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행을 다니다보면, 옛 선조들의 풍습을 담긴 지방의 풍속관이나 박물관을 자주 찾게 된다.

그러면서 그 지역의 옛모습도 보고, 그때 당시의 사람들의 삶을 상상해보기도 한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바로 그 당시의 사람들의 모습, 주변 풍경이 상상이 된다.

 

이 책은 선비들의 국토 기행문을 담고 있는데,

그 선비들에는 이이, 정약용, 박제가, 이황, 허균 등의 20명의 명인들이 쓴 고전 기행문이다.

그들의 시각을 통해서 장소적인 부분이라든지,

그것을 보고 생각했던 그들의 생각까지도 읽어볼 수 있는 글들이 많이 들어 있었다.

 

 

 

 

 

 

기행문에 써진 글만 읽으면 상상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에서처럼 그림이 그려져 있으면 조금더 상상력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선조들의 여행기를 읽고, 선조들의 지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글들이었다.

 

 

 

 

 

 

기행문은 여행의 여정을 담고 있는 글로서, 나는 이런 글들을 좋아한다.

항시 나다녀서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을 많이 해서인것 같다.

현대적인 글이 아니라 옛날을 배경으로 그곳을 여행한 기록을 담은 것이기 때문에,

자연적인 느낌을 훨씬 많이 받게 된다.

고대어를 현대어로 쉽게 풀이 해서 이해를 돕고 있고,

배경이 된 곳의 현대적인 모습을 화보로 이야기를 해줌으로써 그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세검정 부분과 자하문 부분을 읽을 때 같이 나온 사진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가보리라 다짐을 해본다.

 

 

 

 

 

산문형식으로 되어 있는 기행문,

선조들의 생활, 생각도 엿볼 수 있고, 주변의 풍경, 그리고 특유의 현장 느낌도 전달받을 수 있었다.

선비들이 학업에 충실했어야 했는데, 이런 기행문을 남긴 것을 보면, 그들도 학업 중간에 짬짬이 여행을 다니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선비들의 삶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줘야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

키워 나가며 자신의 그릇을 키워나갔던 선비들의 삶에서 요즘 아이들의 가치 확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행문도 재미 있고, 지금 시대에 남아 있는 곳을 함께 돌아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머리 쓰는 그림책 막훔쳐 도둑단 잡기 : 아주 재미난 책^^

 

 

 

 

 

지난번 1편이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 머리 쓰는 그림책을 읽고 나서 너무 재미있었는데,

2편에 해당되는 막훔쳐 도둑단 잡기 책이 나왔어요.

너무 재미있고, 무엇보다 아이가 집중해서 잘 본답니다.

무언가를 찾고, 수수께끼를 풀고,

아주 재미있어요.

 

 

 

 

바로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 아니구요.

재미난 스토리를 먼저 이야기 합니다.

무지막지 왕국에서 보물이 사라지고,

그 보물을 훔쳐간 막훔쳐 도둑단을 잡으러 마루와 아라남매가 보물도 찾고 도둑도 잡으러 떠납니다.

과연 마루와 아라남매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다른그림찾기 부분입니다.

요런 퀴즈를 풀어야 한단계 나아갈 수 있어요.

 

 

 

 

요런 퀴즈도 아주 재미있지요.

일곱명의 도둑들을 찾아보세요.

 

 

 

 

ㅋㅋ 어릴 때 풀었던 퀴즈의 전형입니다. ㅋㅋ

 

 

 

 

숨은그림찾기 부분도 있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퀴즈를 풀어대시는 우리 택군이에요.

열심히 풀고, 암튼 집중하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괜찮은 책이었구요.

3권도 기대되네요.

[자녀교육서]똑똑한 아이 집에 있는 물건 : 평범한 물건을 평범하지 않게 사용하는 가정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

 

 

 

표지 속에 보이는 저 물건들~

평범한 가정에 있는 평범한 물건들이지요.

과연 이 물건들이 어떻게 사용이 될까요?

이 책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물건들이 평범하지 않게 사용되는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어느 집에나 있는 젓가락이라든지 빨래집게, 농구공, 책, 가족 앨범 등등

이러한 것들이 사용되는 좋은예들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보셔도 되실거예요.

책을 읽어가면서 아하 이렇게도 사용되는구나~

아하 이런 좋은 점이 있었구나 많이 느끼게 되었지요.

 

일본 가정의 이야기이지만,

우리네도 배워야 할 점들이라 생각하고,

읽어가면서 당장 따라해보고 싶은 생각을 들게도 했어요.

 

 

 

 

 

똑똑한 아이가 자라는 가정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어 나간다고 하였습니다.

공감되는 내용이지요.

함께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대화도 많아지고,

아이의 사고력도 부모의 격려에 힘입어서 좋아지게 되는 것이구요.

참 괜찮은 책이다 싶었습니다.

 

 

 

 

 

아이스크림 제조기 편을 읽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아이는 지금 대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 아이랍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생긴 아이스크림 제조기~

그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사용하면서 계란의 계량,

액체의 계량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점점 어떻게 하면 멋지고, 이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을까? 연구하는 아이가 되었지요.

사고력이 발달하게 되고, 더불어 창의력까지 이어지고,

나중에는 여러 가지 식재료에 흥미를 가지고, 세계의 문화와 습관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음식에 대한 공부로 아이를 끌어주게 됩니다.

 

아주 신기하지요.

평범한 물건인데, 평범하지 않게 사용한 가정의 좋은 예가 된 것 같아요.

 

 

 

 

 

 

물안경과 가스레인지 편입니다.

요리를 하면서 물안경이 왜 나올까요?

이 이야기 역시 재미납니다.

양파를 썰 때 물안경을 쓰고 양파를 썰면 맵지 않아요.

엄마와의 만두만들기의 즐거운 추억,

그리고 평범한 물건을 평범하지 않게 사용하는 생각들이 모여서

아이들을 좀더 나은 모습으로 바꿔주고 있어요.

 

 

 

 

책에 대한 것은 아주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어요.

책을 좋아하는 학생은 반드시 성장한다고 하지요.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 있다면 언제든지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책을 두면 된다고 해요.

 

앞으로는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가 똑똑한 아이가 되는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감각으로 사물을 보며,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세계가 되어가고 있지요.

 

이 책을 보면서 평범한 물건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어질 수 있음을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있는 집안에는 호기심을 자극해줄 수 있는 물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이었으며, 자녀 교육에 몇 가지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