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여러 가지 행사들이 많은 요즘

가정의 소중함을 알아가기에 더없이 좋은 소원을 들어주는 공~~ 정말 따뜻함을 가득 느낀

책이었다. 즐거운 생각과 사회성 발달 시리즈란 문구에 알맞게 한 권의 책이 주는 행복감을

만끽했다.

책을 받았을때의 첫 느낌이 좋은 책들은 정말이지 후회 없도록 맘에 쏙 들었는데 이 소원을

들어주는 공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떠돌이 고양이 넬리는 늘 외톨이로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한다.

"저기 하늘에 있는 별이 내 소원을 들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이 결국 이뤄낸

소원들. 짖궂은 까마귀의 엉뚱한 생각은 넬리에겐 행운을 가져다 주게 된다.

반짝거리는 별공을 소원을 들어주는 공이라고 여기도록 부추기고 넬리는 간절한 맘에 까마귀의

말대로 별공을 문질러 세 가지 소원을 빌고 공을 튕겨 다시 잡기를 원한다.

별공은 튕겨져 멀리 멀리 날아가고 별공을 찾아 넬리는 먼 길을 떠난다.

별공이 머나먼 마을에 떨어지고 어디로 갔는지 찾아다니는 넬리의 모습과 숨어있는 별공을 보면서

숨은 그림 찾기가 연상이 되었다. 너도 보이니? 난 네가 보여 시리즈를 즐겨하는 아이들이 이 장면에서

너무 좋아한다.

꼬마 악어 에른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넬리와 에른스트는 모두의 소원을 이루게 된다.

에른스트와 넬리가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보며 두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평안하고 행복해

보였는지 모른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아이들에게 세가지 소원을 물었다.

큰 아이의 세가지 소원은 첫째. 하나님,예수님 제자가 되는 것. 둘째. 온 가족이 건강하게 사는 것.

마지막 세번째 소원은 내가 되고 싶은 외교관이 되는 것이란다.

큰 아이의 세가지 소원이 꼭 이루어지는 세가지 소원이 되기를 소망한다.

작은 애는 세가지 소원을 묻자 난감해 하며 잘 모르겠어요. 다음에 생각나면 이야기 할께요. 말한다.

한가지도 아니고 세가지라니 뭘 빌어야할지 순간 당황한 것 같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소원은 일회성으로 끝나기 일쑤이다라고 생각했는데 큰 아이의 대답을 들어보니

나 만의 착각이었던 것 같다.

몇번을 읽어도 따뜻한 느낌은 가시질 않는다.

앞으로 많은 일들을 치뤄내고 성장할 아이들이 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타인을 배려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지 못할 일들이 없을 것만 같은 따뜻함이 묻어나는 고마운 책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언제든지 꺼내 읽어줄수 있는 책이다.

가정이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여러 가지 행사들이 많은 요즘

가정의 소중함을 알아가기에 더없이 좋은 소원을 들어주는 공~~ 정말 따뜻함을 가득 느낀

책이었다. 즐거운 생각과 사회성 발달 시리즈란 문구에 알맞게 한 권의 책이 주는 행복감을

만끽했다.

책을 받았을때의 첫 느낌이 좋은 책들은 정말이지 후회 없도록 맘에 쏙 들었는데 이 소원을

들어주는 공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떠돌이 고양이 넬리는 늘 외톨이로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한다.

"저기 하늘에 있는 별이 내 소원을 들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이 결국 이뤄낸

소원들. 짖궂은 까마귀의 엉뚱한 생각은 넬리에겐 행운을 가져다 주게 된다.

반짝거리는 별공을 소원을 들어주는 공이라고 여기도록 부추기고 넬리는 간절한 맘에 까마귀의

말대로 별공을 문질러 세 가지 소원을 빌고 공을 튕겨 다시 잡기를 원한다.

별공은 튕겨져 멀리 멀리 날아가고 별공을 찾아 넬리는 먼 길을 떠난다.

별공이 머나먼 마을에 떨어지고 어디로 갔는지 찾아다니는 넬리의 모습과 숨어있는 별공을 보면서

숨은 그림 찾기가 연상이 되었다. 너도 보이니? 난 네가 보여 시리즈를 즐겨하는 아이들이 이 장면에서

너무 좋아한다.

