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흡수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 바로 셉티무스 힙의 힘이다.

저마다 좋아하는 장르가 있을진대 난 학창시절부터 지금도 여전하게 판타지와

추리 스릴러물을 좋아한다.

내 영향 탓인지 두 아이들도 의외로 무서운 영화나 영상물을 보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데 이걸 좋아해야 할지 경계해야 할지 모르겠다.ㅠㅠ

작가 엔지 세이지~ 만이 그려낼 수 있는 환상과 모험,마법이 존재하는 놀라움이

가득찬 판타지 셉티무스 힙~

작가 자신조차도 미리 짜여진 줄거리에 옷을 입히는게 아닌 직접 뛰어들어 맛보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된다고 고백하고 있지 않는가~

셉티무스 힙의 개성넘친 캐릭터들로 인해 다소 코믹스러운 부분들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다. 상상력의 한계는 없다고 이 책은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사일러스와 사라, 그리고 그들의 일곱 아들과 한명의 딸 제나.

일곱번째 아들의 일곱번째 아들이 태어난 순간 강력한 마법사가 될 운명을

지닌 한 소년~ 셉티무스 힙!!!  미스터리의 존재.

하지만 태어난 일곱번째 아들은 죽었다고 말하는 산파의 손에 의해 사라지고,

그를 대신해 버려진 아이  제나를 키우게 되지만 그녀의 운명 또한 암흑 마법사에

의해 죽임을 당한 어머니,여왕의 운명을 대신해 여왕의 자리를 물려받게 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음을 스스로 알아가게 되리라~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알지 못하고 그 힘을 깨우쳐 가게

되는 캐릭터를 지닌 셉티무스를 중심으로 마법사들의 선과 악이 존재하지만,

어떤 내용들이 눈앞에 펼쳐질지 도무지 그 행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스릴도

있는 것 같다.

힙 가족은 보통 마법사로 마법사의 상징인 녹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어 어디서든

분별이 가능하다는 것도 구분지어 지는 설정인 것 같다.

제나가 힙 가족의 일원이 된지 십년이 흐른 어느 날, 앞으로 펼쳐질 일들의 서막을

알리듯이 제나의 흔적을 쫓아 없애기 위한 암살자의 추적이 시작되고. 선과 악은

동시에 존재한다고 하는 말이 실무리들과

힙 가족의 힘겨운 싸움은 이미 시작되었다.

쫓기는 사일러스 가족들의 동반자로 특별 마법사 마르시아와 성의 보초병 출신 일명

412호 소년과 충실한 개 맥시도 함께 그 여정을 떠나게 된다.

셉티무스 힙의 존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밝혀지는

비밀과 힙 가족의 운명이 정말 궁금하기만 하다.

사일러스 힙과 그의 가족들이 서로를 감싸는 가족애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따뜻함도

셉티무스 힙에 빠져드는 큰 요인으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는 동안 마르시아가 불러 일으킨 안개속에 갇혀있다 나온 것처럼 마법의

힘에 빠진 내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책읽기는 끝나 버렸다.

특별 마법사로서의 능력은 그녀가 발휘하는 모든 마법의 기술들에서 알 수 있었다.

너무나 짧은 마법의 순간에 아쉬움도 많이 남고 아직도 내 기억은 젤다 고모의

물대 늪과 보가트의 이미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껏 보았던 판타지와는 또 다른 스케일과 매력이 충분히 당신의 상상력을

일깨워 줄 것이다. 읽어보고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