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었으면 정리하고 실천하여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현명해지려면 책이 가진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좋든 싫든 어떤 자극을 받게 되어 있다. 열정적인 책을 읽었으면 ‘나도 이렇게 해봐야지’라고 결심하게 되고 지식이 가득한 책을 읽으면 더 열심히 읽게 되고, 저자의 또 다른 책이나 같은 장르의 책을 찾게 된다. 나만 이런가 .....

먼저 자신에게 적합한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분야의 책을 좋아하고 어떤 느낌을 주는 글에서 감동을 받는지 알아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알고 책의 내용을 대략 파악하는 능력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 그래서 내가 가끔 흐뭇한 표정을 지을 때가 있구나....

“선비가 세상에 태어나 책을 읽지 않으면 도대체 무엇을 하겠는가?” 애니팡하지요. 요즘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책을 들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삐약삐약~~ 여기서 저기서 아줌마 아저씨 가릴것 없이 애니팡과 드래곤..등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있다. 얼마전까지도 신문 읽을 때의 예절이 지하철광고에 실렸었는데... 사라진지 오래다.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이 내 눈에 보이면 사탕하나라고 건네야지.

책을 고르는 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내가 책을 읽는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해두어야 하고 극단적인 제목은 빈약한 내용에 대한 위장술이며, 목차는 책의 내용을 알려주고 서문은 책의 취지를 알려준다. 저자의 성향과 직업을 알면 선택에 도움이 되며, 서평을 보는 눈을 키우거나 아니면 아예 서평을 보지 말라고 하네.

책을 꾸준히 읽어도 얻는 것이 없다면 고민해 봐야한다. 자신의 독서기술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이런 저런 독서 방법에 대한 책들이 많이 있지만 ‘어떻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없다. 빨리 읽거나 천천히 읽기 낙서도 해보고 줄도 그어보고 접어보기도 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독서카드에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다. 먹고 자고 입고하는 것처럼 책도 습관처럼 읽어야한다. 책 읽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얼마전부터 도서구입비 가구별 소득공제추진도 나돌고 있으니 책읽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오래 기억하는 방법중 하나는 눈을 감고 책의 내용을 정리해보고 책의 에너지를 느껴본다..

책읽기는 이렇게 하라

단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아직 이 정도는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언제나 책을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면 우리의 내일은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 지금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지만 오래전 결혼전에는 보고 싶은 책이면 무조건 사서 읽었었다. 접지도 않고 줄을 긋지도 않고 빌려주지도 않고 아주 깨끗하게.... 이럼 안된다고 한다.

자신만의 독서시간을 만들라 나만의 시간을 정해 놓고 책을 읽는다는것 별거 아닐 것 같지만 멋진 생각이 든다. 회사일에 아이들의 뒷바라지에 남편까지 내가 셋 아니 넷이라도 모자랄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는데 나만의 책읽기 시간을 만들라하니 꼭 ‘그래 해봐야지’하는 욕심을 가져본다. 오늘부터 아니 11월부터는 나만의 시간을 따로 정해두리라.

중요한 내용은 외워라 책을 읽고 활용을 하라니 읽고 뒤돌아서면 무슨 내용이었더라 할 정도로 금방 잊어버린다. 읽은 내용을 현실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내용을 외워야 한다고 한다. 책을 읽다가 정말 맞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부분을 줄도 그어보고 수첩에 메모도 해보고 외워도보고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돈으로 책을 사지 말고 마음으로 책을 사라 우와 멋진 말이다. 남에게 보이기 위해 돈으로 책을 살수는 있지만 그 속의 지혜와 따뜻한 마음까지 얻을 수 없다는 말이다. 진정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서 마음으로 책을 사야한다는 것이다.

같은 책을 읽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때, 책읽기의 기쁨은 두 배가 된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라면 좋겠지만 어디 그럴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하여 난 공유의 즐거움을 일깨워준 yes24를 비롯한 인터넷 서점에 리뷰를 정성껏 써 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기도 했다.

창의적인 책읽기는 많이 읽고 많이 기억하고 두 번째 적게 읽고 많이 생각하기 그리고 세 번째 적게 읽고 많이 쓰라한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를 고민해 보고 책읽기 자체가 주는 함정에서 빠져 나올수 있고 보다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자신을 바꿀수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많은 책읽기의 자세가 있다. 그냥 종이위의 글만 읽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월급의 5%라도 책을 구입하는데 쓰면 어떨까. 그럼 안먹어도 배가 부를텐데 아니 마음이 따뜻해질텐데....

엄마! MSG좀 이용해 보세요....

오이소박이의 맛이 다르단다. 친정엄마가 만들어 주신 맛과 내가 담근 오이소박이의 맛이 다르단다. 할머니는 MSG를 쬐끔... 사용하시지 그리고 밭에서 바로 거둔 부추를 사용하여 그런가 아무튼 맛이 좋다. 이젠 조선시대 왕들의 밥상을 차려볼까... 왕들의 수라에 오른 음식들이라면 당연히 몸에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우리집의 밥상도 왕의 밥상처럼 차려보자.

제1대 태조에서부터 순종에 이르기까지 왕들이 즐겼던 음식들이 나와 있으며, 항상 우리가 접하는 음식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정성을 드려 차리지 못하는 것은 능력부족과 게으름 탓이기도 할 것이다.

가슴이 답답하여 속열이 생기고 갈증이 나는 사람에겐 포도를 마음속 번민으로 인한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에는 대추를 풍사가 원인이 되어 생긴 어깨통증엔 계피를 이용하란다. 그리고 운동부족으로 인한 갈증과 심혈을 식혀주는 죽순, 열이 상부로 올라가는 체질의 개선에는 두부를 신경을 안정시키고 어혈을 푸는 데 좋은 해바라기씨를 양기를 북돋워 다리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에는 장어와 오가피를 이용하란다. 서병을 다스리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에는 오미자를 양기에는 역시 복분자, 냉기의 침입으로 인한 풍한증을 다스릴땐 쇠고기 피로 누적으로 생긴 해수천식 치료에는 매실을 비위를 튼튼하게 하여 위장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것에는 밤이란다. ..... 등등 이렇게 우리가 흔히 접할수 있는 재료들이다.

이외에도 양파 붕어 고사리 냉이 녹차 알로에 석류 연자 감귤 버섯 칡 잉어 팥 연근등이 있다. 왕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여러 종류의 음식들로 태어난 예쁘고 맛나게 탄생되어진 요리로 우리집의 건강한 밥상도 근사하게 차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