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책은
역사에서 가장 창의 융합적인 인물로 인정받은 인물에 삶속에서
앞으로의 아이들에게 미래가 원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키울수있도록 도와주는 도서인
닮고 싶은 창의 융합 인재 시리즈 에
7번째 인물인 미켈란젤로에요.
1.레오나르도 다빈치
2.벤저민 프랭클린
3.셰익스피어
4.세종대왕
5.토머스 제퍼슨
6.정약용
7.미켈란젤로까지 나왔네요
앞으로 괴테,뉴턴,아인슈타인이 나올 예정이에요.
닮고 싶은 창의 융합 시리즈는
한국사와 세계사와 함께 보는 미켈란젤로의 일생을 한장으로 보여주며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어렸을때 부터 그림에 흥미가 있던 미켈란젤로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술공부를 하였어요.
조각상을 보며 살아 숨쉰다는 것을 느끼고 그림보다는 조각가가 되고 싶어 했어요.
조각공부를 하던 그에게 피렌체를 지배하던 메디치 가문의 로렌초 데 메디치가 그의 재능을 발견하고 양자로 들이게 되며 메디치 궁에서 생활하며 조각가의 꿈을 키워나가게 되네요.
라틴어도 공부하며 고전문학,철학등 다양한 책들도 읽게 되고 직접 시도 쓰며 한분야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익히게 되요.
미켈란젤로는 살아 숨 쉬는 듯한 조각상을 만들고 싶어 산토 스피리토의 아우구스투스회 수도원에 있는 빈민 구호소를 찾아 죽은 시체를 해부할수 있도록 간곡히 청해 결국 신체를 해부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 되어있음에도 신부의 도움으로 남몰래 시신을 해부하여 인체 속 내부를 완전히 익히게 되네요.
로렌초 데 메디치가 죽은 후 피렌체의 정세가 혼란해지자 미켈란젤로는 로마로가 창작 활동을하다 프랑스 인 추기경으로부터 성모마리아상인 피에타를 주제로 조각하게 되고 큰 성공을 얻게 되네요.
로마에서 인정받는 조각가가 된 미켈란젤로는 고향인 피렌체로 돌아와 많은 조각가가 실패한 피렌체 대성당의 '다비드상'인 다윗을 기존과 다르게 자신만의 해석으로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을 한 다윗의 모습으로 완성시켰어요.5.17미터나 되는 거대한 '다비드상'은 피렌체 공화정의 상징으로 정부청사앞 광장에 설치되었어요.그리고 젊은 나이에 최고의 조각가로 인정받게 되네요.
책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의 모습을 설명해주고 그 시대의 평가들도 같이 넣어두어 작품의 이해를 도와주네요.저희 아이 실제의 조각상이 보고싶다고 ... 여행가자고...ㅠㅠ
'다비드상'의 대성공으로 정부청사 대회의실 벽화 제작이 들어오고 오른쪽벽은 레오나르도 다빈치(52세) 왼쪽벽은 미켈란젤로(29세)에게 맞겨지면서 당대 유명한 두 인물의 대결이 기대되었지만 결국 둘다 밑그림만 그리고 작업은 그만두게 되어 현재는 모사화만 남아있다고 하네요.
벽화를 두고 두 대가의 작품을 볼수 있었는데 넘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두 거장은 심리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였겠죠??
로마로 온 미켈란젤로는 교황 율리우스2세의 묘제작을 의뢰받고 준비하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를 프레스코화로 그리라는 명을 받게 되네요.
조각가인 미켈란젤로에게 한번도 그려본적없는 프레스코화,그리고 천장화라니...
실패하여 곤경을 빠트릴려는 것을 알았지만 꼭 성공해 보일거라는 결심과 함께 처음엔 친구들에 도움을 받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다르자 혼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4년간 비계에 누워서 천장화 '천지창조'를 완성했어요.
누워서 그리는 고통은 엄청났을꺼 같아요.ㅠㅠ
'천지창조'는 신이 아닌 인간이 중심이 된 그림이며 인물들이 실제 움직이는 것같은 느낌과 나체의 모습은 기존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표현이었어요.늘 그에 작품은 새로움을 추구하였으며 인간 중심인 인본주의 정신이라는 새로운 가지를 창조했어요.
율리우스 2세 묘를 작업하며 산로렌초 성당의 피사드를 같이 제작하다 결국 두가지 일을 다 끝내지 못하고 피렌체를 위한 성벽을 설계하고 공사의 총감독일을 하기도 했어요.
결국 율리우스2세 묘는 의뢰받은지 40년만에 제작되었으며 묘 중앙의 '모세상'은 명작이라는 찬사를 받네요.
시스티나 성당에 다시 벽화를 그리라는 의뢰를 받고 단테의 신곡의 영향을 받은 천창화 '천지창조'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벽화 '최후의 심판'으로 마무리되게 그렸어요.60대 중반의 나이에 쉼없는 작업에 잘 자지도 잘 먹지도 먹하고 일에만 열중했네요.
작업한지 6년만에 완성된 '최후의 심판'은 예술적으로 휼륭한 작품이었으나 제단 뒤 배경에 나체의 모습은 예배당에 어울리지 않다며 반대세력에 의해 덧칠이 되는 수모를 격기도 하였어요.
60대 중반이후 지칠대로 지쳐도 일을 멈추지 않았으며 70대에는 도시계획과 건축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였어요.광장도 계획하고 건물도 지었네요. 바티칸 대성당이라 불리는 산피에르 대성당의 건축 공사를 하게 되었으며 과식으로 일할 시간이 줄어들까봐 잘 먹지도 않고 잠도 푹 자지않으며 작업복을 입고 장화를 신은채 잠자리에 들 정도로 열정적으로 일에 몰두했어요.
80대에 몸도 뇌세하고 시력도 나빠졌지만 세상을 뜨기 전까지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
그의 생애는 일에 연속이었으며 늘 대충하는 법이 없었고 열정적이고 창의적이었어요.가족들에게 모든걸 희생하였으며 서민적이고 소박하게 생활한 그에 삶의 모습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아이는 평생을 열정적으로 일에 매달린 모습이 불쌍하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구요.
조각가,화가,건축가였던 미켈란젤로
때론 경제적 문제와 건강 문제로 절망감에 시달렸고,
시기와 질투에 대상이었지만
그 모든 고난과 시련을 이기고 뛰어난 작품을 남긴 거장
천재라고만 불리기에는
그의 노력의 무게가 넘 작게 느껴지는
미켈란젤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천재로써의 재능보다 위대하나는 걸
저희 아이들이 알게 되길 바라네요
역시 이번 닮고 싶은 창의 융합 인재도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르침을 주는 책이에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닮고 싶은 창의 융합 인재 시리즈...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네요.
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