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에 가야한다.!
나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제목만으로도 나의 시선을 끌었던 책이였다. 이 책을 읽은지 만 1년이 지났지만 불현 듯 이 책이 생각났다. 이책을 구입하였을시에도 여름이고 시원한 책을 찾던중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일본 추리 및 공포소설의 대가를 알게되었고 그 저자의 작품인 이책도 알게되었다. 혹시 일본 영화 '비밀'을 보았다면 이 저자의 작품을 느껴본 사람들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어떤 과거의 기억이 잘못된 그녀가 어느 집을 통해 그녀의 과거와 그녀의 모든 것을 알게되는 내용이다. 7년전 헤어졌던 그녀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자신의 어릴적 기억을 되찾으러 함께 가주겠나고... 그리서 그들이 찾게된 어느 낡은집... 그 집에서 누군가가 남긴 오래전 일기장과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 일기장과 편지의 내용을 비추어 그녀의 과거속 여행을 하게된다.
그렇게 과거속 여행중 앞뒤가 맞지 않는 일부가 발견되고 그 일부로 통해 그녀의 존재가 드러나게 된다.

 

그녀의 존재가 밝혀지는 그 시점이 반전이라면 반전으로 말할수 있다. 과거속여행속에서 계속 그녀가 등장하지만
그녀라고 생각할수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그리 공포스럽지 않은 내용인데도 공포감을 느낄수 있다. 제목도 그렇고 낡은집의 어둡고 침울한 세세한 표현은 독자에게 내용외적으로도 공포감을 주기 충분했다.

 

여름이 지났지만 아직 그 뜨거웠던 열기는 식지 않은 듯 하다. 이러한 책을 읽어봄으로써 올해 마지막 더위를 보낸다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미생물을 이해하는 인간... 그들과 함께 공존하면서 살고 싶은 한사람의 이야기이다.  미생물에 대해 조금이나마 접해본 사람이라면 근데 왜 하필 곰팡이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지구상에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생명체들이있다. 그들은 흔히 말해 미생물이라고 말을 한다. 그중 형태와 증식방법, 크기로 통해 세분화로 나뉘지만 그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곰팡이이다. 전문가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략 7∼8만 종가량 되는 것으로 세균 3000종이(0.1%) 밝혀전 것으로 보자면 인간 생활에 압도적으로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은 곰팡이이다. 음식이 상할 때 가장 먼저알알볼수 있는 것이 맛과 향취 그리고 육안적으로 보이는 곰팡이일 것이다. 맛과 향취는 사람별로 모르는 사람도 있지만 눈에 보이는 곰팡이를 보고 그 음식을 먹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욕실이나 벽지를 보았을때도 곰팡이가 든 것을 보면 누구나 지저분하고 치우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도 살기위해서 그들의 서식지를 정한것이기에 모두 다 나쁘다고만 볼수는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곰팡이와 존하면서 사는 것이다.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좋은 정보를 받는다면 우리 삶은 지금보다 더욱 더 윤택한 환경에서 살아갈수 있을것이라 믿는다. 지금 현재도 미생물을 이용한 방법들은 많이 있다. 우리가 즐겨먹는 된장과 일본의 낫또 역시 고초균을 이용한 발효에서 얻어진 음식이다. 서양의 치즈와 맥주, 포도중 등 음주또한 그러하다. 하지만 지금은 한계가 있다. 예전 전문지식이 없을때에는 삶에 얻어진 축척된 지식으로 알아갔지만 현재는 가정에서 미생물이 생기면 없앨방법부터 하고 있으니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배울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뉴스에서 간혹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병원은 온갖 미생물의 소굴이다. 미생물로 인해 병을 얻은 사람이 병원에가서 치료를 하였다면 또다른 균에 의해 감염되어 더큰 병을 가지고 올수도 있는 셈이다. 그러니 무균상태인 것을 매우 위험한 것이다. 우리몸에 상재하고 있는 균들이 피부를 보호하고 있으니 그 균들까지 제거해버리면 다른 기타 병원균에 쉽게 노출될 수도 있다.

 

어느 한 기사에서 본 것이 있는데 입냄새의 원인은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한가지는 위에서 올라오는 냄새와 또한가지는 구강안에 서식하고 있는 미생물의 수가 줄고 다른 병원균에 의해 오염이 되었을 때 입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치료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름은 많지 않을것이라 생각이 든다. 바로 미생물을 섭취하는 것이다. 구강에 상재하고 있는 균을 정제하여 캡슐이나 컵으로 상품화하여 그것을 먹음으로써 병원균을 잡아 입냄새를 제거하는 방법... 예전 외국기사를 본것이기에 국내에서도 아마 치과나 병원에서는 활용되고 있을거라 판단된다.
그만큼 미생물을 이용한 방법은 많다.

