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스튜 자살클럽 ~~ 또 난제를 만난 듯 싶다.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사무의 작품을 두번째로 접한다. 그 전에 접했던 보르헤스와 불멸의 오랑우탄에서의

묘한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내가 작가의 의도를 십분 이해하고 꽤뚫어보는 통찰력을 지녔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추리소설광이기를 자처하면서도 정작 논픽션에 익숙해져 있는 나의 감성을 배려하면서 작가가 쓰지는 않았을 테니까.

캔통조림에 들어있는 주인공들의 시선이 전부 한사람을 향해 보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인간의 그칠줄 모르는 탐욕과 욕망은 끝이 없지만 그 종착역은 항상 비참한 결과를 가져온다.

이 이야기의 화자인 다니엘과 그의 클럽 멤버들은 모두가 상류층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재력가들이고 동갑내기들이었다.

아벨,안드레,주앙,사울로,마르코스,파울로,티아고,페드로,사무엘,라모스 그리고 의문의 요리사인 루시디오.

추리소설의 일반적인 룰은 최후에 남은 한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고, 두사람일때는 공범자와 범인이다.

누가 범인인지에 몰두하다가 허무함에 빠지기 보다 미처 보지 못하고 놓치는 부분들이 있게 마련이다.

의문의 요리사인 루시디오와 다니엘의 만남은 예정된 수순처럼 차근히 진행되었고 비프스튜 클럽의 만찬의 요리를

맡기까지 어려울게 없었다.

매달 한번의 모임에는 미식가들을 위한 만찬이 빠지지 않았지만 비프스튜 클럽의 창립자인 라모스의 죽음으로

클럽은 와해될 지경이었다.

미식가들의 모임답게 최후도 미각을 충족시키는 최고의 요리들을 맛본 후 각자 정해진 순서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어쩜 그다지 흥미로울게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지만 끝까지 놓치 못하고 읽게 하는 것은 추리소설이 주는 묘미이다.

나중에 영입된 안드레의 죽음이 유독 안타깝게 여겨지는 이유는 그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괴팍하고 방탕한 생활의

소유자도 아니고 흠 잡을데 없는 모범적인 스타일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생각도 가식이지 않을까 싶다.

루시디오의 최고의 요리를 맛본 클럽 회원들이 하나둘씩 죽어갈때 조차도 동요하면서도 클럽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았던

최후의 사람 다니엘의 심리가 정말 궁금하기까지 하다.

죽음과도 바꿀만큼 맛있던가?를 생각하기에 앞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누구에게나 블랙홀은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라고 말한 아벨의 첫번째 죽음에서 자유로움을 맛보았다.

우리가 사형수를 부러워하는 것은 그가 자기 삶을 언제 어떻게 끝맺을지 알기 때문이라는 라모스의 말에서 죽음이

가져다 주는 해방감을 엿보게 해주었다.

마지막까지 남았지만 새로운 제안을 해온 스텍토르의 제안 자비로운 살인~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다니엘에게서

또다른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음을 알고 있다.

죽어간 클럽회원들이 최후로 맛보았던 요리의 소개가 일종의 의식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 맛에 취해가는 독자를 위한

작가의 배려가 아닐까?

많은 사람들에겐 군중심리가 존재한다. 똑같은 행동방식,의식을 쫓아가는 추종자들 처럼 인간의 끝없는 탐욕에 대한

경고가 이 소설의 진정한 묘미인 것 같다.

죽음과도 맞바꿀만큼 좋았던 최후의 만찬. 여러분도 맛보시길 바란다.

비프스튜 자살클럽 ~~ 또 난제를 만난 듯 싶다.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사무의 작품을 두번째로 접한다. 그 전에 접했던 보르헤스와 불멸의 오랑우탄에서의

묘한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내가 작가의 의도를 십분 이해하고 꽤뚫어보는 통찰력을 지녔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추리소설광이기를 자처하면서도 정작 논픽션에 익숙해져 있는 나의 감성을 배려하면서 작가가 쓰지는 않았을 테니까.

캔통조림에 들어있는 주인공들의 시선이 전부 한사람을 향해 보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인간의 그칠줄 모르는 탐욕과 욕망은 끝이 없지만 그 종착역은 항상 비참한 결과를 가져온다.

이 이야기의 화자인 다니엘과 그의 클럽 멤버들은 모두가 상류층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재력가들이고 동갑내기들이었다.

아벨,안드레,주앙,사울로,마르코스,파울로,티아고,페드로,사무엘,라모스 그리고 의문의 요리사인 루시디오.

추리소설의 일반적인 룰은 최후에 남은 한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고, 두사람일때는 공범자와 범인이다.