꼬마 악어 에른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넬리와 에른스트는 모두의 소원을 이루게 된다.

에른스트와 넬리가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보며 두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평안하고 행복해

보였는지 모른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아이들에게 세가지 소원을 물었다.

큰 아이의 세가지 소원은 첫째. 하나님,예수님 제자가 되는 것. 둘째. 온 가족이 건강하게 사는 것.

마지막 세번째 소원은 내가 되고 싶은 외교관이 되는 것이란다.

큰 아이의 세가지 소원이 꼭 이루어지는 세가지 소원이 되기를 소망한다.

작은 애는 세가지 소원을 묻자 난감해 하며 잘 모르겠어요. 다음에 생각나면 이야기 할께요. 말한다.

한가지도 아니고 세가지라니 뭘 빌어야할지 순간 당황한 것 같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소원은 일회성으로 끝나기 일쑤이다라고 생각했는데 큰 아이의 대답을 들어보니

나 만의 착각이었던 것 같다.

몇번을 읽어도 따뜻한 느낌은 가시질 않는다.

앞으로 많은 일들을 치뤄내고 성장할 아이들이 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타인을 배려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지 못할 일들이 없을 것만 같은 따뜻함이 묻어나는 고마운 책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언제든지 꺼내 읽어줄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이 가정에서의 교육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롭게 방 도배하면서 아이들 방 위치를 바꾸고 난 뒤 아주 잠깐이었지만 흐뭇함에 미소지었다.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을 읽고 나서 순간~ 아차 싶은 생각에 당혹스러웠지만 우리 환경에

맞는 환경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내리고 나니 후련한 맘이 들었다.

안방과 아이들 공부방을 맞 바꾸어 공간확보에 주력했는데 수일이 흐르고 난 뒤에도 일말의 후회

도 없을만큼 지금 서로가 만족하고 있다.

학생이 공부하기 좋은 최적의 주거환경이란 어떤 곳일까?

머리 좋은 아이들은 어떤 집에서 살까?

11명의 사례를 통해서 알아본 좋은 집의 구조와 학생의 공부법에 대해서 한가지씩 살펴보면서 순간

순간 느꼈던 부러움과 호기심에 흥분되었지만 이내 한번에 훑어내려가다보니 각기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공부법과 가족의 배려가 맞아 떨어져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에

고개를 끄덕였다.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이다.

가족과 단절되지 않게 배려한 학습공간, 서로를 배려하는 전통문화의 우수성도 이번 기회에 절감했다.

가족간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맘을 전하는 한줄의 글이 때로는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

유치원시절 하루가 멀다하고 쪽지,A4용지,스케치북 가리지 않고 엄마에게 쓰는 편지를 보내왔던 큰 아이가

어느날 부터인가 뜸해지고 직접 말로 하는 일이 잦아졌다.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았다. 받기만 하고 전하는 일이 뜸해서 곧 흥미를 잃고 말았던 것이다.

말로 하기는 쉬워도 쓰고 그리기는 맘이 가지 않으면 실천할 수가 없는 것이라는 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 후

알게 되었다.

우리 집도 머리 좋은 아이의 집이 될 수 있다.

머리 좋은 아이의 집으로 변신하는 10가지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다.

굳이 좋은 곳으로 이사하지 않아도 현실에 맞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누구나 한번씩은 생각해 봤을 만한 방법들이라 새로울 것도 없다.

아이 방을 고립시키지 마라. 방 위치를 바꾸는 것, 글로 의사소통하라 등등.

하지만 실천하지 않으면 알아도 무용지물.

건축가가 생각하는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

현대주택의 문제점들을 보완한 통풍이 잘 되고 아이들의 시선이 자유롭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주는 것이야말로 풍부한 창의력을 키워준다.

집이란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가족소통의 중심이 되고 더 나아가서는 모든 생활의

기초를 닦을 수 있는 시금석이다.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에서 내가 얻은 것은 도움되는 정보 보다도 우리 가족이 머무는 곳 집이

주는 편안함과 그 소중한 역할에 대해 새롭게 인식한 전환점이 되었다.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존중과 서로를 배려하는 맘만 있어도 환경여건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본다.

