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물리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내가 제일 지루해했던 물리를 생각하며 예전에 사이언스 2000이란 과학백과를

생각했던 내게 사이언스 21는 정말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보는 과학이다.

대다수의 책들이 만화형식으로 출판되고 있어 뗄 수 없는 관계가 되버린 만화.

아직까지도 만화에 큰 흥미가 없는 아이가 보기에도 너무나 쉬운 설명으로

단번에 호기심을 갖게 한 책이다.

역시 세월의 흐름속에 다양한 방식으로 바뀌게 되니 좋은 책이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모든 운동은 힘이 일으킨다는 명제에서 출발한 물리로의 여행은 우리가 쉽게

가서 즐기는 놀이동산에서 물리의 작용 힘과 운동의 법칙을 배운다.

놀이동산이라는 테마 한가지로 뭘 얼마나 증명할 수 있을까? 의아했는데

모든 놀이기구에서 힘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느껴보았다.

 

너무나 재밌게 탔던 롤러코스터 하나에도 역학적 에너지 (운동에너지,위치에너지)

의 보존에 의해 움직이고 원심력과 마찰력이 작용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이 모든 작용에도 불구하고 롤러코스터의 여러 안전장치로 안심하고 탈 수 있다는

사실.

아리스토텔레스로 시작해 뉴턴의 거인들이라 불리는 코페르니쿠스,갈릴레이,

뉴턴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구와 노력에 그 진실이 밝혀지지까지 많은 세월을

보내야했지만 지금의 과학은 그들로 인해 발전한 셈이다.

 

우리 생활속에서도 물리의 원리는 쉽게 찾을 수 있다.

계속 운동하던 성질을 버리지 못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 관성.

비행기,로켓등 어느 물체가 힘을 주면 반대방향의 힘이 생기는 것 작용과 반작용.

어떤 물체에 힘을 계속 가하면 물체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가속도의 법칙.

곤돌라에서는 시계 추의 진자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위험천만해 보이는 서커스 공연에도 무게중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이들에게 놀이기구만으로도 쉽게 물리의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니 쉽게

가르치고 이해할 것 같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빠르기에 따라 일률이 달라지는 것.

만유인력,원심력,구심력,중력,가속도,탄성력~ 등 한자로 표기되어 있어

한자 좋아하는 아이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는 듯 하다.

 

딴지의 호기심과 솔이의 깔끔한 정리로 다시한번 쉽게 정리를 할 수 있었다.

물리가 이렇듯 쉽고 재미있는데 다른 분야는 어떻게 재미있게 놓았을까?

모든 운동이 일으키는 힘, 힘과 일의 관계 일의 원리에 대해서도 즐겁게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주말에 놀이동산으로 힘과 운동의 법칙을 체험하러 가봐야겠다.~

 

 

