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년생 두 아들을 키우면서 나름 열심히 꾸준한 책읽기 지도를 해왔다고

자부했던 나였지만 깔깔마녀는 독서마법사라는 한 권의 책을 만나고나서

독서에 대한 틀에 잡힌 나의 고정관념을 확실하게 깨는 시간이 되었다.

아무리 좋은 책이 있어도 그 책에 대한 관심과 재미가 없으면 안 된다는 것.

시중에 나와있는독서지도,논술 관련 신간 책들을 많이 접해보면서 내 아이에

맞는 지도법을 찾고 자료들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이 책이 한 눈에 들어왔다.

모 카페에서의 인연으로 깔깔마녀님께서 아이와 활용한 책이라기에 더욱 관심이

갔다. 먼저 출간된 깔깔마녀는 일기마법사도 다양한 일기쓰기로 정말 관심있게

보고 있다.

깔깔마녀는 독서마법사는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8권을 소개하고 있다. 강아지똥,무지개 물고기,신기한 스쿨버스,심심해서 그랬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병원소동,지각대장 존.

각 한권의 책으로 언어,사회,과학,철학 영역까지 다룰 수 있는 마법같은 일이

펼쳐져 있다.

각 책을 소개하는 글에서 그 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책들을 접하기를 권하고 있다.

주제파악- 마인드맵이 무럭무럭에서는 책 주제와 연상되는 단어나 그림을 마음대로

써보는 시간을 가진다. 창의력과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

우리아이에게 잠깐 활용하다가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길 기대하면서 엄마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뭘까? 물어보니,

아이 왈~ 아빠, 콩국수 요리,빨래.자기,여보,결혼을 적어 놓는다. 난~ 넘 짧다. 또 없어?

아이들의 생각이 단편적인데 그치고 만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아이들이 생각이 커피 자판기 처럼 누르기만 하면 똑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깔깔마녀님의 말처럼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 수 있는 다양한 책 읽기를 해야겠다.

내용파악- 이야기 속으로 퐁당.

말 그대로 내가 읽었던 내용을 차례로 기억해 보는 좋은 시간이다.

줄긋기,퀴즈형식의 게임,그림으로 알아보기등

아이가 재밌게 읽었던 책들은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는 걸 생각하면서 웃음 지었다.

언어영역 - 생각이 반짝반짝.

주제와 관련된 속담,그림,다양한 글들로 내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숨은 그림찾기,색종이 접기,속담,의성어,의태어에 대해 배운다.

신기한 스쿨버스의 상상공룡을 그려 주라니까 ~ 타조사우루스 라고 한번에 그려놓고

대충그린 그림임.이라고 적어 놓는다. 엄마가 뭐랄까봐? ㅎㅎㅎ

이 부분에서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사회영역- 사회가 꿈틀꿈틀. 관련주제에 대한 사회영역활동이다.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갖고 그에 대한 글쓰기를 해본다.

혼자가 아닌 여러사람을 생각하는 배려심도 길러보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나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 본다.

큰 애는 엄마와 함께했던 간식만들기를 생각하고 도와준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생각속에 자리잡은 기억들이 정확한 걸로 봐서 정말 재미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과학영역- 과학이 알쏭달쏭. 각 주제에 대한 관련지식을 얻을 수 있다.

정말 다양한 활동들이 소개되고 있다.

철학영역-철학이 꼼지락꼼지락. 어려운 철학적 주제를 한번쯤 생각해본다는 의미

에선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된다.

어휘력-어휘력이 쑥쑥. 어휘력과 맞춤법을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이 싫어할 수도 있는데 의외로 잘 받아들이고 재미있어 한다.

생각의 발상이 신선한 탓일까? 역시 억지로 하는 것과는 다르다. 강요를 말아야지~~

수업평가서 - 이만큼 잘했어요.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잘 이해했는지 평가해 볼 수 있는 시간이고 쑥쑥 커진 생각들을

칭찬해 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젠 보편화가 되어 누구나 잘 활용하는 독후활

중세시대가 배경인 역사추리소설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

중세시대에 대한 아리아나 프랭클린의 중세역사연구의 노력으로

더욱 스릴 넘치고 스토리에 빠져들 수 있는 기본이 된 것 같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의 주인공인 윌리엄을 떠올리면서

기대감으로 설레었다.

