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분의 병원인테리어 부분에서 뛰어나게 두각을 드려내고 있으며 나또한 그녀가 확 뜯어고친 종합병원을 웹상에서 보며 감탄을 해 왔었다. 나는 그녀의 뛰어난 감각과 열정이 부러웠다. 사무실에 앉아서 인테리어 보조적인 업무만 하는 나로서는 부럽기 도하고 대단한 그녀를 존경의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누가 아이만 봐준다면 나도 현장에도 나가서 실무를 익혀 보고 노력을 오랫동안 한다면 그녀처럼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더랬다. 종합병원을 뜯어고치는 일이든 우리회사에서 주로 하는 회사를 뜯어고치는 일이든 그 일을 책임지고 진행시키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나는 익히 안다. 때로는 변수가 생겨서 끝나지 않는 일이 될 것 같은 느낌까지 받는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진행시켜 나가다 보면 모든 일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어 청소팀이 완벽한 마무리를 짓고 있다. 내가 속해 있는 업체는 노미경 저자 팀에 비해 아직 미약함이 많다. 특히 디자인 적인 안목에서……. 하지만 맡은 구조 변경 공사 등에 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행해 왔기에 비슷한 경쟁 업체들이 고전하는 순간에도 일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고 있는 것 같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나 그리고 내가 속한 우리 회사에서 이 책은 참고용으로 그리고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이 뭔가를 일깨우는 용도로 활용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통 일을 하면서 느끼기로 인테리어 업체의 선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져라 느끼고 있다. 우선 책임감 강하며 믿음 가는 업체를 만나야 하고 그 다음으로는 보다 더 뛰어난 디자인을 원한다면 디자인적 감각이 타고난 업체를 선정하여야 한다.

 

노미경 저자는 이런 조건을 다 갖춘 믿음 가는 디자인어가 아닌가 싶다. 그녀는 종합병원을 자신의 모든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리모델링 시켜 온 것으로 보인다. 내가 그녀을 높이 사지 않을 수 없는 또다른 이유는 자신이 아무리 똑똑한 디자인 감을 가지고 있더라 해도 쉽게 가지기 힘든 소통, 공감 및 통솔하는 능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요구,추구하는 인테리어와 본인이 생각하고 가능한 최상의 인테리어의 조율, 각파트별 커뮤니케이션은 아주 중요한 사항이 아닌 수 없다.. 지아무리 혼자 똑똑해도 이 부분이 안 된다면 진정 만족에 확 뜯어고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녀의 노력으로 아픈 사람의 마음까지 편하게 치유되고 병원 종사자들의 능율적인 업무을 주었을 것이다. 그녀의 노력과 진솔한 감성이 녹아든 인테리어 디자인에 박수를 보낸다.

 

 

 

 

삐삐를 차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그 물건은 참으로 신기함, 새로움 그 자체였다. 바로 뒤 휴대폰이 보급화 되면서 멀리. 이져지고 삐삐라는 걸 모르는 세대도 있지만 말이다. 아니 아직 의사들은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아직도 사용하는지 궁금하다. 그 당시 많은 커피숍에선 테이블 마다 전화기가 한대씩 놓아두었는데, 그 이유는 삐삐로 인해 연락을 신속히 하기 위함이었다. 그 시대의 문화와 생활까지 바꾼 개발품임이 틀림없었다. 과거의 상상과 같은 일들이 실제 이루어져있고 현재 상상들이 미래에도 이루어 질 것이다. <미래 아이디어 80>에 나온 여러 가지들은 설마 이런 것이 현실이 되겠나 하는 생각보다 정말 이런 일은 있겠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언젠가는 그런 것이 가능하지 싶지만 그 것들이 상품화 되었을 때 그 상품을 이용하는 이들은 극히 소수에 불과 할 수도 있다 . 너무나 비싸고 위험한 일을 수도 있고 지나친 새로움에 두려워서 일수도 있다.

