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옷과 관련된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초등학생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그 만큼 쉽게, 예쁜 그림과 함께, 재밌게 엮어 내었다. 사실 우리 옷하면 보통 한복을 떠올린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요즘은 전통 우리 옷을 실생활 속에서 입고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우리 옷에 대한 정보라든가, 모습 등은 부모님들도 잘 모를 뿐이다. 때문에 이 책은 부모님이 읽어도 좋을 것이다. 아이와 함께 앎의 즐거움에 빠지는 기쁨을 느낄 수도 있다. 

다양한 우리 옷의 모습이 있다. 우리 고유의 한복은 물로, 궁중에서 입는 옷, 계절 마다 다른 옷, 의식 때에 입는 옷 등 시대가 지나도 우리의 고유한 문화로 남아 있는 가치들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것들에 대한 지식은 물론 전통적인 문화로서의 기능을 알려준다. 비록 요즘은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해도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이런 옷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것은 굉장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옷은 단순히 몸을 보호하고, 추위를 막아 주는 효용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옷에는 다양한 우리 선조들의 문화가 깃들어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옷의 단순한 기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옷을 통해 우리 문화의 근간을 살펴보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삶의 문화를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오랫동안  서울에서 살아 왔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곳을 제대로 느낀 적이 없었다. 역시 책의 효용은 이런 식으로 나타나나 보다. 이 책을 읽고 가 본 곳이 꽤나 된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도 이 책을 통해서라면 역시나 감정 짙고, 추억기 깃든 특별한 장소가 된다. 역시나 가 보면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재미난 그림과 사진, 익살스러운 표현 등을 통해서 서울에 관련된 많은 정보와 볼거리 등을 지루하지 않게 말하고 있다. 또한 책 수준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보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기존의 사진 중심, 설명 중심의 여행 관련 서적의 특징에서 벗어나 그림도 많고 읽을 거리도 많은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일단 이 책을 읽으면 서울이 굉장히 먹음직스럽게 다가올 것이다. 그 만큼 쉽고, 간결하며 지루하지 않다. 금방이라도 한번 달려가 보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굉장히 섬세하면서도 단순하게 잘 쓰여진 책이라 생각한다. 

서울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자주 스쳐지나갔지만 자각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을 신선하게 알려준다. 바로 이 점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 하겠다. 그저 모든 사람이 알 만큼의 유명한 곳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조촐한 곳의 묘미를 알려주는 책이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서울의 아름다움과 고유한 유산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전 별자리 책들은 그냥 평면적으로 소개할 뿐이어서 이론서 같은 느낌이 강했지만 이 책은 다분히 입체적이고 공간적이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그저 즐길 수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별자리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아주 유익하면서도 재미까지 겸비한 책이라 생각한다. 

사실 별자리는 한번 보는 것이 가장 좋다. 당연하겠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은 이 별자리 찾기에 딱 들어 맞는다. 별자리는 겨울철에 잘 보인다. 추운 겨울날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씨 속에서 밤하늘을 보면 별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당연히 달은 뜨지 말아야 한다. 그런 날은 이 책을 통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보았을 별자리들을 하나 하나 찾는 맞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카시오페아를 비롯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북두칠성 및 마차부, 큰곰자리, 작은 곰자리 등등 수많은 별자리를 통해 이 책의 유익함과 효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별자리는 책으로만는 즐길 수 없는 것이다. 직접 찾고 그 앎의 즐거움을 느껴와야 진정으로 별자리의 묘미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별자리를 무작정 찾을 수만은 없다. 때문에 이 책이 중요하다. 다른 책들은 진부한 이론서 및 정보서에 그치지만 이 책은 멋진 입체화면을 통해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다 쉽고 재밌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별자리에 많은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정말 추천해주고 싶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밤하늘을 보면서 찾는 것도 정말 재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