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면서 정말 책 아이디어 좋다, 요즘 책 너무 잘 나온다. 라는 느낌을 가장 강하게 받았습니다.
0-3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이지만, 그 내용이 너무 재미있고, 보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1학년인 우리 큰애도 동생이 보고 있는것을 옆에서 힐끗거리면서 쳐다보고 있어요.
다음 쪽은 무슨 그림이 있을까? 오호.. 이렇게도 그림이 될 수 있구나..
상상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클루북 시리즈 4권은 생쥐일까, 아닐까?, 고양이일까, 아닐까? 개구리일까, 아닐까?, 달팽이일까, 아닐까 이렇게 4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생쥐일까, 아닐까?>
처음 시작은 생쥐로 시작하고 있어요..
나는 야 생쥐, 찍찍 찌익찌익!
의성어도 적절하게 사용되어 있어 책을 읽어주게 되면 아이가 집중을 하게 됩니다.
하나를 펼쳤더니, 오호.. 펭귄이 되었습니다. 펭귄은 깊은 바다에서 헤엄을 치는 동물이라는 설명도 함께 해주지요.
그 다음 하나를 펼쳤더니, 이번엔 원숭이입니다. 긴꼬리 원숭이 인것이죠.
그 다음은 날름날름 뱀,
그 다음은 쭉 뻗은 긴 코를 가진 코끼리..
생쥐로부터 시작해서 펭귄, 원숭이, 뱀, 코끼리까지 연결이 됩니다.
하나의 그림이 모든 동물에게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부분이었음을 볼 수 있어요.
책장을 한장씩 펼칠때마다 이번엔 무슨 동물이 나올지.. 궁금해 하는 아이의 표정이 생각이 나요.
<개구리일까, 아닐까? >
이책의 시작은 폴짝 폴짝 팔짝 개구리였습니다.
개구리가 한장을 넘겨보니, 거북이 등껍질이었구요.
그 다음은 예쁜 날개를 뽐내는 애벌레였어요.
그 다음은 입에서 불이 화르르 나오고, 발을 쿵쿵 구르는 용 이랍니다.
그 다음은 커다란 이빨을 보이는 악어였어요.
개구리부터 시작하여 여러 가지 동물들의 부분그림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 책도 우리 아이 너무 흥미있어합니다.
<고양이일까, 아닐까?>
고양이 이 책은 고양이부터 시작하여, 꽈악꽈악 오리, 조잘조잘 앵무새, 오징어, 투칸이라는 새의 부리까지 그림이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의성어표현이 각 쪽수마다 나와 있어서 책이 운율감있고,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어요.
고양이 귀로부터 시작하여 그것이 오리의 부리가 되기도 하고, 오징어의 다리가 되기도 하고,
어떤 한 가지 형태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한다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의 상상력을 촉진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겠지요.
<달팽이일까, 아닐까?>
달팽이로부터 시작하여 잠자리, 쥐, 지렁이, 카멜레온까지....
동물계에 속한 다양한 동물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새로운 동물들이 출현되어 아이의 호기심을 왕성하게 자극해주어요.
그리고 의성어표현,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또 기발한 생각으로 연결되어 동물들이 나타나니, 아이가 너무 즐거워합니다.
<클루북의 좋은점>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상상력을 촉진시켜 줍니다.
어느 한 부분을 보여주고, 그 부분이 지렁이도 되었다가, 생쥐도 되었다가, 오징어가 되기도 하고, 오리가 되기도 하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등장하니, 아이가 놀라는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어 하기도 하고 그러합니다.
그리고 두꺼워서 참 좋더라구요.
아이가 만지고 놀아도 재미있어요.
둥글게 만들어서 놀기도 합니다.
또, 의성어 표현이 참 다양하고 잘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말 연습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러한 부분이 많으니 읽어줄때 운율감도 느끼고, 아이가 즐거워합니다.
아이가 글을 아직 모르는데요. 혼자서도 충분히 잘 가지고 놉니다.
클루북 시리즈 참 좋은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책 같아요.
우리 아이... 즐거운 책을 보면서 잘 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