정말 바쁠 때 우리들은 생각한다!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하며 일하는 직장상사와 동료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아마도 밥대용 캡슐이 있다면 젤 먼저 선호할 자들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나또한 맛난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하나 요리하고 치우는 일이 너무 싫을 때 밥 먹고 잠만 자고 쉬고 싶고 그럴 땐 캡슐하나로 영양을 충족하는 제품이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만약 그것이 보급화 된다면 또 지구에는 수반되는 많은 변화가 올 것이다. 그릇이나 냄비 등의 상품 판매가 줄 것이고 턱근육의 미발달로 얼굴형태의 변화가 올 것이며 신체 각 소화기관의 기능의 변화도 찾아오고 새로운 질환까지 생길 것이다. 다시 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람들이 늘어갈 것이고 곡식은 식량이 줄어들어 결국 다시 식량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하는 황당무계한 생각까지 해본다. 사람의 무한한 상상과 과학의 올바르고 정의롭게 사용되었을 때 정말 그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너무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 올 것이므로 ……. 냉동 보존 가능한 인간이 다시 소생 가능한 시대가 책의 내용처럼 도래 한다면 개인적으로 너무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 같다.

 

과학을 좋아한다는 초등3학년 아들은 평소 과학학습만화 why를 보고 또보고 열심히 본다. 아무리 과학을 좋아해도 글밥 많은 책은 정말 재밌거나 그렇지 않음 읽지 않는 편인데 이책은 스스로 재밌게 읽는다. 어렵다면 어려운 내용일 수 있는 이야기지만 호기심 어린내용이 재밌게 나와서 인 것 같다. 아들은 아직 책전체를 다 읽지는 않았지만 두고 두고 관심가는 내용 위주로 찾아서 잘 볼 것 같아서 손가는 곳에 잘 꽃아 두었다.

삶에 유머가 없다면 얼마나 삶이 삭막하겠는가.

이 책을 처음 선택했을 땐 아주 재밌는 이야기들이 술술 나와서 아주 재밌는 이야기들을 알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살짝궁 했었지만 그런 건 아닌 듯하다. 뭔가 아주 특별한 비법을 알게 되어 나로 인해 썰렁했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될 것이란 기대를 좀 했었다. 헉! 그런데 …….  내가 느끼기에 이 책은 유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직업을 가진 성실한 저자의 에세이와 같은 책이라 느껴졌다. 저자의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유머란 무엇이고 유머와 인생과 그리고 진정한 감동이 주는 삶에 대한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있다. 내가 보이는 부분은 진정 그런 부분이었다. 진정 성공한 삶이란 무엇일까? 진정 행복한 삶은 무엇일까? 사회적 지위의 향상일까? 많은 부를 축척하는 삶일까? 난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진정 자신의 삶에 여유를 가지고 즐기는 자가 진정 행복한 삶을 살고 결국 자신의 인생에 주인공이므로 성공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쭉쭉 이런 저런 철학적 생각에 빠져들고 있었다. 나의 특유의 독서방식이기도 하다. 책을 읽다 그 내용에 광범위 선 안에서 생각이 이리 저리 뜅겨가는 그렇때가 좀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좀 그랬던 것 같다. 친구랑 이야기하다 그 이야기의 시작이 무엇 이였다는 것이 생각 안날 정도로 완전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자신들을 갑자기 느끼면서 서로 말한다. <우리 무슨 말 하다가 이 이야기까지 하게 된 거지?> 라며……. 암튼 엉뚱함에 삼천포로 빠지면서 그것 또한 재밌다. 친구와의 대화도, 독서중 나의 잡념에서도 …….

저자는 유머감각을 키우고 싶은 자들에게 권하는 비법을 구지 꼽으라면 자신과 스타일이 가장 잘 맞는 개그맨의 유머를 분석하여 자신의 유머로 만들기를 권한다. 이 책은 술술 잘 읽혀지기도 하고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찬찬히 생각하게도 한다. 이 책에서 내가 느끼는 유머는 자신의 진솔한 삶 속에서 유머가 녹아있고 마음에 우러난 유머가 진정 아름답고 사람의 마음을 끄는 묘약일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 위에서 언급한 비법까지 첨가한다면 더할 수 없는 좋은 유머 자신에 맞는 유머를 구사하며 여유로운 삶을 끌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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