대체적으로 한계점에 다다를 수 있는 역사추리물로서는 성공적인 등장이

아닌가 싶다.

스토리의 탄탄함으로 밋밋할 수 있는 내용들에 탄력을 붙여주고 로맨틱한

요소도 가미한 여러가지 구성들이 재미를 더해준 것 같다.

한참 붐을 일으켰던 과학수사대 CSI 시리즈를 떠올리게 된다.

CSI에서의 길 그리섬의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한 뛰어난 추리와

명쾌한 해석은 모든 사람들을 열광하게 하고 몰입하게 했다.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 아델리아. 죽은 이들을 위한 검시관이자 의사이다.

제프리 수도원장의 고통스런 상황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그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중세시대의 불합리한 여성상을 다시금 보았다.

잉글랜드에서는 아이들의 실종과 죽음으로 유대인들을 지목하고 기독교에선

그들을 탄압하려는 움직임에 헨리왕은 국정의 어려움을 타결하고, 왕의 권위에

맞서는 교회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한 왕의 비밀스런 지시...

유대인인 수사관 시몬과 사라센인 만수르와 함께.

연달아 실종되어 잔혹하게 죽은 주검으로 돌아온 아이들의 시체앞에

선 아델리아는 그들을 살펴보고 살인자를 추적하기 위한 단서를 모은다.

아델리아 일행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세금 징수관 로울리 경의

등장도 심상치 않지만 흥미로운 인물이다.

살해당한 아이 피터를 작은 피터 성인으로 부르며 분위기를 몰아가는 수녀원장과

교회의 성직자들의 모습에서 기회주의자적인 면을 엿보았다.

7년전 잔인하게 죽은 양들의 뼈들을 발견하게 된 아델리아는 7년이라는 공백기간

동안 멈춘 살인자가 십자군 용사일 거란 강한 확신을 갖는다.

그 와중에 아델리아의 든든한 후원자인 시몬의 죽음으로 아델리아는 혼란스러워한다.

항상 가까운 곳에 범인은 존재한다.라는 공식을 무시하지 않는 원칙으로 살인자의

범위를 좁혀간다. 죽은 아이들의 친구인 울프는 어린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델리아의

추적을 도와주는 일등공신인 셈이다. 살인자의 정체를 알게 된 시몬 또한 죽임을 당했다.

살인자의 실체는 ? 주의깊게 읽어보았다면 알겠지만 곳곳에 살인자를 암시한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다.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살인자의 최후~ 끝이 아니다.

어떤 책이든 기승전결이 있기 마련이다. 끝맺음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이야기 전개에서 숨가쁘게 달려와서인지 수긍할 만하다.

아델리아의 죽을뻔한 끔찍한 경험과 살인자의 최후를 맞이하고도 오히려 재판에 서게 된

아델리아 앞에 나타난 헨리왕의 통쾌한 열변으로 인해 아델리아는 위기를 모면하고 왕 또한

교회의 권력앞에서 권위를 세우게 된다.

아델리아에게 있어서 로울리 경은 수호천사인 셈이다.

주인공인 아델리아의 활약을 보기를 원했던 나로선 주변 인물들의 도움없는 아델리아는

생각할 수 없다.

중세시대의 여성상으로선 아델리아의 등장이 달갑지 않는 존재임에 답답함을 느꼈다.

어떤 면들을 부각시켜 책의 소개를 도와야 할까? 마무리함에 어려움을 느꼈다.

역사와 추리,로맨틱,법정,해피엔딩의 결말?

책을 읽을때의 감정과 달리 읽고 난 후의 허탈함이 있었지만 대체적인 만족을 얻었다.

500페이지를 훌쩍 넘는 분량에 비해 수월하게 읽히는 책의 스토리만큼은 인정하고 싶다.