누가 범인인지에 몰두하다가 허무함에 빠지기 보다 미처 보지 못하고 놓치는 부분들이 있게 마련이다.

의문의 요리사인 루시디오와 다니엘의 만남은 예정된 수순처럼 차근히 진행되었고 비프스튜 클럽의 만찬의 요리를

맡기까지 어려울게 없었다.

매달 한번의 모임에는 미식가들을 위한 만찬이 빠지지 않았지만 비프스튜 클럽의 창립자인 라모스의 죽음으로

클럽은 와해될 지경이었다.

미식가들의 모임답게 최후도 미각을 충족시키는 최고의 요리들을 맛본 후 각자 정해진 순서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어쩜 그다지 흥미로울게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지만 끝까지 놓치 못하고 읽게 하는 것은 추리소설이 주는 묘미이다.

나중에 영입된 안드레의 죽음이 유독 안타깝게 여겨지는 이유는 그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괴팍하고 방탕한 생활의

소유자도 아니고 흠 잡을데 없는 모범적인 스타일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생각도 가식이지 않을까 싶다.

루시디오의 최고의 요리를 맛본 클럽 회원들이 하나둘씩 죽어갈때 조차도 동요하면서도 클럽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았던

최후의 사람 다니엘의 심리가 정말 궁금하기까지 하다.

죽음과도 바꿀만큼 맛있던가?를 생각하기에 앞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누구에게나 블랙홀은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라고 말한 아벨의 첫번째 죽음에서 자유로움을 맛보았다.

우리가 사형수를 부러워하는 것은 그가 자기 삶을 언제 어떻게 끝맺을지 알기 때문이라는 라모스의 말에서 죽음이

가져다 주는 해방감을 엿보게 해주었다.

마지막까지 남았지만 새로운 제안을 해온 스텍토르의 제안 자비로운 살인~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다니엘에게서

또다른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음을 알고 있다.

죽어간 클럽회원들이 최후로 맛보았던 요리의 소개가 일종의 의식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 맛에 취해가는 독자를 위한

작가의 배려가 아닐까?

많은 사람들에겐 군중심리가 존재한다. 똑같은 행동방식,의식을 쫓아가는 추종자들 처럼 인간의 끝없는 탐욕에 대한

경고가 이 소설의 진정한 묘미인 것 같다.

죽음과도 맞바꿀만큼 좋았던 최후의 만찬. 여러분도 맛보시길 바란다.

정말 쉽지만 어려운 점이다.

무엇보다도 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동참해야 하며 듣는 아이도 즐거움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혼자 읽었을때 이해되지 못한 부분들도 읽어주었을때 그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고 그 재미도 배가 시킬 수 있다.

듣기와 읽기 수준은 중학교 2학년 무렵에 같아진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책 읽어주기의 힘을 실감하면서 매일 일정한 시간 책읽기에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내 아이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것임을 깨달았다. 부분 부분 내가 적용하고 실천해 할 것을 체크해 보았다.

요즘 뜸하게 책과 멀리 했던 시간들을 아쉬워하기엔 남아있는 시간들이 내겐 너무 소중하게 다가왔다.

책과 함께 한 시간동안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잠자리에 들 아이들을 생각하니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

책의 힘을 아는 모든 부모와 아직 책 읽기의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한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이 느낌을 나누고 싶다.

어린 시절 배운 것은 돌에 새겨지고, 어른이 되어 배운 것은 얼음에 새겨진다 - 데이브드 커디안 ( 시인 )

칵테일의 정의대로 복잡미묘하고 여러사람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맛을 낼 수 있는 독특함이

세계사 칵테일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 같다.

책을 받아들고 나니 책 두께의 두툼하고 다양한 세계사내용에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이 책을 아주 흥미있게 읽을 생각을 하니 더 큰 행운이구나 싶다.

정말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400 페이지가 넘는 마지막장까지 지루함을 모르고 읽었다.

읽으면서도 재미있어 한번씩 책 표지를 들여다보기까지 했을 정도니까~~

학창시절 세계사 하면 무조건 외워야한다는 강박관념과 잘 정리되지 않는 내용에 머리를 저었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아찔하기만 하다.

그 중에서도 시대별로 순서가 뒤엉켜 정작 시험당일이 되면 내용이 헷갈려 난감했던 때가 기억이 남는다.

지금처럼 좋은 교재들과 책들이 널려있는 시대가 아니여서 더욱 그런 심정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아닌 과거의 역사는 아직도 많은 미스테리를 남기고 있고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지만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만 같은 역사에는 여전히 궁금증이 피워오른다.

