른들 몰래 키우던 칙칙이라는 아기늑대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아기늑대의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서 부족간 대항인 운동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을 하게 됩니다.

중간 중간 시력이 나쁜 아이인 두더지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입니다.

어린이 창작동화로는 괜찮은 내용 같습니다.

우선은 빙하기라는 소재가 신선하구요.

빙하기 때 일어날 만한 것들을 작가의 상상에 의해 아기자기하게 탄생한 것 같고, 무엇보다 등장인물의 성격과 이름이 특이했습니다.

일러스트도 너무 재미있게 잘 그려넣은 것 같습니다.

글밥이 있기에 초등 4학년 이후가 적당할 것 같아요.

아이들의 순수함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가 없는 것 같아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말도 안되는 것이라 생각되는 늑대 기르는 일도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가능한 일이 됩니다.

책 내용을 보다 보면 삶의 지혜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어디 가면 먹을 것이 많겠다라는 것을 과학의 원리처럼 설명해주기 때문이지요.

후속편으로 크로마뇽인의 아이들이나 호모사피엔스의 아이들이 나오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

부우우우, 성격 나쁜 호랑이, 올챙이 배, 똑똑이, 자작나무, 바다코끼리, 보름달에 핀 꽃, 딱정벌레, 얼룰 무늬 다람쥐 아줌마 등등 이것이 모두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이랍니다.

마치 영화 <늑대와춤을>에서의 등장인물의 이름과 비슷하지요? (주먹쥐고 일어서, 늑대와 춤을, 머리에 부는 바람 등등)

이 책은 빙하기 시대에 있을법한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씌여진 책이랍니다.

부제가 <빙하기의 동굴학교>구요.

빙하기에는 학교가 있긴 있었는데요. 요즘의 학교가 아니라 수렵과 채집을 배우는 학교였답니다.

학교에서 동물사냥하는 법도 배우고, 수렵하는 법도 배우고, 제일 중요한 성인식이라고 할 수 있는 절차를 거치게 되어요.

아이들을 모두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숲으로 데리고 가서 두고 오면,

거기서 살아남아 집으로 되돌아오는 아이들은 부족의 성원이 되는 것이고 돌아오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동물의 먹이가 되거나 그러하겠지요.

그런데 이번 동굴학교 학생들은 똑똑하고 의리가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전원 되돌아오게 되어요.

그리고 겨울을 피해 동굴로 피난해 가는 곳에서도 똑똑이라는 친구가 훌륭한 발명품을 만들어 부족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2편에서는 어른들 몰래 키우던 칙칙이라는 아기늑대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아기늑대의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서 부족간 대항인 운동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을 하게 됩니다.

중간 중간 시력이 나쁜 아이인 두더지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입니다.

어린이 창작동화로는 괜찮은 내용 같습니다.

우선은 빙하기라는 소재가 신선하구요.

빙하기 때 일어날 만한 것들을 작가의 상상에 의해 아기자기하게 탄생한 것 같고, 무엇보다 등장인물의 성격과 이름이 특이했습니다.

일러스트도 너무 재미있게 잘 그려넣은 것 같습니다.

글밥이 있기에 초등 4학년 이후가 적당할 것 같아요.

아이들의 순수함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가 없는 것 같아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말도 안되는 것이라 생각되는 늑대 기르는 일도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가능한 일이 됩니다.

책 내용을 보다 보면 삶의 지혜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어디 가면 먹을 것이 많겠다라는 것을 과학의 원리처럼 설명해주기 때문이지요.

후속편으로 크로마뇽인의 아이들이나 호모사피엔스의 아이들이 나오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

책을 받기 전에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가슴 찡한 이야기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책이 집에 오고 나서 이런 책이라는 생각없이 그냥 아이와 함께 읽어내려갔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니, 눈물이 나오기보다는 가슴이 너무 아려왔다고나 할까요..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이야기형식은 아이가 숙제를 한 것을 노트에 정리한 것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빠의 월급날이었습니다.

아빠는 형제에게 맛난 것을 사주기 위해 역으로 나오라고 합니다.

셋이서 슈퍼마켓에서 가서 먹을 것 사고, 동네 뒷산을 올라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큰 아이 숙제가 별을 관찰하는 거였거든요.

별을 관찰하면서 아이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아빠에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1광년이 빛이 1년 걸려서 지구까지 오는 거리라고, 반대로 말하면 1광년 떨어진 별에서 지구를 보면 1년 전의 지구를 보는 것과 똑같다는 이야기를 덧붙이게 되지요.

