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쭈니와 함께 읽은 책은 애플비의 "쏙쏙 끼우며 배우는 ㄱ,ㄴ,ㄷ"이랍니다.

아직 19개월인 쭈니에겐 한글을 아직 가르치진 않는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받고 쭈니가 과연 관심을 갖을런지.. 궁금했어요..

어떤 책놀이를 해줄까 고민도 많았구요~~~

그러나.. 고민할필요가 없었답니다..

책속엔 귀여운 캐릭터들이 잔뜩 등장해서..

단순히 사물인지 놀이만 해도 되겠더라구요..

거기에 쭈니가 어찌나 퍼즐들을 좋아라하는지.

말랑말랑... 스펀지 퍼즐이라 그런가봐요~~

"쏙쏙 끼우며 배우는 ㄱ,ㄴ,ㄷ" 을  간단히 소개할께요. 

말랑말랑 안전한 퍼즐북인 "쏙쏙 끼우며 배우는 ㄱ,ㄴ,ㄷ"이랍니다.

한글이 ㄱ부터 ㅎ까지 하나의 책장에 하나씩 들어 있어요~!!

그래서 책장이 풍성하네요~

책 내용은 왼쪽엔 귀여운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어요..

각 한글 자음에 맞는 캐릭터들이 3개정도 그려져 있구요.

오른쪽에는 한글 자음퍼즐이 있답니다.

퍼즐 위 그림은 왼쪽 그림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그려져 있어요~!!

퍼즐을 뽑아보면.. 그 안에도 자음에 맞는 단어와 그림이 숨어져 있다죠? ^^

귀여운 토끼, 토마토, 타조에요~ ^^

토마토 무늬의 티읕안에도 트럭이 숨어 있어요~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들이 잔뜩 들어 있어서..

쭈니가 너무나 좋아라하더라구요.. ^^

거기에~ 요 퍼즐을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ㅋㅋ

한글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들고 손에서 놓질 않으네요~ ^^

역시.. 아이들 눈에는 애플비가 재밌는거 같아요~

"쏙쏙 끼우며 배우는 ㄱ,ㄴ,ㄷ" 을  읽어요.

책을 읽는 다는 개념보다는 즐긴다는 말이 더 맞는거 같아요..

하나씩 책장을 넘기면서.. 무슨 그림이 있나 확인해보고..

퍼즐을 갖고 놀았답니다~

디귿으로는 마치 의자가 생각났는지.. ^^

엎어버리고 노네요~

우와~!! ^^

말랑말랑한 퍼즐이 신기해요~

쭈니가 가장 좋아라했던 시옷~^^

아마 사과가 그려져 있어서 그런건가..

요거 가지고 냠냠냠 놀이를 하더라구요~

비읍은 혼자서 퍼즐도 맞췄어요~ ^^

아마 퍼즐이 쉽게 되어 있어서 퍼즐을 아직 잘 못하는 쭈니도 쉽게 맞출수 있는거 같아요~

역시나 시옷이 가장 좋아요~! ^^

행복해하는 쭈니군~

시옷과 티읕을 잡고.. 행복한 미소를 마구마구 날려주었답니다~

냠냠냠 놀이.. ^^

말랑말랑 퍼즐이 먹는것 같은가봐요~ ^^

쭈니가 놀고 싶은데로~ ^^

엄마는 따라가기만 하면 되겟죠?

"쏙쏙 끼우며 배우는 ㄱ,ㄴ,ㄷ" 을 읽고 색칠놀이를 했답니다~

아직 한글을 가르쳐준다기보다는 사물인지 놀이하기로 결정한 엄마~ ^^

무얼 할까 하다가...

쭈니가 가장 좋아라하는 색칠놀이를 함께 하기로 했어요~~~

크레용으로 색칠할때... 하얀 도화지에다 하는것보다 무언가 그려져 있는것 위에 하는걸 좋아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는 책속 캐릭터들을 한글 자음마다 한개씩 그려보았답니다.

쭈니가 엄마가 그린 그림 위에 색칠을 하는 중이랍니다~

엄마는 쭈니가 그림을 그릴때마다 사물의 이름을 알려주고 책에서 찾아주었어요~

자신의 색칠이 만족스러운가봐요 ㅋ

항상 양손으로 그림을 그리네요

이번엔... 달을.. ^^;;

색칠하는 중에.. 책이 있으니..

역시나 책을 들여다봐요~

ㄹ에 그려져 있던 로켓~!!

쭈니에게 휴지심으로 로켓을 만들어주기로 했답니다~

색모루로 날아가는 로켓 불꽃을 표현했더니만..

아니 이게.. ㅡㅡ 뭡니까? ㅠㅠ

오징어가 되버린거 같아요  

로켓의 휴지심 부분은 쭈니가 크레용과 네임펜으로 꾸며주엇어요

꾸몄다기 보다는 그냥 선긋기이긴 하지만요~

오징어처럼 생긴 로켓도 좋아라해주는 쭈니~ ^^

로켓 발사~!!!

쭈니가 로켓을 위로 던졌답니다

슈우우웅~!!!

