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을 공부하기엔 아직 가야할 길이 먼 아이들보다는 학창시절 부족했던 영어에 대한 미련이 남은 내가 살펴보아도 술술 ~ 읽는 영문법 소설책은 쉽고 재미있게 꾸며져 있어 아이들에게 꼭 살펴보고 읽히게 하고 싶은 책으로 손꼽는다.

 먼저 접해보았던 술술~ 읽는 영문법 소설책 2권의 품사편은 정말 만족할 정도의 점수를 매겼던 터라 3권 형식편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먼저 들었던 것 같다. 영어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말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아이들에게 영어동화니 뭐니 해서 다양한 교재들이 쏟아져 나올때 조차도 영어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그저 이 교재는 어떤 점이 유익하고 어떤 점은 맘에 들지 않는다라는 평가만 내렸다. 아마도 내 아이가 어렸기에 평가정도로 끝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본격적인 영어입문을 한 아이에게 내가 배웠던 주먹구구식의 방식이 아닌 제대로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바램을 항상 먼저 심어왔다.

 영어공부의 밑바탕이 될 영단어에 대한 교재는 많지만 쉽지 않는 문법에 대한 좋은 교재는 만나보기 힘들었기에 술술~읽는 영문법 소설책이 정말 반갑고 고맙다. 처음 접하는 영문법이라면 더욱 더 선택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몬스터 아일랜드)  가족휴가중 외딴 섬으로 홀로 떨어진 두리몽. 섬에서 알게 된 일행과 함께 섬의 탈출을 시도하는데 2편에서 섬안의 섬 크라켄을 타고 빠져 나가기까지 힘겨운 사투를 벌였던 것도 잠시 스콜피오호는 또 다시 알 수 없는 섬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Welcome to the sentence island~~ 떠나니는 영어 문장이 가득한 문장의 섬. 문장의 올바른 순서를 바로잡아야 사라지는 몬스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극박한 상황이지만 재밌는 소설속 이야기가 술술! 읽히는 재미에 저절로 몰입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1형식부터 5형식까지의 구조를 예문과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고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이 접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부담없는 영문법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개념정리와 퀴즈로 확실한 되새김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언젠가 아이가 간단한 영어문장을 있는 그대로 해석해 웃을 수도 없는 상황을 연출했던 것을 떠올려본다. 술술~ 익히게 되는 영문법 소설책이 딱이다 싶다.

 영어를 흥미롭게 접하고 있어도 슬럼프가 오게 마련인데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배우게 되는 문법을 대하면 오죽할까 싶은 마음이 든다.  영문법이 아니라 재밌는 소설과 어우러진 문법의 변신도 새로웠고 소설속 등장캐릭터들의 활약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문법의 익힘이 환상적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모험소설임과 동시에 재밌는 문법익힘책이다.몇 권까지 나올지도 너무나 궁금하고 계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할 생각이다.여러 가지 복잡하고 어려운 영문법책은 생각지 않아도 되는 술술 읽는 영문법 소설책으로 신나는 영문법을 경험하기를. 처음 영문법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꼭 접해주기를 부모님들께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