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두 아들, 힘들게 태어나 옹알이를 하고 무릎으로 기어다니고 또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을 떼었을땐 세상 그 무엇보다 기쁜마음 뿐이었는데 아이들이 커가고 학교에 입학하고 입학을 앞둔 시점에서 바라보니 부모로 아이들에게 해준 것 보다 그동안 해주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만 눈에 들어온다. 내가 서 있는 시점이 가장 중요한 현재이고 미래일 수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인생수업에 필요한 25가지 준비물 중 과연 우리 아이들이 채워가야할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보았다.  나침반,다트,건전지.오뚝이,체온계,우산,지구본.마술모자,꽃씨,책,크레파스,가위 거울,돋보기,지우개,시계,10원,메모장,줄넘기,의자,교환일기,난로,반창고,유머집,촛불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나에게 조금 부족한 것은? 내가 전혀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은?   꿈,희망,자신감,좋은 습관,행복 모두가 인생에 있어서 훌륭한 동반자들이다. 우스개 소리이지만 큰 애 민석이에게 25가지의 준비물을 말해주니, 대뜸 그런다. 와~벌써 내 준비물은 17가지나 가지고 있는데요.~ ^^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25인의 인물들 그 누구도 자신의 꿈을 향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넘치는 열정과 좌절에도 굴하지 않는 굳은 신념이 있었다.  25가지의 준비물의 설명과 담겨진 의미들이 너무 좋아서 좋아하는 부분을 몇번이고 되새겨 읽어보았다. 5살 무렵부터 외교관이 꿈이었던 민석이에게는 작은 실패라도 실패는 있을 수 없는 것이여서 항상 걱정스런 맘이었는데 마이클 조던의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실패를 거듭했기 때문이라는 자신있게 말하는 모습에서 옛말은 그른것이 없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맘에 와닿는 좋은 글귀들이 아이들의 맘속에 잠자고 있는 열정들을 깨울 것이다. 내가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말들이었을 것이다. 미처 해주지 못한 이야기들을 어린이를 위한 인생수업이 대신 그 가르침을 전해주고 있다. 사회생활의 첫 시작인 초등입학 정말 중요한 인생의 한 장면으로 기억될 것인데 정말 내 인생에 있어서 꼭 지녀야 할 인생 준비물을 하나씩 준비해서 차곡차곡 쌓아둔다면 그 누구보다고 멋진 인생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엄마의 바램이기보다 아이 스스로 깨달아가기를 옆에서 응원할 것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 얼마나 잘 활용할 것인가? 자신의 몫이다.

 

Mystery~ 라고 하면 도저히 설명되지 않거나 풀리지 않는 일이나 사건들을 이르는

말이지요.

요즘 출간되는 아이들의 책 경향답게 만화형식을 취하는 레오 미스터리 연구소는

아이들보다도 제가 더 흥미를 느끼게 된 책이네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사건들  고대 7대 불가사의, 자연현상 7대 불가사의등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많은 사건들과 현상을 궁금해 하는 건 예전이나 최첨단 과학의 발전으로

상당부분 가려진 베일이 벗겨지고 있는 지금이나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아직은 사회,과학분야의 광범위한 지식들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아이들로서는 엄마가

궁금해 하고 흥미로워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의아해하네요.

명작동화를 통해서 알게 된 인어공주와 여자친구가 곧잘 그리는 인어공주의 모습속에서

아마도 인어공주가 진짜로 존재할까?  생각이 들었나 보네요.

여자친구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스럽게 인어공주를 그려놓았네요.^^

 

행방불명된 아빠를 찾아나서기 위해서 레오는 레오 미스터리 연구소를 차리고 함께 모험을

떠날 연구원을 모집하게 되죠. 메뚜기맨,풍뎅이맨,울라걸 이들과 함께 모험을~~

불가사의 미스터리 ~ 바로 떠올릴 만큼 알려진 파라오의 저주,버뮤다 삼각지대,이스터 섬의

모아이,인어의 진실,황금의 나라 엘도라도, 트로이의 목마. 연이어  설인,고인돌 왕국의 비밀,

치우천황의 잃어버린 역사,광개토대왕,도깨비,조선의 과학수사관,암행어사 등 많은 사건들을

다루고 있어요. 각 사건들의 마무리로 X-파일이 있는데요. 부족한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함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엄마가 재밌게 읽고 웃는 모습에 호기심이 동한 아이들이 슬그머니 제 옆에 자리잡았어요.

1,2편 모두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만큼이나 재밌는 입담의 유머로 아이들의 관심사를 잘 파악한 것 같네요. 키득거리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아이들과 어른들의 관심사가 다른만큼 어떤 사건이 가장 궁금하니? 물어보니

큰 아이는 대뜸 파라오의 저주, 인어,설인,도깨비를 더 잘 알고 싶어하더군요.

엄마인 전 미스터리로 알려진 사건이나 사물에 대해서 신비함정도로만 알고 있었을뿐

레오를 접하기 전까지 진실을 알려는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었네요.

황금의 나라 엘도라도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고, 치우천왕의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조선의 과학수사관을 접하면서 요즘 모르면 간첩인 CSI 를 떠올렸네요.

또 예전에 영화로 선보였던 혈의 누의 사건수사도 얼핏 생각했네요.

