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 북스에서 닮고 싶은 창의융합인재 시리즈 중 세종대왕이 나왔네요.
요즘 교육의 화두가 바로 창의융합인듯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어떻게 커나가야하는지 늘 고민하게 되네요
창의융합인재 위인들의 삶 속에서 닮고 싶은 점들을 찾게 되길 이 책 을 읽는 동안 계속 느꼈어요.
이번 위인은 저 뿐 아니라 아이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가장 존경하는 분인 세종대왕
이미 많이 알고 있던 위인이라 아이들도 친숙하게 책을 접하더라구요.
10월은 한글날도 있는 달인만큼 다시금 세종대왕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조선의 27명의 왕중 유일하게 대왕의 호칭을 받는 세종대왕이 왕위에서 오르면서 백성들을 위한 하신 업적을 중심으로 돌아가실때까지의 생을 나타내었네요.
기존의 닮고 싶은 창의인재 다른 시리즈처럼 세계사와 세종대왕의 일생을 비교하여 한장으로 나와있어요.
늘 느끼는 거지만 이 표 한장에 모든 일이 정리 되어있어 그시대에 세계는 어떠했는지 한눈에 볼수있어 좋은거 같아요.
세종대왕은 이방원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충령으로
이미 두명의 형인 양녕과 효령이 있었으므로 이방원의 아들의 차후 세자의 자리에서 멀게 느껴졌기때문에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어린시절을 보냈네요.
워낙 책을 좋아하느 책벌레였으며 총명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였지요.
하지만 세자였던 양녕은 충녕과 달리 놀기 좋아했으며 클수록 한량한 생활은 더 심해지고 생활이 문란해졌어요.결국 양녕은 폐위되고 둘째인 효령은 순하기는 하나 융동성 없고 몸이 약하며 불심이 강해 불공들이는 것이 전부였기에 결국 셋째인 충령이 세자가 되었어요.
충령의 예의와 지혜가 결국 세자로 선택되게 한거에요
태종은 충령이 세자가 되고 2달이 흘렀을 무렵 왕위를 넘기고 물러나네요.
태종이 건강할때 왕위를 물려주어 셋째가 세자가 되어 혹 사람들이 양녕과 효령을 부추길 있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네요.세종대왕이 정치,문화,예술에 꽃을 피울 수 있었던건 것 중 한가지 이유는 태종이 자리를 만들어주고 미리 정리를 해놓았기때문인건 분명하네요.
책엔 세자 책봉후 양녕과 효령에 대한 이야기로 참고 할수 있게 넣어놓았어요.
세종은 제대로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왕위를 올랐고
세종은 나라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등용해야한다 생각했어요.
자신을 세자로 책봉되길 반대하여 결국 유배까지 간 황희를 다시 궁으로 불러 들여 복직시킬정도로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좋은 인재를 등용하는데 힘을 쏟았네요.또 인재를 찾기 위해 과거제도를 개편하였으며 인재 검증체계를 만들었어요.
세종은 엄격하게 선발된 인재를 전문성을 기르고 뒷받침해주기위해 집현전을 만들었으며 궁궐 안으로 옮겨 확대 개편하였어요.세종은 인물이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인 사람이 아닌 즐기며 학문을 연구하고 익힐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또한 집현전이 조선의 정치뿐만아니라 문화와 기술분야의 핵심기관이 되도록 학사들도 자부심을 느끼며 연구할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외고 책임자를 높은 직책의 인물을 두었네요.또한 재택근무도 가능하게 하였다니...역시 생각이 다른거 같아요.
이런 파격적인 조건과 지지를 받았기에 결과물도 많이 나왔던거 같아요.
세종의 시대는 토론의 시대였어요.왕권이 강했던 조선시대지만 나라의 일을 결정함에 있어 자신의 마음대로 결정하지 않고 신하들과 논의하고 토론하여 결정하였어요.그 덕택에 신하들은 어떤 정책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지식을 습득할 수 밖에 없었어요.
조선초기인 세종대왕때는 주변 국가의 침입이 많았을때에요.
백성이 약탈과 납치 당하고 죽음을 당하는 걸 본 세종대왕은 대마도 정벌에 나서게 되고 대마도 정벌을 통해 해군 육성책과 무술훈련을 강화하여 군사력을 키우는데도 힘썼어요.
왜구정벌 뿐 아니라 위로는 여진족을의 침입을 막고 나라의 영토를 확장시키기 위해 4군6진을 설치하였으며 영토 확장 뿐만아니라 그 지역에 백성들이 살수있도록 터전도 만들어 주었어요.
군사력이 강한 세종을 만든건 새로운병기인 신기전과 화포등의 화약무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이에요.
대마도 정벌부터 북방정책까지 세종은 백성들이 편히 살 수 있는 강한 나라를 만들려했어요.
