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술이라는 이 책은 시공디스커버리 총서 중 142번째 이야기다.

예전에 시공디스커버리 총서를 구입했는데, 

각 권을 내용으로보자면 백과사전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라피티에서 거리미술까지

도시미술에 관한 전반적인 역사를 소개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도시 미술의 한 뿌리로는 광고 포스터를 들 수 있는데,

광고가 벽보의 그림, 특히 포스터를 통해 대중에게 직접 홍보했듯이

도시미술 또한 비슷한 유형으로 다가갔기에 하나의 뿌리로 인정받는 듯하다.

잘 알려진 그라피티는 1960년대 말 뉴욕과 필라델피아

두 곳에서 동시에 탄생했다고 한다.

이 그라피티는 지하철 외부벽이나 전동차 등에 낙서를 함으로써

시에서 이 것을 없애고자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그라피티는 불우한 지역에서 태어나

점차 사회적 영역으로 번져 갔지만

프랑스에서는 정반대의 경로를 따라갔다고 한다.

이 그라피티의 작가 중 유명한 사람으로는 키스해링을 들 수 있겠다.

하지만 이 사람은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든 사람이다.

원래 이 사람은 거리에서 그라피티를 하던 사람이 아니라

자신만의 전시회를 열던 사람이 거리로 나간 케이스인데.

지하철 역 광고판에 그린 그림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거리에서 그라피티를 하다가 그라피티를 하는 친구들과 함께

전시회를 하게 되는데,

이 전시회는 미술계가 언더그라운드의 존재를 인정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고 한다.

키스해링과 뱅크시 같은 3세대 아티스트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인사이투 작업에 대한 기원과 방식을 뒷부분에 실어주었다.

전반적으로 도시미술에 관한 역사를 볼 수 있었는데,

사진 자료가 풍부해서 재미나기도 했지만

해석이 매끄럽지 않아 내용이 조금 난해한 면이 있었다. 



우리 아이는 마인크래프트를 너무 좋아합니다.

어딘가를 탐험하기도 하지만

무엇인가를 만들면서 신나게 놀기도 합니다.

한번은 빙글빙글도는 물레방아에서 불이 나오게도 만들어서

게임을 만들었다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이 몹 백과사전은 오버월드와 엔드, 네더에 사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박쥐와 무시룸 같은 소극적인 몹,

동굴 거미, 엔더맨 등 중립적인 몹,

철 골렘 같은 유용한 몹,

엔더마이트, 스켈레톤 같은 적대적인 몹에

말과 늑대 같은 길들일 수 있는 몹,

위더와 엔더 드래곤 같은 보스 몹 등

크게 6가지 종류의 몹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몹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니까

현실 세계와 아주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예를 들자면 오징어 같은 경우는 공격을 받으면 먹물을 뿜어낸다는 것 같은 경우죠.

그러면서도 아주 비현실적인 것들도 있어서

사실 읽으면서도 어떤게 현실인지 비현실인지 구분이 되지 않더라구요.

말투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점이 밝혀졌다 는 등의 말투를 써서

실제 현실의 내용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는 전적으로 게임 안에서의 이야기라는 것이겠죠.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도 있고

연구중이라는 것도 있다는 것이 있는 걸 보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완전 게임 속에서 놀고 생각하고 연구하고 발견하고 탐험하고..

게임 속에서의 생활이 현실과 크게 구별이 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몹에 대해서는 재미있고 비현실적인 것들도 많았어요.

균사체 위에서만 사는 등에 버섯이 자라는 무시룸이라는 소의 정체도 신비스러웠는데요.

이 친구를 키우려고 균사체를 집에 가져와서 키워봤다는 탐험가들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집 전체가 균사체로 변하고 무시룸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요.

탐험가들이 들으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이야기들이었고요.

그런 이야기들이 또한 재미를 주더라구요.

양털은 천마리 중 한마리 꼴로 분홍색 양털을 갖는다고 하는데요.

이 양털은 또 한번의 염료로 염색이 가능하며

깎아도 그 색으로 자란다고 합니다.

이런 정보를 알고있으면 게임하는 재미가 더 있을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게임할 때 이 책에 있는 많은 것을 참고하면

더욱 더 재미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창 사춘기인 아이들에게 친구관계란 참 중요하지요.

우리 아이도 때론 친구때문에 즐겁지만

소원해진다면서 걱정을 할 때도 있구요.

친구때문에 일희일비할 때가 많습니다.

친구에 의해 하루의 컨디션이 좌우되니,

소중한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사람이 좋아지는 관계는 심리학자분께서 10들을 위해 쓴 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용이 참 간결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그래서 술술 읽을 수 있었어요.

챕터도 딱 4챕터로 사람들이 날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람들과 가까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람들과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사랑해야 할 사람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관계를 다루고 있는 책인데요.

재미있는 일화나 격언, 연구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기때문에

쉽게 읽히는 책이었어요.

10대들이 읽기에도 무리없이 쉽게 읽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들과 친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내용들이 많았어요.

먼저 웃고 먼저 좋아해주고 

먼저 들어주는 사람이 되야 한다는 것이라든가

남의 상처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던가 하는 말들이 있었는데요.

적절한 예를 들어가면서 이야기를 해주기때문에

설득력있게 다가오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기때문에 거부감이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라는 조언이 와닿더라구요.

영국의 철학자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버트런드 러셀의 일화를 들어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요.

강연 도중 질문을 받았는데, 그 질문을 곰곰히 생각해보던 러셀은

그 질문자에게 모른다고 대답을 했다고 하네요.

정말 용기있는 행동인데요.

대학자도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데, 하물며 보통 사람들인 우리야

더 말해야 무엇할까요?

이러한 태도도 관계 유지에 꼭 필요한 조건이라니, 참 재미있는 사실이었어요.

​그리고 적당한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바늘두더지의 예를 들어가며 너무 가까워도 안 되고

너무 멀어도 안 되는 임계거리를 잘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깝다는 이유로 너무 많은 것을 참견하는 태도는 버려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은 저에게도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는데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관계유지에 대해 많은 정보를 주는 책이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