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그동안 받아놓은 용돈을 거의 모두 저축하는 편입니다.
저축을 아이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대신 해주는 데요.
저축하지 않고 모아놓은 돈이 꽤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그 돈으로 게임 아이템을 사겠다고 하더라구요.
5000원짜리 사는 것이고 자기돈을 쓰겠다고 하니 말리지는 않았는데
그것에 재미를 들였는지 몇 번을 더 그렇게 소비를 하더라구요.
그런 게임 아이템에 소비하는 무분별한 행위가 옳지 않은 것 같았는데
자기 돈을 자기가 관리하겠다는 말에는 두손두발을 들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런데 다행히 요즘은 그런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올바르게 심어주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빌게이츠는 자기 자녀에게 일주일에 1달러의 용돈을 준다고 하지요.
그가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은 많은 재산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돈을 잘 관리할 수 있는지 그 경제관념을 물려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경제관념을 심어줘야 하는데요.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말로해도 효과가 좋은데요.
제 생각에 초등 고학년 정도가 되면 말을 듣지 않고 그 말을 잔소리로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좋은 책으로 교육하면 좋다는 생각입니다,
이 책은 만화 형식으로 돼 있어서 읽기 참 편해요.
초등 저학년들도 쉽게 볼 수 있고 우리 아이도 빠른 시간에 읽더라구요.
그래도 핵심 부분을 잘 담은 만화예요.
포인트로 잘 모으고
빈병은 팔아서 돈도 모으고
무엇보다도 엄마에게 비싼 물품보다도 정성어린 편지와
자기가 모은 돈으로 선물을 사드리는
효녀 모아라 라는 아이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경제활동을 통해서
저축하는 법이나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방법,
자유경쟁시장 등 경제 활동에 관한 여러 가지 지식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렇듯 생활 속 경제 우리 가정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경제 이야기라
흥미도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내용이 쉽게 다가온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은 철저하게 교과서와 관계가 있어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교과서 속 경제이야기 코너에서는 경제 개념을 만화가 아닌 실제 설명해주는 코너로
교과서와 연계된 경제 지식을 한번더 요약 설명으로 배울 수 있었구요.
월재연 아이들 톡톡 코너에서는 실제 사람들의 경제 관련 활동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저는 무엇보다 냉장고 파먹기가 인상깊게 남아 있는데요.
100만원이 나가던 식비를 냉파를 통해 30만원으로 줄였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가정도 먹고싶은 것이 있을 때마다 장을 보기때문에 식비가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요.
이 냉파를 통해서 돈을 절약하고 나머지는 저축을 해보려구요.
엄마도 많이 배울 수 있는 경제 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