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가 화두인 요즘

아빠가 읽음 더 좋을 <아빠와 놀 때 즐거워요>

아빠와 둘이 있는 날, 아빠는 아이에 집중하지 못하고

회사일, 집안일, 못했던 일들을~ 하느라 코비와 함께하지 못해요

하지만 곧 아이는 '놀자'라는 말에 금새 기분이 풀어지는 아이죠

<아빠와 놀 때가 즐거워요>를 보면서 예전에 봤던 아빠의 역할 기사가 떠올랐어요

아빠와 함께하는 캠핑은 아이에게 어떤 추억보다 소중하다는 걸

아이와 함께 목욕하거나 아빠와 함께 하는 스킨쉽이 많을수록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좋다는 걸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를 받은 아이는 긍정적이고 언어능력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그렇게 아빠와 대화가 많은 아이는 행복하다는 걸!!!

아빠육아란 아내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몸을 부딪히며 함께하는 것이라는 걸!!!

그래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위해 아이와 신랑을 자전거와 방망이 그리고 공하나 쥐어주고 밖으로 내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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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의 커다란 성은, 욕심을 부리다 주변을 주위 사람들을 슬프게 한 모리의 반성과

자기 분수를 알고 만족을 하는 모리의 모습이 그려진 창작동화예요

주제는 다소 무겁고 요새 환경을 해치고 개발에만 신경쓰는 모습을 꼬집는 그림책이지만

유아의 눈에 맞춰~~~

가위질이 가능한 초록 언덕!

그만큼 오렸다 붙였다도 쉬운 초록 언덕!을 등장시켜 표현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와 책을 볼때는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점점 봄이 깊어갈수록 푸릇푸릇해지는 나무들과 흩날리는 꽃잎을 보면서

얼마나 아름다운 자연인지

얼마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인지를 이야기 하면서 등원/하원을 하거든요

하지만, 무분별하게 자연을 망가뜨리고 발전이라는 이름하에 무마하는 행동들!

그런 모습들을 이야기 해주기에는 아직 어린 우리 아이지만

수액을 맞고 있는 나무를 보면서~

자연이 아파하면 안되는 거라고

마음대로 꽃이 이쁘다고 꺽으면 안되는 거라고 알려주었네요

아이와 함께 저 역시 반성을 하게끔 하는 창작동화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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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화책을 만났습니다

윤석중 동화집 -짝짝이 신-

윤석중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았던 이유는

저자 소개를 보면서 알았습니다

동요의 아버지!!!

어렸을 때부터 흥얼거리고~ 지금도 아이들에게 불러주는 동요

'퐁당 퐁당 돌을 던져라~ 누나 몰래 돌을 던져라~ ♬'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

위대한 동요 시인이 쓴 동화집이라는 하종오 시인의 여는 글처럼

윤석중 동화책에는 남다른 향수가 있었어요

1부와 2부로 나뉘어져서

1부에는 단편 10편이

2부에는 명철이와 인석이 두 주인공이 겪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책

<짝짝이 신>

그 중 동요인지 동화인지 모를 단편

<병아리와 개나리>를 한번 살펴볼게요

제목에서 절로 '개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 동요가 입에서 맴돌더라구요

다섯페이지? 거의 네페이지 정도의 짧은 단편인데도

가볍지 않고~ 자연의 섭리와 말의 운율이 담겨져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