사람 사는 정이 느껴지는 집을 꿈꾸는 작가의 바램처럼 모두가 행복해지는 집을 가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이 가정에서의 교육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롭게 방 도배하면서 아이들 방 위치를 바꾸고 난 뒤 아주 잠깐이었지만 흐뭇함에 미소지었다.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을 읽고 나서 순간~ 아차 싶은 생각에 당혹스러웠지만 우리 환경에

맞는 환경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내리고 나니 후련한 맘이 들었다.

안방과 아이들 공부방을 맞 바꾸어 공간확보에 주력했는데 수일이 흐르고 난 뒤에도 일말의 후회

도 없을만큼 지금 서로가 만족하고 있다.

학생이 공부하기 좋은 최적의 주거환경이란 어떤 곳일까?

머리 좋은 아이들은 어떤 집에서 살까?

11명의 사례를 통해서 알아본 좋은 집의 구조와 학생의 공부법에 대해서 한가지씩 살펴보면서 순간

순간 느꼈던 부러움과 호기심에 흥분되었지만 이내 한번에 훑어내려가다보니 각기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공부법과 가족의 배려가 맞아 떨어져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에

고개를 끄덕였다.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이다.

가족과 단절되지 않게 배려한 학습공간, 서로를 배려하는 전통문화의 우수성도 이번 기회에 절감했다.

가족간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맘을 전하는 한줄의 글이 때로는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

유치원시절 하루가 멀다하고 쪽지,A4용지,스케치북 가리지 않고 엄마에게 쓰는 편지를 보내왔던 큰 아이가

어느날 부터인가 뜸해지고 직접 말로 하는 일이 잦아졌다.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았다. 받기만 하고 전하는 일이 뜸해서 곧 흥미를 잃고 말았던 것이다.

말로 하기는 쉬워도 쓰고 그리기는 맘이 가지 않으면 실천할 수가 없는 것이라는 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 후

알게 되었다.

우리 집도 머리 좋은 아이의 집이 될 수 있다.

머리 좋은 아이의 집으로 변신하는 10가지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다.

굳이 좋은 곳으로 이사하지 않아도 현실에 맞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누구나 한번씩은 생각해 봤을 만한 방법들이라 새로울 것도 없다.

아이 방을 고립시키지 마라. 방 위치를 바꾸는 것, 글로 의사소통하라 등등.

하지만 실천하지 않으면 알아도 무용지물.

건축가가 생각하는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

현대주택의 문제점들을 보완한 통풍이 잘 되고 아이들의 시선이 자유롭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주는 것이야말로 풍부한 창의력을 키워준다.

집이란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가족소통의 중심이 되고 더 나아가서는 모든 생활의

기초를 닦을 수 있는 시금석이다.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에서 내가 얻은 것은 도움되는 정보 보다도 우리 가족이 머무는 곳 집이

주는 편안함과 그 소중한 역할에 대해 새롭게 인식한 전환점이 되었다.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존중과 서로를 배려하는 맘만 있어도 환경여건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본다.

사람 사는 정이 느껴지는 집을 꿈꾸는 작가의 바램처럼 모두가 행복해지는 집을 가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흙으로 만든 귀~~~ 역사적 슬픔이 묻어나는 표지에서 왠지 모를 이끌림으로 책장을 넘기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진 과거이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아픔을 느끼고 있다.

나 또한 전쟁과는 무관하게 자라온 세대로서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에겐 지나간 역사를 올바르게

알아야 할 필요성을 항상 생각해오고 있었다.

주인공인 수영이는 어느날 부터 귓속을 울리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점점 더 야위어간다.

가족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병원을 찾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어서 답답해한다.

귓속을 울리는 소리가 내 귀를 찾아 줘~라는 소리에 아빠는 뭔가를 결심하고 수영이와 함께 고향인

남원을 내려간다. 그 곳에서 큰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이야기에서 수영이의 원인모를 귓병에 대한

원인을 알게 된다. 개똥이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 그 분에 대한 안타까운 맘이 든다.

