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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이건 무슨 느낌일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죽음에 대한 이야기... 죽음... 아마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알고 싶지 않은 단어일 것이다. 하지만 이책의 죽음은 우리가 알고 있는 죽음이 아니였다. 죽음은 헤어지는 것이지만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란 모리 교수의 말씀처럼 죽어서도 같이 할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모리교수는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이다. 이 글을 쓴 미치 앨봄은 그의 제자로 모리교수가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와 루게릭병에 걸린 자신의 심정등을 인터뷰하는 것을 우연하기 시청하게 되고 근심반 반가운반으로 16년이 지나 다시 그를 찾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강의가 시작된다. 죽음에 대한 자세... 모리교수는 자신이 죽을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죽음이 자신의 몸을 집어 삼키더라도 자신의 정신만은 죽음에 당당하게 맞선다. 그의 제자 미치는 그의 모습을 매주 화요일마다 찾아가 그를 보고 그와 대화함으로써 그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누구나 죽는다. 사람은 일평생 살수가 없다. 하지만 본인은 그 이야기에서 아닐것이란 착각속에 빠져 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죽음은 피할수 없다. 갓 태어난 아기도 언젠가 늙어 죽는 것이 우리 사람의 인생이다. 그럼 죽음을 대처하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여기 이 책에 모리 교수님이 그 해답을 자신의 몸을 버려가며 알려주고 있다. 루게릭병. 근육이 점점 마비되는 병으로 다리부터 시작해서 걸를수 없고 손발을 쓸수 없으며 안의 내장의 근육까지 마비되어 소화는 물론 호흡도 못해 죽는 병이다. 모리교수는 루게릭 병에 걸렸다. 자신이 죽을날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 그는 자신이 죽을 것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의 행동들...
'왜 죽고 나서 좋은말들을 해주는거지...?? 죽고난후에는 들을수가 없는데...' 자신이 듣을수 있을 때 미리 해둔 장례식. 그 모임에 참석한 이들은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였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난 할수 있을까...??
대소변도 자신이 할수 없게 되자 그는 다시 태어났을때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 말한다. 갓난아기도 대소변은 자신이 처리 할수 없는 것이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 창피하지 않다고... 그것이 사람과의 관계라는 것이라고...
사람과의 관계... 모리교수도 관계에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믿지 않으면 관계가 성립할수 없다. 우선 자신을 믿고 다른 사람을 믿는 자세 자신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할수 있다.
그리고 용서해야 한다. 아주 작은것까지 자신을 용서하고 남을 용서해야 한다. 모리교수도 죽기전에 용서를 못한 것이 가장 후회스럽다고 말을 한다.
그리고 그의 죽음. 원래 작은 체구였지만 병마로 인해 더더욱 작아진 체구... 그리고 그의 말에 또 그의 눈물에 난 이책을 보며 눈물을 감출수가 없었다. 만일 내가 그 병에 걸린 그였다면 난 어떤 죽음을 선택했을까...??
정말 존경스럽고 경이롭기까지 한 모리 교수님의 마음 가짐을 배워... 남은 나의 인생에 거름이 되도록 할것이다.

모리 교수님의 죽을 준비 하는 방법...

"매일 어깨 위에 작은 새를 올려놓는 거야. 그리곤 새에게 '오늘이 그날인가? 나는 준비가 되었나? 나는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원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있나?

TO... 모리교수님께....
얼굴 한번도 못뵈었지만 당신의 숭고한 정신을 평생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감사하다란 말을 드리며 제게도 작은 새가 되어 날아와주세요... 저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느꼈듯이 저도 제가 할수 있는 작은 몸짓으로 용서하며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