대바도 정벌 후 3년이 흐르고 상왕인 태종이 세상을 떠나고,태종이 떠날무렵 강원도에 극심한 가뭄이 들어 대기근이 발생했어요.이에 세종은 궁궐안에 초과집을 짓게 하고 그 곳에서 집무와 침소를 만들어 생활하면서 백성의 고통을 몸소 느끼고자 했네요.
백성들을 위해 세금제도에 문제가 있다 느끼고 토지에 대한 새로운 세법안을 국민투표를 통해 정하셨네요.사회적 약자인 노인,버림받은 아이 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해 제도와 법안을 만들어 보살피셨네요.
실제로 세종때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낸 허조는 중증 척주장애인이였다고 해요.
세종은 인재 등용에 있어 당애나 신분에 상관없이 철저히 능력위주로 인재를 선발했어요.
조세제도를 정비하고 농사짓는법을 연구하여 백성들이 우리나라 실정에 많는 농사법 책인 "농사직설"을 편찬한 후 직접 세종이 농사를 지어보아 효과를 확인했네요.
세종은 박연을 등용하여 우리나라의 음악을 만들고 우리나라의 악기를 만드는 일에 힘썼으며,음악을 공부하여 명나라 음악이 아닌 우리의 음악을 만드는데 힘썼어요.세종 때 정비된 음악을 기반으로 아들 세조때부터는 왕실의 제사 음악인 종묘제례악이 사용되었으며 2001년 유네스토가 선정한 세계무형 문화유산에 종료제례약이 등재되었어요.
아파 병원에 가도 약재가 비싸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명나라의 약재가 아닌 우리약재를 정비하였으며 약재의 채취와 건조 그리고 약재의 납품에 이르기까지 모두 어디에 사는 누가 언제 채취하였는지를 기입하게 하였어요.오늘날 생산제 실명제를 세종때부터 하게 된거네요.
약재뿐 아니라 침,뜸,부황의 적절한 치료법을 개발하여 몸이 아플때 치료비를 적게 들게 하였으며,의학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의학서도 정비하였어요.
오례인 나라에서 시행하는 예법을 중시하여 예법을 통일되게 정리하였으며 활자에도 관심을 기울여 금속 활자를 새롭게 만들었네요.
세종대왕은 천문학에도 관심이 많았으며 이순지등을 통해 우리 실정에 맞는 천문과 역법등에 관한 책을 만들었어요.정초등은 천체의 운행과 위치를 추척하는 기구인 혼천의를 만들었으며,노비 출신인 장영실의 능력과 재능을 인정하고 노비신분에서 풀어주고 관직을 내렸어요.해의 그림자로 시간을 알 수 있는 양부일구 그리고 양부일구의 단점을 보완하여 물시계인 자격루,자격루를 보완한 자동 물시계인 옥루를 만들었어요.세계최초로 강우량을 측정 할 수 있는 측우기도 만들었어요.
세종이 지시한 기구이며 백성들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측우기,물시계,혼천의 등은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세종은 백성들을 위해 우리글을 만들기위해 조정 업무에 대한 결제권을 세자 문종에게 넘겨주고 우리글 만들기에 열중했어요.언어와 문자에 대해 공부하면서 사람의 발음기관을 본따 자음을 만들었으며 천지인을 기본으로 모음을 만들었어요.사대부의 반대에도 훈민정음을 만들었으며 백성들이 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길 바랬어요.
훈민정음을 만들고 반포하였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어요.
하지만 동국정운이라는 책에 한자음을 소리나는대로 한글로 표기한 글의 발음에 대한 연구 책을 배포하면서 부터 시선들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훈민정음 창제에 힘을 쏟은 세종은 지병인 풍병과 갈수증(당뇨)에도 백성들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향년 54세 왕위에 오른지 32년째에 승하하셨네요.
조선 왕조 오백년 역사안에 유일하게 대왕의 칭호를 받는 세종대왕은
함부로 사람을 내치지 않았으며,신분이나 장애에 상관하지 않았고,
백성들의 생업인 농사를 위한 기술과 기구 의학 등을 연구하였으며,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몸이 상해가며 한글을 만드셨어요.
책 안에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연관된 이야기를 따라 설명해주는 칸이 있어요.
책을 읽다 궁금한 내용들이 자세히 따로 나와있어 좋은거 같아요
또 이책의 시리즈와 달리 한자를 첨부해두었으며 단어의 의미등을 따로 알려주어 아이들이 읽기 쉽게 편집되어있네요
세종의 인재를 등용하여 재능을 키우고 발휘할 수있는 기회를 주는 리더쉽과
음악,과학,의학,의례,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여 창조하는 힘
사람 인 특히 백성을 사랑했던 세종대왕을
우리 아이들의 멘토가 되길 바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