중세시대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종교적인 박해와 인종차별, 그리고 신분의 격차만큼이나

뜨거웠던 아델리아의 등장과 활약에 무더운 여름에 갑작스런 소나기처럼 시원함을 맛보았다.

중세시대가 배경인 역사추리소설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

중세시대에 대한 아리아나 프랭클린의 중세역사연구의 노력으로

더욱 스릴 넘치고 스토리에 빠져들 수 있는 기본이 된 것 같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의 주인공인 윌리엄을 떠올리면서

기대감으로 설레었다.

대체적으로 한계점에 다다를 수 있는 역사추리물로서는 성공적인 등장이

아닌가 싶다.

스토리의 탄탄함으로 밋밋할 수 있는 내용들에 탄력을 붙여주고 로맨틱한

요소도 가미한 여러가지 구성들이 재미를 더해준 것 같다.

한참 붐을 일으켰던 과학수사대 CSI 시리즈를 떠올리게 된다.

CSI에서의 길 그리섬의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한 뛰어난 추리와

명쾌한 해석은 모든 사람들을 열광하게 하고 몰입하게 했다.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 아델리아. 죽은 이들을 위한 검시관이자 의사이다.

제프리 수도원장의 고통스런 상황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그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중세시대의 불합리한 여성상을 다시금 보았다.

잉글랜드에서는 아이들의 실종과 죽음으로 유대인들을 지목하고 기독교에선

그들을 탄압하려는 움직임에 헨리왕은 국정의 어려움을 타결하고, 왕의 권위에

맞서는 교회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한 왕의 비밀스런 지시...

유대인인 수사관 시몬과 사라센인 만수르와 함께.

연달아 실종되어 잔혹하게 죽은 주검으로 돌아온 아이들의 시체앞에

선 아델리아는 그들을 살펴보고 살인자를 추적하기 위한 단서를 모은다.

아델리아 일행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세금 징수관 로울리 경의

등장도 심상치 않지만 흥미로운 인물이다.

살해당한 아이 피터를 작은 피터 성인으로 부르며 분위기를 몰아가는 수녀원장과

교회의 성직자들의 모습에서 기회주의자적인 면을 엿보았다.

7년전 잔인하게 죽은 양들의 뼈들을 발견하게 된 아델리아는 7년이라는 공백기간

동안 멈춘 살인자가 십자군 용사일 거란 강한 확신을 갖는다.

그 와중에 아델리아의 든든한 후원자인 시몬의 죽음으로 아델리아는 혼란스러워한다.

항상 가까운 곳에 범인은 존재한다.라는 공식을 무시하지 않는 원칙으로 살인자의

범위를 좁혀간다. 죽은 아이들의 친구인 울프는 어린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델리아의

추적을 도와주는 일등공신인 셈이다. 살인자의 정체를 알게 된 시몬 또한 죽임을 당했다.

살인자의 실체는 ? 주의깊게 읽어보았다면 알겠지만 곳곳에 살인자를 암시한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다.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살인자의 최후~ 끝이 아니다.

어떤 책이든 기승전결이 있기 마련이다. 끝맺음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이야기 전개에서 숨가쁘게 달려와서인지 수긍할 만하다.

아델리아의 죽을뻔한 끔찍한 경험과 살인자의 최후를 맞이하고도 오히려 재판에 서게 된

아델리아 앞에 나타난 헨리왕의 통쾌한 열변으로 인해 아델리아는 위기를 모면하고 왕 또한

교회의 권력앞에서 권위를 세우게 된다.

아델리아에게 있어서 로울리 경은 수호천사인 셈이다.

주인공인 아델리아의 활약을 보기를 원했던 나로선 주변 인물들의 도움없는 아델리아는

생각할 수 없다.

중세시대의 여성상으로선 아델리아의 등장이 달갑지 않는 존재임에 답답함을 느꼈다.

어떤 면들을 부각시켜 책의 소개를 도와야 할까? 마무리함에 어려움을 느꼈다.

역사와 추리,로맨틱,법정,해피엔딩의 결말?

책을 읽을때의 감정과 달리 읽고 난 후의 허탈함이 있었지만 대체적인 만족을 얻었다.