관찰일기를 쓰면서 아이는 자신이 아주 빠른 순간 이동 로켓을 타고 여행하는 상상을 한 것을 내용으로 쓰게 됩니다. 6,500만년 떨어진 별에 가서 망원경으로 6,500만년전의 지구를 보면 공룡이 보이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4광년 떨어진 별에서 지구에 있는 우리집을 보면 빨래 널고 있는 엄마가 보이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4년 전 행복했던 시절을 아이는 생각한 것이랍니다.

엄마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아이는 그때 그 시절을 그리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읽는데, 우리 큰 아이가 "엄마가 죽었나봐."하는 거예요.

그래서 좀더 읽어보자고 했더니, 이런 이런 마음이 너무 아파옵니다.

엄마 잃은 슬픔을 세부자가 이겨내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책의 일러스트의 경우는 등장인물들이 모두 웃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책을 다 보고 나니 내면의 슬픔을 금방이라도 표출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려서부터 저는 엄마가 없다면 어찌될까라는 상상을 많이 했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가끔가다가 내가 죽고 아이들만 남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구요. 그다지 기분 좋은 상상은 아니었지만 그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형제도 엄마가 너무나 그리울 꺼예요.

하지만 아이다운 방식으로 그 슬픔을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아서 기특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되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앞으로도 꿋꿋하게 잘 살아갈 것으로 믿어요.

우리 아이도 얘네들이 불쌍하다고 그러네요.

우리 아이가 엄마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을 과연 했을까요?

아주 조금은 했겠죠?

책을 받기 전에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가슴 찡한 이야기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책이 집에 오고 나서 이런 책이라는 생각없이 그냥 아이와 함께 읽어내려갔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니, 눈물이 나오기보다는 가슴이 너무 아려왔다고나 할까요..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이야기형식은 아이가 숙제를 한 것을 노트에 정리한 것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빠의 월급날이었습니다.

아빠는 형제에게 맛난 것을 사주기 위해 역으로 나오라고 합니다.

셋이서 슈퍼마켓에서 가서 먹을 것 사고, 동네 뒷산을 올라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큰 아이 숙제가 별을 관찰하는 거였거든요.

별을 관찰하면서 아이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아빠에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1광년이 빛이 1년 걸려서 지구까지 오는 거리라고, 반대로 말하면 1광년 떨어진 별에서 지구를 보면 1년 전의 지구를 보는 것과 똑같다는 이야기를 덧붙이게 되지요.

관찰일기를 쓰면서 아이는 자신이 아주 빠른 순간 이동 로켓을 타고 여행하는 상상을 한 것을 내용으로 쓰게 됩니다. 6,500만년 떨어진 별에 가서 망원경으로 6,500만년전의 지구를 보면 공룡이 보이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4광년 떨어진 별에서 지구에 있는 우리집을 보면 빨래 널고 있는 엄마가 보이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4년 전 행복했던 시절을 아이는 생각한 것이랍니다.

엄마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아이는 그때 그 시절을 그리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읽는데, 우리 큰 아이가 "엄마가 죽었나봐."하는 거예요.

그래서 좀더 읽어보자고 했더니, 이런 이런 마음이 너무 아파옵니다.

엄마 잃은 슬픔을 세부자가 이겨내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책의 일러스트의 경우는 등장인물들이 모두 웃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책을 다 보고 나니 내면의 슬픔을 금방이라도 표출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려서부터 저는 엄마가 없다면 어찌될까라는 상상을 많이 했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가끔가다가 내가 죽고 아이들만 남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구요. 그다지 기분 좋은 상상은 아니었지만 그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형제도 엄마가 너무나 그리울 꺼예요.

하지만 아이다운 방식으로 그 슬픔을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아서 기특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되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앞으로도 꿋꿋하게 잘 살아갈 것으로 믿어요.

우리 아이도 얘네들이 불쌍하다고 그러네요.

우리 아이가 엄마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을 과연 했을까요?

아주 조금은 했겠죠?

가와카미 히로미의 8가지 사랑에 대한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하자면 첫번째 이야기인 [포슬포슬] 만이 가장 정상적(?)이고,

나머지 7편은 일반인이 보는 아니 지금까지 느껴왔던 사랑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좀 이해가 안되는 그런한 이야기였다.