수영이와 아빠는 귀무덤이 있는 일본 교토를 찾기로 하고 일본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귀 무덤에 꽃을 놓아둔다는 시내라는 아이와 3대째 귀 무덤을 돌본다는 일본인 시미즈 할아버지도

만나게 된다. 귀 무덤을 다녀가면서 수영이는 귀 무덤의 흙을 담아가서 흙으로 만든 귀를 만들어 개똥이

할아버지의 무덤에 놓아주리라 결심한다.

생뚱맞게도 유독 귀에 대해 민감한 큰 아이를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지만 정말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임진왜란 중 소리없이 쓰러져간 수 많은 사람들의 절규가 들리는 듯 하다.

지나간 역사이지만 정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전쟁이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하기에 오늘도 난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히고 있다.

아직은 우리나라. 지나간 역사에 대해 관심밖이지만 좀더 자라면서 누구보다도 애국심이 투철한 아이들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자라오면서 역사적 편견에 물들어 일본은 주는 것 없이 미운 대상일뿐이었지만 새롭게 역사를 쓸 동반자이기에

믿는 맘으로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가깝게 이웃한 일본이지만 여전히 일본은 우리와는 동떨어진 세계를 살고 있고,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잘못된 역사에 대한 사죄가 이제껏 미비했지만 역사적 과오를 범치 않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죄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개똥이 할아버지의 충직함이 우리 역사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단칼에 쓰려져간 수 많은 사람들의 영혼에 절로 머리 숙여진다.

지금도 매일 흙으로 만든 귀를 읽고 있는 큰 아이가 새롭게 느낀 점을 공유해 볼 생각이다.

우리 아이들은 과거보다 나은 현재를 살아가고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살기를 소원한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흙으로 만든 귀~~~ 역사적 슬픔이 묻어나는 표지에서 왠지 모를 이끌림으로 책장을 넘기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진 과거이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아픔을 느끼고 있다.

나 또한 전쟁과는 무관하게 자라온 세대로서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에겐 지나간 역사를 올바르게

알아야 할 필요성을 항상 생각해오고 있었다.

주인공인 수영이는 어느날 부터 귓속을 울리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점점 더 야위어간다.

가족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병원을 찾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어서 답답해한다.

귓속을 울리는 소리가 내 귀를 찾아 줘~라는 소리에 아빠는 뭔가를 결심하고 수영이와 함께 고향인

남원을 내려간다. 그 곳에서 큰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이야기에서 수영이의 원인모를 귓병에 대한

원인을 알게 된다. 개똥이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 그 분에 대한 안타까운 맘이 든다.

수영이와 아빠는 귀무덤이 있는 일본 교토를 찾기로 하고 일본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귀 무덤에 꽃을 놓아둔다는 시내라는 아이와 3대째 귀 무덤을 돌본다는 일본인 시미즈 할아버지도

만나게 된다. 귀 무덤을 다녀가면서 수영이는 귀 무덤의 흙을 담아가서 흙으로 만든 귀를 만들어 개똥이

할아버지의 무덤에 놓아주리라 결심한다.

생뚱맞게도 유독 귀에 대해 민감한 큰 아이를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지만 정말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임진왜란 중 소리없이 쓰러져간 수 많은 사람들의 절규가 들리는 듯 하다.

지나간 역사이지만 정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전쟁이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하기에 오늘도 난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히고 있다.

아직은 우리나라. 지나간 역사에 대해 관심밖이지만 좀더 자라면서 누구보다도 애국심이 투철한 아이들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자라오면서 역사적 편견에 물들어 일본은 주는 것 없이 미운 대상일뿐이었지만 새롭게 역사를 쓸 동반자이기에

믿는 맘으로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가깝게 이웃한 일본이지만 여전히 일본은 우리와는 동떨어진 세계를 살고 있고,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잘못된 역사에 대한 사죄가 이제껏 미비했지만 역사적 과오를 범치 않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죄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개똥이 할아버지의 충직함이 우리 역사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단칼에 쓰려져간 수 많은 사람들의 영혼에 절로 머리 숙여진다.

지금도 매일 흙으로 만든 귀를 읽고 있는 큰 아이가 새롭게 느낀 점을 공유해 볼 생각이다.

우리 아이들은 과거보다 나은 현재를 살아가고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살기를 소원한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