던져놓고는 신나하는 쭈니군~!! ^^

이렇게 퍼즐하나로도 신나는 놀이가 되었네요~~~

여기는 내가 나고 자란 곳.

여기는 어디일까?

작은 씨앗이 태어났어요~~~

모든 곳이 어둡고 까맣지만...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궁금한 것 같아요~

가을 낙엽이 씨앗을 이불처럼 덮어주어서

눈이 내리는 겨울철에도 곤히 잠을 잘수 있었어요~

흠! 세상은 좋아! 아주 좋아! 첫비도 맞았는걸

작은 씨앗에게는 비도 신기한 존재랍니다~

세상에 맙소사! 죄다 큰 물에 잠겨버린거야.

여름철 폭풍우와 번개 그리고 큰 비바람에 의해 씨앗은 힘든 나날을 견뎠답니다.

모두 모두 큰 물에 잠겨버렸어요.

그래도 삶은 피어나지.

그래도 씨앗은 모진 비바람을 견뎌냈답니다.

나비와 벌, 무당벌레 친구들이 반겨주네요~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내 잎사귀 위에 옮겨다 놓았어~

무당벌레, 진딧물, 개미등이 친구도 되었답니다~

내가 꽃을 피우자 새들도 찾아왔어.

꽃을 피운 씨앗....

점점 아름다워지고 있네요~

여기는 내가 난 곳, 내가 자란 곳,

내가 참되게 된 곳.

나무가 성숙해서 과일이 잔뜩 맺혔어요..

참되게 되었네요~

아무런 글귀가 없지만  

소녀가 사과를 먹는 장면에서는

사과나무가 소녀에게 행복을 나눠주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사과나무의 생태와 사람과의 관계성을 느낄수도 있구요.

순환의 원리를 자연을 통해 볼수도 있지만..

철학적으로 사람에게 빗대어 설명해줄수도 있는 책이에요.

일러스트 하나하나가 마치 그림과 같구

내용이 따뜻한 책인지라~~~

감성을 키워주기 위해 정말 좋은 책인거 같아요~~~

"여기서 나고 자랐지"를  읽으면서 책놀이를 하였답니다.

먼저 책 속에 등장하는 딱따구리 친구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준비물은 과자 박스, 펠트지 빨간색과 노란색, 눈 이구요..  

쭈니는 어리기때문에 종이로 만들경우 금새 부숴져서 펠트지를 사용하였어요.

그러나 색종이로 만들경우에 더 간단할거 같아요~

쭈니는 딱따구리 친구를 발견했답니다.

쭈니가 요즘 홀릭하고 있는 공룡과 딱따구리 한판이 벌어졌답니다~~~

으~~~ 엄마는 이쁘게 놀아주고퐜는데..

남자아이는 얌전해도 남자아인가봐요

아주 K1을 찍고 난리가 났습니다~

 "흠..... 공룡한테도 밀리지 않는 넌 누구냐~!!"

다시 딱따구리와 공룡이 싸우는 중이에요~~~

뽀뽀를 하는건지.. 싸우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한동안 쭈니는 요렇게 놀았답니다~~~

불쌍한 딱따구리~ㅠㅠ

두번째로는 책 속 주인공인 사과나무를 만들어보았답니다~~!!!

피셔팁으로 사과나무를 만들어보았어요~!!

감자전분으로 만든 피셔팁은 물에 묻으면 녹는데요..

그때 접착제가 없어도 따악 잘 붙는다죠. .

갈색으로 나무 기둥을 초록색으로 잎을... 빨간색으로 사과를 표현하였답니다~

책속 주인공인 사과나무~~~ ^^

책속처럼 이쁜 사과나무가 되었나요?

쭈니는 엄마가 사과나무를 만드는 동안 아주 신났답니다.. ^^

자주 꺼내주지 않던 피셔팁을 꺼내주어서 신나게 쏟구 놀았거든요 ㅋ

피셔팁 통 속으로 공룡도 집어 넣구.. 칼도 집어넣구..

신나요.. 신나~!!!

쭈니는 사과나무를 보자마자 만들기도 전에 달라고 하네요~ ^^

넘 이쁜지.. 계속 들고 다니면서~ "아무 아무~" 라고 합니다~

사과나무를 보면서 책 속의 사과나무도 알려주었어요~!

이쁜 그림을 쭈니에게 보여줄수 있어 정서적으로도 좋은거 같아요~

이렇게 장난꾸러기인데도~

엄마가 만들어준 사과나무 좋아라하면서

요렇게 애교를 부려대니~~~ ^^;;;

엄마는 온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도 또 놀아줄수 밖에요~ ^^

쭈니와 이쁜 책도 보고 쭈니가 너무 좋아라하는 놀이도 하고~~~

엄마는 입이 점점 부르트지만. ㅠㅠ

그래도 열심히 책도 보여주고 놀이도 하렵니다~!!!

옆으로 가는 큰 집게를 지는 "게~"도 구경한답니다~

실제로는 본적은 없지만~~ ^^

그래도 실물과 가까운 "아하~! 바다동물!"책으로 대신하였네요

쭈니군.. 엄마가 만들어준 물고기가 생김새가 특이해서 그런지..

신기하게 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