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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렇게 추앙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진정한 인류애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비폭력운동은 그런 힘이 있다. 겉으로 보기엔 약해보일 지라도 결국 사람들이 기억하고 되새김질하고 후세에 계속해서 전하는 것은 결국 폭력이 아니라 비폭력의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탁월한 유모감각과 재치가 묻어 나는 위화의 작품들이다.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바로 '허삼관 매혈기' 였다. 바로 그 작품에 매료 되어서 다른 그의 작품들도 보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결국 그의 매니아가 된 것이다. 두고 두고 읽어도 전혀 지겹지 않을 재밌는 작품들이다.

우리가 잉카문명에 대해 아는 것은 지극히 단순하고 단편적인 면들 뿐이다. 다큐나 인테넷을 통해서 단면적인 부분만을 취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확실히 책으로 만나는 잉카문명의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좀 더 구체적이고 좀 더 세련되었으며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