어렵고 딱딱하기만 과학~ 많은 교재들과 책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모두가 공감하는 책을 만나기란 어렵다. 홍길동 과학대전은 고전 소설 홍길동과 다양한 역사,과학의 만남을 가질 수 있다. 홍길동 과학대전이 우리집에 온 순간 작은애의 고사리손으로 쏙 들어간 뒤로 도무지 내 손으로 건너올 생각을 않는다. 마법***뒤로 처음인 것 같다. 아직은 많은 글밥을 읽고 이해하기엔 어린 아이들에게 약이 될지 독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런 아이의 반응이 싫지 만은 않다. 모로 가나 세로 가나 서울만 가면 된다??? 라는 속담이 떠오르는 건 그간 여러가지로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많은 실패를 경험한 탓이려니 생각이 들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한 인물 홍길동과 함께 하는 모험과 신나는 과학의 세계로 떠나보자~   오래전  지구는 지구의 모든 오염물질을 빨아들이는 '네오가이아' 라는 것을 발명해 내고 우주 밖으로 보냈는데,  네오가이아의 통치자 네메크스가 증오심을 가진채 지구를 파괴시키려는 음모를 가지고 2104년 쳐들어온다. 어리지만 과학에 대한 탐구심이 뛰어난 누리는 지구의 위기를 구해줄 인물로 홍길동을 생각해내고 타임머신을 타고 친구인 다나와 함께 시간터널을 통과한다. 하지만 네메크스는 이를 알고 신복인 칼세스를 보내어 그들을 헤치려 한다.   18살의 홍길동이 사는 시대로 들어갔지만 8살의 장난꾸러기 홍길동이 기다리고 있다. 홍길동의 실수로 누리와 다나 셋은 공룡시대로 가게 되고 거기서 프테라노돈의 알을 발견하게 되면서 무시무시한 공룡들과의 만남을 갖게 된다. 공룡시대까지 뒤쫓아온 칼세스 일행과의 접전끝에 어린 프테라노돈 푸둥이가 희생된다. 이에 격분한 홍길동의 울부짖음에 홍길동의 몸에 봉인되었던 치우천황이 깨어나게 되는데~~~ 2편에서의 치우천황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 어떤 시대로의 모험을 떠나게 될까? 큰 위기에 처한 지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홍길동 과학대전은 정말 쉽게 읽히고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이었다. 정말 짧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크게 어필되었다. 홍길동의 역사적 시대파악과 지구를 둘러싼 모든것,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의 종류와 이야기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공룡이라면 할 이야기 많은 아이들이 서로 아는체를 한다. 제법 그럴싸하게 그려내는 공룡. 지구의 역사속의 한장면을 장식한 공룡이야기에 푹 빠진 아이들이 홍길동과 함께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작가 미숫가루의 멋진^^ 필명만큼  다음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얼까? 묻는다면 내 가정,

내 아이라고 대부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결혼으로 가정이 생기고 그 안에서 아이들이

태어나고 잘 키우고 성장해서 또 다른 가정을 꾸미게 되는 과정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지 내가 우리 부모님처럼 똑같은 과정을

밟아보고서야 깨달았다.

정말 행복한 가정 행복한 육아를 꿈꾸기엔 거쳐야할 단계가 많음을

실감하고 있다.

내 아이를 최고로 키우고자 하는 맘은 여느 부모나 똑같을진대, 맘처럼

행동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싶다.

그동안 수도 없는 육아서를 접하면서도 작심삼일로 돌아가기 일쑤~

그래서 새로운 책을 접하는게 망설여질만큼.

 

우리아이의 인생을 위한 첫번째 수업 - 레슨원은 인생을 살아가는 필요한

절대가치를 배울 수 있고 그 배움에 있어서 먼저 변화되어야 할 부모와

아이가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부모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일관성을 가지기란 정말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실감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행동이 누구를 위한 행동인지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을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때 성공적인 수업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앞으로의 인생의 행복을 위해서는 추구해야 할 덕목이 있다고 한다.

 

이 덕목을 소중한 약속이라고 정의해본다.

다른사람의 말에 귀 기울기.

자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타인을 대하기.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기.

자신이 애정을 받고 있는 존재임을 확신하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기.

정말 내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깨닫게 하고 싶은 가치이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그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내 자신

스스로를 인정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던 당당하게 헤쳐나갈 수 있으리란 믿음을 갖게 된다.

 

소중한 약속들을 실천하기 위해선 내면을 다스리는 자기조절이

필요하고 끝까지 끝을 맺은 책임과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자신감은 최선을 다한 다음에 얻은 자랑스럽고 행복한 느낌이다.

 

부모의 바램대로 이런 아이가 되었음 하고 바랬지 진정 그 바램을

이루게 하는 초석이 되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은 듯 싶다.

첫 번째 수업은 사소하지만 꼭 실천해야 하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긍정의 힘으로 변화를 이루어가고 일관성있는 모습으로 아이와 내

주변의 사람들을 대한다면 우리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진정으로 변화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