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씩 셋씩 넷씩 요술주머니]는 아이세움의 유아용 수학동화예요.
유아용으로 나온 수학동화이지만 구구단으로 이어지는 아주 괜찮은 수학동화랍니다.
곱셈을 어떻게 하면 재미나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알려줄 수 있을까를 아주 잘 연구한 책이라 생각해요.
둘씩 셋씩 넷씩 요술주머니에 넣으면 같은 수만큼 그 안에서 나오고 있어요.
너무나 신기한 요술주머니이지요.
그리고 동화를 읽다보면 전래동화와도 연결되는 묘한 매력도 있어요.
수학동화이면서 인과응보를 모태로 하고 있는 동화예요.
둘씩, 셋씩, 넷씩 묶다보면 곱셈의 개념을 익힐 수가 있지요.
순서대로 수의 개념이 나와서 신기하게 곱셈을 배우는 책이 된답니다.

 

요술주머니를 손에 넣은 착한 부부는
뭐든지 두배로 만들어주는 요술주머니를 이용해서 이웃 사람들을 돕는 착한 일을 하게 되구요.
요술주머니가 탐이 나서 몰래 훔쳐낸 욕심많은 부부는 그만 욕심이 과해서 요술주머니를 찢어버리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답니다.
수의 개념도 알고, 또 착한 일을 해야 한다는 원리도 알게 해주고,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책을 보면서 수학을 익히는 것이 덧셈을 바로 시작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 생각해요.
아이가 어릴 때는 수학은 놀이로 접근해야 하고, 그 접근을 이러한 동화책이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곱셈의 개념을 이해하고, 곱셈을 익히게 되는 수학동화로서의 그 역할 아주 잘 하는 책인 것 같아요.

 

몇 권의 아이세움 수학동화를 보았는데요.
수학개념을 잘 전달하려고 나름대로 잘 만든 것 같아요.
부록으로 곱셈판이 있어요. 구구단도 외울 수 있구요. 빙고게임으로도 활용가능합니다.

아이들책 참 재미있습니다.
아이세움 수학동화를 읽다보면 참 쉽게 수학을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생일은 일년에 딱 한번?] 이 책은 수학개념 중에서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시간은 초등1학년 2학기 수학 5단원에 나오는 부분인데요.
작은 바늘하고, 큰 바늘을 가지고 시계보는 연습을 하게 되거든요.
바로 그 단원과 연계지어서 이 수학동화를 읽으면 된답니다.

 

1초, 1분, 1시간, 하루, 한달, 일년의 개념을 아이의 시각에서 알려주고 있어요.
초초라는 고양이가 이 책의 주인공인데요.
초초는 엄마와의 대화 속에서 1초의 개념을 알게 되어요.
1초 동안 할 수 있는 일도 생각하지요.
눈을 감았다가 뜬다든지, 재채기를 한다든지, 두손을 마주쳐서 박수를 친다든지 등등의 일을 하게 되지요.
그리고 1분의 개념은 1초가 60개 모여있어요.
1분이면 신발을 신기도 하고, 퍼즐을 맞출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 다음은 1시간의 개념...
이런 식으로 해서 한달, 일년의 개념을 알게 해주고 있어요.

 

초초는 자신의 생일인 일년에 한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생일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러면서 시간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게 되지요.
하루가 지나고 한달이 지나고 열두달이 지나서 일년이 되고 등등
중간에 빨리 생일이 돌아오고 싶어서 달력을 뜯어내기도 했는데,
달력을 뜯는다고 해서 시간이 지나는 건 아니지요. ^^

 

시간의 개념을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까 궁금했던 책이었는데요.
아주 재미난 동화 속에서 쉽게 알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함께 동봉이 된 시계모형도 시간 공부를 하는 데 아주 유용했어요.
7세 이후의 아이들이 이해가 빠를 것 같구요.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까지 두루두루 볼 수 있는 수학동화인 듯합니다.

 

야구장비 챙기기 부분에서 보면

어떤 장비들이 필요한지 스티커를 붙이면서 익히게 되어요.

포수에게는 포수미트(글러브)를 붙여주면서 아하 포수가 끼는 글러브를 미트라고 하는구나~ 하고 알게 되지요.

심판이 차는 가슴보호대이며,

선수가 입는 유니폼, 그리고 타자 헬맷 등 스티커가 붙여지는 곳의 명칭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대통령, 발레리나, 경찰관, 과학자, 축구선수 등등

지금까지 나온 역할놀이의 스티커북들이 아주 인기가 많았던 걸로 알아요.

잘 만들어진 스티커북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