 

붉은 악마의 상징인 치우천왕의 모습을 옮겨 그리려고 몇번의 시도끝에 맘에 들지 않는지

결국은 완성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네요.

 

큰 애와 인터넷 정보검색을 하면서 새롭게 지정된 세계 신 7대 불가사의인

중국의 만리장성,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브라질의 거대 예수상,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멕시코의 치첸 이라 피라미드,인도의 타지마할,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가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레오 미스터리 연구소를 통해서 미스터리의 세계에 발을 내딛게 되었네요.

다음번엔 어떤 미스터리 소재로 우리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지 정말 기대되네요.

이것으로 끝이 아니겠지요?

꿈많던 소녀에서 감정이 메마른 성인이 되어서도 꿈꾸는 세상은 있다.

어릴적 꿈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또다른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그 꿈이 허무하게 현실에 부딪혀 사라질지라도.

작가 닐 게이먼이 한 권의 책 가득 펼쳐보인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동화,

스타더스트는 정말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원작이던 영화이던 두가지 중 한가지라도 보았던 것은 다시 보지 않는

묘한 습성때문에 이 책 보기를 한동안 망설였는데 슬그머니 넘겨보게

된 스타더스트는 언어의 마술사처럼 습관적이고 관념적일 수 있는

표현조차도 아름답게 꾸며 놓는 놀라운 재주를 지닌 듯 하다.

존 던의 시는 호기심 어린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었다.

월이라는 마을에 트리스트란 쏜이라는 순수하고 여린 한 젊은이가 있다.

그가 짝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인 빅토리아의 맘과 키스를 얻기 위해

성급한 약속을 해버렸지만 그로 인해 펼쳐질 자신의 운명도 모른채~

동쪽으로 떨어진 별 하나를 찾아 가기 위한 그의 모험은 그게 끝이 아니다.

떨어진 별은 바로 별 아가씨 이베인 그녀는 트리스트란 쏜과 함께

빅토리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월 마을로 가는 여정에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빅토리아가 아닌 별 이베인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 트리스트란 쏜, 이베인과 함께 아름다운 남은 생을 보내게 된다.

트리스트란 쏜의 운명만큼 별 아가씨 이베인과의 만남은 필연적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별,유니콘,늙은 마녀의 등장은 ,마법의 힘, 사랑,모험을 더욱 더 빛나게

해주는 요소들이다.

그리고 언어의 마술사라 불릴만큼 섬세하고 놀라운 언어들로 가득채워

놓아 영화로는 어떻게 풀어놓았을까 궁금해지는 책이다.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이지만 조금은 어둡고 마녀의 등장이 가져다주는

위험하고 약간의 잔인함이 슬픔을 가져다준다.

충분히 고전스러운 배경과 판타지적 요소들,그리고 극적요소들이 되는

등장인물들의 자연스러운 엇갈림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고 끝까지

평안함을 안겨다 준다.

그저 무료하고 지친 일상에 스타더스트는 한번쯤은 꿈꿔볼 아름다운

동화로 기억될 것이다.

꿈많던 소녀에서 감정이 메마른 성인이 되어서도 꿈꾸는 세상은 있다.

어릴적 꿈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또다른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그 꿈이 허무하게 현실에 부딪혀 사라질지라도.

작가 닐 게이먼이 한 권의 책 가득 펼쳐보인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동화,

스타더스트는 정말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원작이던 영화이던 두가지 중 한가지라도 보았던 것은 다시 보지 않는

묘한 습성때문에 이 책 보기를 한동안 망설였는데 슬그머니 넘겨보게

된 스타더스트는 언어의 마술사처럼 습관적이고 관념적일 수 있는

표현조차도 아름답게 꾸며 놓는 놀라운 재주를 지닌 듯 하다.

존 던의 시는 호기심 어린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었다.

월이라는 마을에 트리스트란 쏜이라는 순수하고 여린 한 젊은이가 있다.

그가 짝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인 빅토리아의 맘과 키스를 얻기 위해

성급한 약속을 해버렸지만 그로 인해 펼쳐질 자신의 운명도 모른채~

동쪽으로 떨어진 별 하나를 찾아 가기 위한 그의 모험은 그게 끝이 아니다.

떨어진 별은 바로 별 아가씨 이베인 그녀는 트리스트란 쏜과 함께

빅토리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월 마을로 가는 여정에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빅토리아가 아닌 별 이베인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 트리스트란 쏜, 이베인과 함께 아름다운 남은 생을 보내게 된다.

트리스트란 쏜의 운명만큼 별 아가씨 이베인과의 만남은 필연적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별,유니콘,늙은 마녀의 등장은 ,마법의 힘, 사랑,모험을 더욱 더 빛나게

해주는 요소들이다.

그리고 언어의 마술사라 불릴만큼 섬세하고 놀라운 언어들로 가득채워

놓아 영화로는 어떻게 풀어놓았을까 궁금해지는 책이다.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이지만 조금은 어둡고 마녀의 등장이 가져다주는

위험하고 약간의 잔인함이 슬픔을 가져다준다.

충분히 고전스러운 배경과 판타지적 요소들,그리고 극적요소들이 되는

등장인물들의 자연스러운 엇갈림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고 끝까지

평안함을 안겨다 준다.

그저 무료하고 지친 일상에 스타더스트는 한번쯤은 꿈꿔볼 아름다운

동화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