애욕, 불륜, 변태까지도 나오는...

내가 지금까지 생각한 사랑의 모습이 아닌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작가의 입장에서는 불륜도 사랑이고, 상대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것도 사랑이고,

세명이서 관계를 맺는 것도 사랑의 유형이라고 본 것 같다(나로서는 도저히 이해불가).

내가 생각했던 사랑은 이 책에 나와 있던 그런 것이 아니었다.

가슴떨리고, 안타깝고, 나의 생각이 온통 그쪽으로 향하는 아주 기분좋은 그러한 것으로

생각했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지 않을까?.

이 소설에서 나오는 8가지 사랑을 보았을 때,(솔직히 사랑이라고 표현하기에 그러한 것도

있지만) 많이 놀랐다. 제3자가 보기에 얼토당토 하지도 않은 행태이지만 사랑의 대상인

상대방이 그것을 사랑이라고 느끼면 그것은 곧 사랑이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습하고 서늘한 감성 소설집

이라고 표기된 표지의 문구가 딱 적절하게 표현된 책이다.

읽으면서도 이해될듯 말듯하고, 왠지 습한 느낌, 뭐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모우리 씨한테 좀 더 빠지고 싶어요."

사랑의 감정이 빠지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상대에 대한 좋은 감정이 생기고, 계속 그 사람만을 생각하고, 그 사람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 어디 가서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지, 시간 있을 때는 어디 어디를 갈 것인지 등등

잠시의 틈이라도 생길 때마다 이러한 생각들을 하는 행동 자체가 사랑에 빠진 행동인 것 같다.

빠져있을 때는 기분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깨지는 순간에는 자기의 모든 생각들을 밖으로

떨쳐버려야 하고, 그 생각을 했었던 좋은 기분들은 일제히 없애야 하며,

남는 시간을 무엇을 하면 보낼 것인지를 두려워 해야 한다.

나는 사랑에 대해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 중 책임에 관련된 부분이 미흡한 사랑도 등장하고 있는데,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책임이 동반되어야

비로소 완전한 사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가와카미 히로미의 8가지 사랑에 대한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하자면 첫번째 이야기인 [포슬포슬] 만이 가장 정상적(?)이고,

나머지 7편은 일반인이 보는 아니 지금까지 느껴왔던 사랑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좀 이해가 안되는 그런한 이야기였다.

애욕, 불륜, 변태까지도 나오는...

내가 지금까지 생각한 사랑의 모습이 아닌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작가의 입장에서는 불륜도 사랑이고, 상대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것도 사랑이고,

세명이서 관계를 맺는 것도 사랑의 유형이라고 본 것 같다(나로서는 도저히 이해불가).

내가 생각했던 사랑은 이 책에 나와 있던 그런 것이 아니었다.

가슴떨리고, 안타깝고, 나의 생각이 온통 그쪽으로 향하는 아주 기분좋은 그러한 것으로

생각했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지 않을까?.

이 소설에서 나오는 8가지 사랑을 보았을 때,(솔직히 사랑이라고 표현하기에 그러한 것도

있지만) 많이 놀랐다. 제3자가 보기에 얼토당토 하지도 않은 행태이지만 사랑의 대상인

상대방이 그것을 사랑이라고 느끼면 그것은 곧 사랑이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습하고 서늘한 감성 소설집

이라고 표기된 표지의 문구가 딱 적절하게 표현된 책이다.

읽으면서도 이해될듯 말듯하고, 왠지 습한 느낌, 뭐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모우리 씨한테 좀 더 빠지고 싶어요."

사랑의 감정이 빠지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상대에 대한 좋은 감정이 생기고, 계속 그 사람만을 생각하고, 그 사람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 어디 가서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지, 시간 있을 때는 어디 어디를 갈 것인지 등등

잠시의 틈이라도 생길 때마다 이러한 생각들을 하는 행동 자체가 사랑에 빠진 행동인 것 같다.

빠져있을 때는 기분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깨지는 순간에는 자기의 모든 생각들을 밖으로

떨쳐버려야 하고, 그 생각을 했었던 좋은 기분들은 일제히 없애야 하며,

남는 시간을 무엇을 하면 보낼 것인지를 두려워 해야 한다.

나는 사랑에 대해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 중 책임에 관련된 부분이 미흡한 사랑도 등장하고 있는데,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책임이 동반되어야

비로소 완전한 사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