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그 사람이 또 입을 열었다. 이 책의 저자 장하준의 저서 나쁜 사마리아인들 이후 약 3년만이다. 이 사람은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풍부한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자유 경제 시장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여기서 그들이란 자유경제시장을 옹호하는 경제학자들을 말한다.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여기서 이 저자에게 묻고 싶은 것이 과연 그들이 알고 있으면서 말을 하지 않은것일까...?? 이책을 쭉 읽다보니 이러한 궁금증이 생겨났다. 내가 판단하기에 그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거 같았다. 내가 무지한 탓인지는 몰라도 그들이 말하고 있는 자유시장원리는 나에게는 달콤하게 다가왔다. 그들이 말하는 대로 하면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후진국또한 성장을 할수 있을것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이 저자 장하준 또한 현실에 나타난 현상을 조목조목 꼬집으면서 그들의 주장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장하준의 말을 받아들일까...?? 아마도 아닐것이라 본다. 그들은 벌써 그 주장의 완벽함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사람이 믿는 종교도 마찬가지로 정말 다수의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사람하고 무엇이 다를까...??

사이비 종교을 창조한 사람또한 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지 않은가...??

예전에 사람이 사는 세상은 자급자족형식이였다. 자급자족이 풍부해지면서 원하는 다른 것을 찾게 되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과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을 동등하게 바꾸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가 이것에 편리함을 찾다 새로운 하나의 물건에 세상의 가치를 넣어 교환하게 되었고 그것이 발전하여 화폐라는 것이 생겨났다. 여기 화폐에서 더 발전하여 화폐가 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화폐가 직접 움직이는것도 아니다. 화폐의 숫자만이 우리가 보지 못하는곳에서 활발하게 지금도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그들은 이렇게 발전한 화폐의 움직임을 억지로 차단하고 단속하는 것을 자유시장의 불법이라 말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선진국이 된 많은 나라들은 개발도상국의 단계에서 시장을 국가에서 조율하여 지금의 선진국이 될 수 있었다. 우리나라또한 예외가 아니였다. 경제개발 5개년... 경제 발전이 우선이고 복지는 나중이라는 박정희전대통령의 말처럼 우리나라도 시장을 국가에서 조율하여 지금의 선진국 반열에 오를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교에서 예전에 배웠던것들이 생각났다. 탈산업화 시대... 선진국이 되면 탈산업화 시대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 잘못된 것을 지금도 학교에서 배우고 있을까...??

경제는 어렵다. 그리고 답이 없다.

이 책의 저자 장하준이 말하는대로 경제가 흘러간다 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세상 사람들의 판단이 같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현상보다는 발전할수 있을지 몰라도

이것또한 또다른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발판삼아 이 세상이 조금더 발전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얼마전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시크릿 가든이란 드라마가 끝이 났다. 그 드라마속 낯설지 않은 제목의의 책 한권이 나왔다. 그 책은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나도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시청했던터라 이 드라마속에 등장한 이 책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어 급기야 책까지 구입하게 되었다. 혹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란 내용을 알고 있나요...?? 란 질문을 받는다면 책의 줄거리를 이야기 할수 있는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아동도서로 유명한 이책은 우리 모두가 어린시절 한번쯤 접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책의 줄거리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나 또한 이책을 구입후 예전기억을 되살려 보려고 애를써보왔지만 도무지 이책의 내용을 알수가 없었다. 다만 조니뎁이 모자장수로 연기했었던 영화스토리만이 내 머릿속을 맴돌 뿐이였다. 드라마의 영향으로 읽게는 되었지만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기대감으로 첫장을 열어보게 되었다.
이 책 끝까지 읽고난후 아동도서긴 하지만. 앨리스라는 꼬마 여자아이가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이야기가 내게는 무척이나 무겁게 느껴졌다. 한국의 정서와 맞지 않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일까..?? 내가 기억을 못하는걸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앨리스는 이 책의 저자 루이스 캐럴 친구의 딸인 앨리스 리델로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 교수인 저자가 이 꼬마 친구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책으로 발표하게 된다. 여기에 그림도 삽화하게 되는데 이책에 그려져 있는 그림도 존태니얼이 그린 것이다. 이렇게 영국에서 만들어진 책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된다.