원시.고대, 그리스.로마,고대 아시아,중세,근세,중세 아시아.근대.현대로의 여행을 떠나본다.

네안데르탈인은 왜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을까?

인류의 조상인 크로마뇽인과 네안데르탈인과의 사이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여전히 궁금한 수수께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혈액형은 무엇이었을까?

기독교인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밝혀지진 않았지만 많은 추정을

하는 것으로 그 궁금증을 접어야할 것 같다.

진시황제가 병마용을 실물크기로 만들게 한 이유는?

만리장성은 1,90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거쳐 완성되었다는데?

초기의 만리장성은 각 북방국가가 개별적으로 쌓은 장성을 이은 것으로 간단한 장성이었다고 한다.

몇 세기를 걸쳐 보완되어 온 것이 오늘날의 만리장성을 있게 한 것이라니 실로 대단한 업적이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아시아로 착각한 이유는?

세계일주 도중 마젤란은 왜 살해되었을까?

루이14세가 시골 베르사유에 궁전을 지은 까닭은?

칭기즈칸이 묘지의 행방이 오늘날까지 오리무중인 까닭은?

골든러시로 가장 큰 돈을 번 사람은 누구일까?

간디의 비폭력.불복종 운동은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

130여가지의 다양한 세계사 미스테리중 내 관심을 끌었던 역사 사건들을 짚어 보았다.

세계사에 대한 단편적이지만 역사의 과정들을 지루함 없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부록에 역사인물들의 소개와 세계사.한국사 통합 비교 연표로 세계사 정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연대표하면 거부감이 들었던 이전과 달리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내려간 세계사 칵테일 덕분에

한결 친숙해진 기분이 들었다.

이제 세계사와 친해져야할 중,고등학생들에게 꼭 한번 권해주고 싶다~~

칵테일의 정의대로 복잡미묘하고 여러사람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맛을 낼 수 있는 독특함이

세계사 칵테일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 같다.

책을 받아들고 나니 책 두께의 두툼하고 다양한 세계사내용에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이 책을 아주 흥미있게 읽을 생각을 하니 더 큰 행운이구나 싶다.

정말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400 페이지가 넘는 마지막장까지 지루함을 모르고 읽었다.

읽으면서도 재미있어 한번씩 책 표지를 들여다보기까지 했을 정도니까~~

학창시절 세계사 하면 무조건 외워야한다는 강박관념과 잘 정리되지 않는 내용에 머리를 저었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아찔하기만 하다.

그 중에서도 시대별로 순서가 뒤엉켜 정작 시험당일이 되면 내용이 헷갈려 난감했던 때가 기억이 남는다.

지금처럼 좋은 교재들과 책들이 널려있는 시대가 아니여서 더욱 그런 심정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아닌 과거의 역사는 아직도 많은 미스테리를 남기고 있고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지만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만 같은 역사에는 여전히 궁금증이 피워오른다.

원시.고대, 그리스.로마,고대 아시아,중세,근세,중세 아시아.근대.현대로의 여행을 떠나본다.

네안데르탈인은 왜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을까?

인류의 조상인 크로마뇽인과 네안데르탈인과의 사이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여전히 궁금한 수수께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혈액형은 무엇이었을까?

기독교인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밝혀지진 않았지만 많은 추정을

하는 것으로 그 궁금증을 접어야할 것 같다.

진시황제가 병마용을 실물크기로 만들게 한 이유는?

만리장성은 1,90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거쳐 완성되었다는데?

초기의 만리장성은 각 북방국가가 개별적으로 쌓은 장성을 이은 것으로 간단한 장성이었다고 한다.

몇 세기를 걸쳐 보완되어 온 것이 오늘날의 만리장성을 있게 한 것이라니 실로 대단한 업적이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아시아로 착각한 이유는?

세계일주 도중 마젤란은 왜 살해되었을까?

루이14세가 시골 베르사유에 궁전을 지은 까닭은?

칭기즈칸이 묘지의 행방이 오늘날까지 오리무중인 까닭은?

골든러시로 가장 큰 돈을 번 사람은 누구일까?

간디의 비폭력.불복종 운동은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

130여가지의 다양한 세계사 미스테리중 내 관심을 끌었던 역사 사건들을 짚어 보았다.

세계사에 대한 단편적이지만 역사의 과정들을 지루함 없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부록에 역사인물들의 소개와 세계사.한국사 통합 비교 연표로 세계사 정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연대표하면 거부감이 들었던 이전과 달리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내려간 세계사 칵테일 덕분에

한결 친숙해진 기분이 들었다.

이제 세계사와 친해져야할 중,고등학생들에게 꼭 한번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