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를 시작으로 기욤 뮈소의 책은 이것으로 다섯권째다.
정신과 의사, 뉴욕, 맨하튼, 빈민촌.. 그의 소설에는 많은 공통점들이 있다.
소설속의 대부분의 주인공은 빈민촌에서 자라 자수성가한 인물들이다.
이 소설도 그의 다른 소설과 다를 바 없이 빈민촌에서 자란 남자가 주인공이다.
그는 노동을 하면서 책 한권 읽지않는 사람들 틈에 사는것에
지칠대로 치져서 약혼자와 친구를 버리고 현실에서 도망쳤다.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
그 시간으로 부터 도망친지 15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그의 일상은 여러가지 사건들로 인하여 흔들리고 만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온 그는 자신의 인생을 바꾸고자 고군분투 하는데
운명이란 그렇게 쉽게 바껴지지도 비켜가지도 않는다.
기욤뮈소의 소설속에서 모든 인물은 연결되고 얽혀있다,
그들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 같지만 알고보면 하나의 연결고리로 깊게 연결되어 있다.
그들의 관계가 모두 드러났을때 그의 소설속에 반전은 빛이 난다.
다섯권째 읽다보니 나는 인물들 하나가 무슨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주의 깊게 읽게 되는데. 사실 비밀없이 그냥 지나가는 등장인물들도 있는지라
오히려 생각을 깊게 할 수록 안들어맞는 경우도 많다.
난 왜 이 소설속에서 그다지 비중이 크지 않은 마리사가 불쌍하던지..
이 소설속에 짧은 글귀중에서 돈 명예를 얻으면 만족한 삶이라 생각하고
그뒤엔 지성을 얻고 나서 만족한 삶이라 생각하고 그러고 나서도 채워지지 않는 그것은
열정적인 사랑을 같이 할 누군가라고 했는데..
그의 모든 소설에는 사랑이라는 것은 모든것을 치유하고 보다듬는
우리 생활속에 없어서는 안되는 큰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