500페이지를 훌쩍 넘는 분량에 비해 수월하게 읽히는 책의 스토리만큼은 인정하고 싶다.

중세시대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종교적인 박해와 인종차별, 그리고 신분의 격차만큼이나

뜨거웠던 아델리아의 등장과 활약에 무더운 여름에 갑작스런 소나기처럼 시원함을 맛보았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던 한 소년이 어느날 거리에서

만난 한 할머니의 포옹을 받으면서 느꼈던 감정은 소년을

예전과 같은 활기차고 씩씩한 아이로 만들어놓았죠.

소년은 멋진 일을 계획해요. 공짜로 안아 드립니다~

쓰인 종이를 들고 거리고 나가지만 시간이 흘러도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어요. 이상하게 바라보는 사람들.

그런데 한 소녀가 잃어버린 강아지때문에 속상한 맘을 달래려

소년을 안았어요. 그리고 미소 지었어요.

친구들에게 돼지라는 놀림을 받은 뚱뚱한 소년도 안겼어요.

손자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의 그리운 맘도 소년은 안았지요.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사람들은 소년을 안으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어요. 슬픔은 나누고 기쁨은 커지는 포옹의 힘~

Free Hugs~ 아무런 조건없이 상대방을 껴안아 주는 것.

"후안 만'이라는 호주청년에 의해 방송매체.인터넷을 통해 널리

확산되고 있는 프리허그 운동이죠.

감정에 메말라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불어넣은 위대한 힘이죠.

연년생으로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토닥거리는 두 아들에게 꼭 화해시키면서

안아주라는 부탁을 하죠. 물론 맘에서 우러나는 행동이 아니기에 싫어하는

표정이 역력하지만 마지못해 서로 안아주면서 둘은 서로 웃기 시작하죠.

미움도 원망도 사라지는 순간이죠.

내 맘에 들어있는 나쁜 마음도 사라지게 하는 힘을 가진 포옹.

포옹은 애써 설명하려 하지 않아도 내 맘의 표현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정말

좋은 행위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꺼내 줄 수 있는 나만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공짜로 안아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말 나 자신을 사랑하고 또한 남에게

그 사랑을 전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두 아이와 사랑의 온기를 맘껏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던 한 소년이 어느날 거리에서

만난 한 할머니의 포옹을 받으면서 느꼈던 감정은 소년을

예전과 같은 활기차고 씩씩한 아이로 만들어놓았죠.

소년은 멋진 일을 계획해요. 공짜로 안아 드립니다~

쓰인 종이를 들고 거리고 나가지만 시간이 흘러도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어요. 이상하게 바라보는 사람들.

그런데 한 소녀가 잃어버린 강아지때문에 속상한 맘을 달래려

소년을 안았어요. 그리고 미소 지었어요.

친구들에게 돼지라는 놀림을 받은 뚱뚱한 소년도 안겼어요.

손자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의 그리운 맘도 소년은 안았지요.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사람들은 소년을 안으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어요. 슬픔은 나누고 기쁨은 커지는 포옹의 힘~

Free Hugs~ 아무런 조건없이 상대방을 껴안아 주는 것.

"후안 만'이라는 호주청년에 의해 방송매체.인터넷을 통해 널리

확산되고 있는 프리허그 운동이죠.

감정에 메말라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불어넣은 위대한 힘이죠.

연년생으로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토닥거리는 두 아들에게 꼭 화해시키면서

안아주라는 부탁을 하죠. 물론 맘에서 우러나는 행동이 아니기에 싫어하는

표정이 역력하지만 마지못해 서로 안아주면서 둘은 서로 웃기 시작하죠.

미움도 원망도 사라지는 순간이죠.

내 맘에 들어있는 나쁜 마음도 사라지게 하는 힘을 가진 포옹.

포옹은 애써 설명하려 하지 않아도 내 맘의 표현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정말

좋은 행위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꺼내 줄 수 있는 나만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공짜로 안아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말 나 자신을 사랑하고 또한 남에게

그 사랑을 전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두 아이와 사랑의 온기를 맘껏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