 

앞으로 가정에서 옛 선조들이 지혜를 배워 미생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더 많이 발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행박사 정보상의 그림 같은 유럽여행... 이 짧은 글에서 알수 있듯이 이책은 각각의 여행지가 글과 사진으로 소개 되어있다. 그중 꼭 가봐야할곳 100곳을 선정하여 그곳의 역사와 그곳의 음식과 볼거리등 여러 가지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처음 만난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였다. 유럽에 가장 아름다고 볼것이 많다고 할수 있을만큼 이 저자또한 많은 페이지를 파리로 소개한다. 서울에 한강이 있듯이 프랑스 파리에는 센강이 있다. 이 센강을 주변으로 산책로가 있고 많은 역사적 유적지 또한 구경할수 있다. 세시간 정도 걸어야 하기에 시간이 넉넉하고 다리가 튼튼한 사람이라면 이 저자가 소개한대로 할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패션과 유행이 시작되는 샹젤리제 거리, 나폴레옹 전쟁승리유품을 챙겨 모아둔 루브르 박물관, 승전기념비인 개선문, 그리고 부와 권력의 상징인 루이 14세 베르사유 궁전 등 많은 볼거리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그 뒤를 찾아간곳은 이탈리아이다. 르네상스의 근원지인 곳인지라 건축과 미술품들이 장관을 이룬다. 레오나드로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르네상스 거물들이 고향이기도 한 이탈리아는 프랑스 못지않게 볼거리들이 많이 있다. 나폴레옹이 패망하고 유배되었던 엘바섬 또한 이탈리아에 있다. 그리고 유명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사의 사탑등 꼭 이탈리아에서 못보아서는 안될 명소이다. 또 이탈리아에는 유명한 품페이 유적이 있는데 모두 알다시피 79년 8월 24일 새벽 타는 유황 냄새와 연기로 호흡이 어렵고 날아드는 죽음의 재에 공포와 절망의 두려움을 느낀 순간 화산재속에 사라져버린 고대 유적... 1754년 발견으로 현재 고대의 유적을 고스란히 현대에 알아볼수 있게 되었다. 단 낮잠을 자다 순간 화산재에 의해 미라가되버린 사람들또한 남겨두어 보는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느껴지게도 한다.
다음 여행지는 스페인이다. 축구의 도시 스페인은 우선 서울의 인사동과 비슷한 화랑의 거리 세라노와 돈키호테가 있는 스페인 광장이 먼저 나온다. 많은 유럽도시들이 그렇지만 광장이 항상 있다. 이것또한 그들의 동질성을 볼수 있는 면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많은 노천카페들... 동양사람들이 유럽사람을 동경하는 이유는 많겠지만 이런면도 빠지지 않을거라 생각이 든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쌍을 이루는 바로셀로나 역시 스페인하면 빠지지 않는 명소이다. 하지만 바로셀로나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고대 많은 신생국가들이 이 지역을 장악하고 통치해오면서 많은 시련을 겪고 최후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와 카스티야의 이사벨 1세가 혼인하게 되면서 스페인에 귀속하게 된다. 하지만 정치적 중심은 마드리드로 옳겨가고 아메리카와의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지중해 무역의 중요성이 약화되었고, 또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시 바르셀로나 귀족이 합스부르크 왕가 편에 섰다는 이유로 바르셀로나는 자치권을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산업혁명의 성공화 크게 성장하지만 빈번히 집권층과의 마찰로 바로셀로나 칼탈로니아 언어사용을 금지당하기 까지 한다. 집권층의 몰락과 다시 옛명성을 찾은 지금의 바로셀로나...
역사를 알고 보면 그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든 도시가 더더욱 자랑스럽기만 하다.
그 후에 찾은 잉글랜드,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터키 등 또한 도시들이 많은 문화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국의 대영박물관, 빌헬름 텔의 나라 스위스(수도는 취리히로 알고 있지만 수도는 베른이다.), 전쟁과 황제의 나라 독일,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신성로마제국의 후예 오스트리아와 도시 전체가 유물인 체코,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콘스탄티노플과 이슬람교의 이스탄불이 혼재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터키등 이 책을 보고 유럽여행을 한다면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줄 것이다.
한번 여행하는데 후회를 남기면 되겠는가. 지금 당장 가는 것은 아니지만 자주 갈수 없는 멀리가는 여행에서 이 책이 나의 여행 지침서로서 큰 역할을 할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