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와 부동산의 개념에 대해서 너무 무심했던 나에게 박원갑씨의

부동산 성공법칙은 막연하게 돈을 모아야하는데 라고 생각하던 안일한

내 맘을 밑줄 쫘악~ 그어주듯 명확하게 정리해 주었다.

이 책의 독자도 20~60대로 폭넓게 잡았지만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길 바라는

독자의 맘을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알겠다.

재테크에 관한 것도 연령별로 자세히 접근해 설명해주고 있다.

맞벌이 하는 부부들과 홑벌이 부부의 경제개념과 씀씀이는 얼마전 여론조사에서도

통계가 나왔지만 실질적인 저축의 개념이 차이가 없다는 말이었다.

경제에 문외한으로 투자할 여유도 여력도 없는 환경으로 눌러앉아 있기엔 아직

대한민국은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

초짜에게 어려운 부동산 투자나 개념들은 설명해도 몸소 부딪혀 깨지지 않는 한

쉽사리 다가오지 않지만 이 책에서는 나처럼 초짜인 사람에게도 수긍이 된다.

저자는 대한민국 부동산 변화의 흐름을 읽기를 권하고 있다.

얼마전 남편과 10년후의 미래를 두고 이야기 나누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조금의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내 일을 하는 것이 나을거라는 이야기와

살림 불리기 재테크가 아니면 확실한 투자를 하자는 등의 결정되지 않는 이야기들을

나누면서도 답답함을 누르지 못했었다.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부동산 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이 책에는 담담하지만 아낌없는

조언들이 잘못 판단하고 생각해왔던 내 생각들을 바로잡아주는 계기가 되었다.

부자가 되기 전에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아라~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허황된 꿈으로 앞 선 사람들을 뒤쫓다가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으므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전세라는 개념이 사라질수도 있다? 쉽사리 없어질 수는 없고 차츰

보증부 월세가 대세일거라는 조심스런 분석이 가능하다.

부동산 거품에도 끄떡없는 투자원칙은 있다.

땅에 대한 끝없는 욕심을 가진 사람들이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좁은 땅 대한민국에서 욕심부리지 않기란 힘들테니까.

노후에 자식 여의고 전원주택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울리는 경종의 메세지.

가까운 일본에서도 도심회귀현상으로 고령화의 시대에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일본보다 항상 뒷서 따라가는 우리나라도 조만간 이와같은 현상으로 고민이 될 것이다.

내 집 마련이 목표인 30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는 작은 집이라도 한 채 사라.

전세를 살아도 강남에 살아라. 빚 갚는 것도 재테크다. 청약통장을 미리 늘려라.

아파트를 자주 갈아타라. 중개업자 친구를 3명이상 만들어라~~

꼭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면서도 수긍이 된다.

아파트에 대한 이미지와 기대치로 항상 부푼 맘을 안고 있었던 것도 잠시 어느새

단독주택에 대한 신뢰로 바뀌었는데 저자는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는 영원하다라는

아파트 시장의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

아직은 갈길이 먼 부동산의 입문~ 10년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산 성공법칙으로

우리 가족의 미래를 준비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