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선가 본 적이 있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성격의 차이가 난다고 말이다. 자기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 하느냐는 정말 중요하다. 남이 나를 생각하는 것보다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는 그 사람의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또는 그런 중요한 자존감을 아이일 때부터 바르게 형성시키기 위해서 부모라면 이 책을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책을 읽는 다고 해서 당장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부모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고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라라. 아이의 자존감이라는 것이 무슨 물건이 뚝딱 만들어지듯이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고 짧은 시간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아이의 자존감이란 부모도 모르는 사이에 형성되는 것이다.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윽박지른다고 형성되는 것도 더더욱 아니다. 아이의 자존감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길 바란다.

 

아이의 성격형성 및 성장과정에 부모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이 세상에 저절로 되는 것이 없으며, 씨 없는 열매는 없다. 아이에게 항상 진심으로 대하되, 어른인 부모의 입장이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일 것이다. 또한 자신이 어렸을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내 아이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 책을 통해서 실행해야 한다. 그저 읽고만 마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보자.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준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잘 모으라는 말보다는 어떻게 돈을 관리하고 소비하고 모으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적 방밥을 일컫는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도 바로 이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돈에 대한 개념에 대해 아이들이 알아서는 안된다는 식의 모습으로 치부되었지만 우리시대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경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기준이 있어야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보다 가치있고 의미있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폼이 형성되었다. 

3개의 통장을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통장 그 자체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보다는 그 통장을 통해서 자신의 경제관을 제대로 인식하고 기준을 세우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럴 때에 성인이 돼서도 어릴 때의 기억이 몸에 자연스럽게 배이게 되고 그럼으로써 경제적 역할에 충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경제적 관념의 정립이 필요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지만 단순히 돈을 버는 데에만 급급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3개의 통장이라는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서 우리시대에 올바른 경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주고 싶은 책이다. 내 아이를 위한, 나아가 복잡한 현대인들에게 바른 말을 해주고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꼭 소장하면서 그때 그때 들추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