하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이 책에 나오는 글이며 내용모두 한국 어린이들의 정서에는 맞지 않는듯하다. 저자가 코믹을 주기 위해 풍자한 인물들도 그 저자가 살던 그 시대을 알지 못하면 전혀 공감할 수가 없다. 이 글에 등장하는 앨리스의 성격부터 인물들과의 대화들 모두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 책을 번역한 김경미씨도 한국에 맞게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나는 전혀 공감할 수가 없었다. 뭐 내가 아직 부족해서 이해를 못할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다.
혹시 내가 이 앨리스와 같은 나이게 읽었다면 조금 다르게 다가올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 책이 나쁘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 책의 저자 루이스 캐럴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환타지적인 아동문학이 발전하여 우리 정서와 또한 우리 아동문학이 전세계로 뻗어 나아가길 바란다.

모든 사람마다 고유의 성격과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모르고 혹은 난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봤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snoop란 뜻은 영어로 뜻을 표현하자면 관찰자란 뜻이 된다. 모든 사람들을 관찰하는 사람... 관심있는 사람이 남긴 흔적을 통해 그 사람의 대부분을 추측하는 관찰자... 아니 추측하는 것이 아니다. 관찰로 통한 자료로 통해 학습이 되고 하나의 지식이 되는 것이다. 그럼 과연 몇가지 남긴 흔적으로 통해 모든 사람을 알수 있는걸일까...?? 나는 이런 의구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나의 작은 지식으로 인해 읽는 중간중간 모든 것을 받아들일수는 없었지만 자료수집으로 인한 노력의 성과는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난 책을 볼시 다시보고 싶은 부분이나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으면 그장을 접어두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난 이 습관을 나만 가지고 있는것이라 생각했었지만 이 책을 보고 내가 왜 책을 접는지... 책을 접으면서 보는 사람들은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알수가 있게 되었다.
이책을 통해 알아본 사람은 크게 5대 성격의 유형으로 나눌수 있다. 개방성(Openness), 성실성(Conscientiousness), 외향성(Extroversions), 동조성(Agreeableness), 신경성(Neuroticism)... 알파벳 첫 글자를 따면 편리하게도 OCEAN(대양) 이라는 단어가 된다. 책의 내용은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난 이 다섯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개방성
  창조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추상적이고 호기심이 많다. 사색을 좋아하고 독창적이며, 발명에 재능이 있고
  예술적이며, 심미적인 경험을 소중히 여긴다
  . - 대표적인물 : 레오나드로 다 빈치
   - 즐겨하는 행동 : 그저 다른 길이라는 이유만으로 한 번도 안 가본 길로 집에 가보기
   - 즐겨하는 말 : "이봐, 그 세탁기 버리지 말라고. 내가 램프로 개조할 거니깐."
2. 성실성
  빈틈없고 의지가 되며, 믿음직스럽고 열심히 일하며, 목표 중심적이고 효율적이며 계획성이 뛰어나다.
   - 대표적 인물 : 로보캅
   - 즐겨하는 행동 : 언제나 지갑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우표가 떨어지기 전에 미리 사두기
   - 즐겨하는 말 : 유비무환
3. 외향성
  수다스럽고 에너지가 넘치며, 열정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사교적이다.
  - 대표적 인물 :알렉스 폴리(비버리 힐스 캅)
  - 즐겨할 만한 행동 : 핸드폰으로 한없이 수다를 떨며, 언제나 무료통화 포인트가 부족하다고 불평한다.
  - 즐겨하는 말 : 하하하
4. 동조성
  남에게 도움을 주며, 사심이 없으며, 동정심이 많고, 친절하며, 용서하고, 신뢰하고, 사려 깊으며, 협조적이다.
  - 대표적 인물 : 프레드 로저(?)
  - 즐겨할 만할 행동 : 주변사람들 위로하기
  - 즐겨하는 말 : "그게 정말이에요?"
5. 신경성
  불안해하고 쉽게 동요하거나 우울해하며, 걱정이 많고 침울하다.
  - 대표적 인물 : 우디 앨런
  - 즐겨할 만할 행동 : 친구가 한 말의 진심은 무슨 뜻일까 되새기고, 되새기고, 곱씹고, 또 곱씹는다.
  - 즐겨하는 말 : "왜 언제나 나를 비난하는거죠?", 내말이 맞아요. 언제나 그러잖아요.

이 책을 읽고 한달정도 지나 이 책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하니 책을 찾아봐도 단어가 생각이 안나고 내용도 가물가물한다. 그리 쉬운책이 아니기였기에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이 책은 위의 다섯가지 성격들을 세부적으로 나열하고 예를 들고 있다. 이 책은 한번읽고 끝낼책이 아니다. 스누퍼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이 책을 통해 해보는 것이 어떨까란 생각에 모든 사람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