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왜 이렇게 암기과목을 싫어했던지

암기과목의 점수는 거의 엉망이었답니다.

영수위주로 공부해서 영수만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사회과목같은 경우는 거의 찍다시피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워낙 그 쪽으로는 공부를 안 하기도 했지만

해도 별 효과가 없어서 더욱 공부하기도 싫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공부할 때 팝송을 들으면서 공부하기도 했구요.

이 책을 보면서 그때 그 시절 이런 공부법을 알았더라면

암기과목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뇌에 맡기는 학습법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뇌의 특성을 이용해 단시간에 좋은 성과를 내는

효율적인 공부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는 질투쟁이고 외로움을 잘 타고 감격하기를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집중하고 즐기면서 복습을 반복하면

반드시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랍니다.

그걸 누가 모르나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저도 나름 공부법이나 뇌관련 책을 많이 읽었다면 읽은 사람인데

많은 책에서 본 내용들이었는데요.

문제는 구체적인 학습법입니다.

이런 뇌의 특성을 이용해 어떻게 학습에 응용할 것인가인 것 같아요.

이 책은 구체적으로 그런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았던 것은 복습하는 방법이에요.

이 부분도 다른 책에서 본 것과 유사하긴 했지만 말이에요.

복습을 할 때 3사이클 반복 속습법을 실천하라는 것이에요.

빠르게 읽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라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하나하나 거북이처럼 이해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토끼처럼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공부법을 3번씩 반복해서 보라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하면 뇌가 알아서 기억하게 한다는 것이에요.

또한 이 것이 수학에도 해당된다는 사실이 놀라웠답니다.

수학 공부도 문제를 풀 때 문제를 읽고 해답을 읽는 식으로 공부하라고 했는데요.

이런 식으로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이해되지 않던 부분들도 이해가 된다고 하네요.

신기한 일이지요.

​인풋만 하면 안 되고 아는 것을 아웃풋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정신력을 키워 집중할 수 있는지도 다루고 있는 책이에요.

이제 실천의 일만 남았는데요.

우리 아이에게 한번 써 먹어보라고 권했답니다.

분명 40대 중반의 나이에 기억력 향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저자가

세계기억력대회에서 그랜드마스터를 차지한 비결이라니,

과연 믿고 한번 해볼만한 것 같았어요.

영어 단어를 외우고 암기과목의 교과내용을 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아직 믿기지는 않는 수학이라는 과목에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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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는

우리 집에서 수학이야기와 진화론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여러 단체 등의 추천도서나 권장도서로

읽혀지고 있는데요.

유전자 이야기는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신문 등을 보면 유전자, RNA, 유전자 가위 등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이 등장해서 ​내용을 이해하기가 까다로웠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그런 기본서라기보다는 좀 더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서

저에게는 좀 어려운 감도 없지 않았습니다.

총 3파트로 나뉘어 있는데요.

멘델의 유전 법칙으로부터 DNA의 이중 나선 구조가 밝혀지기까지의 제 3파트는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DNA 이야기와 RNA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오히려 이 뒷이야기를 앞에 해주고

앞의 이야기를 읽었더라면 좀 더 이해가 쉬웠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두 파트는 전문적인 내용이 좀 있어서 난해한 부분들이 존재했습니다.

그런 면만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유전자 이야기로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들어진 유전자 변형 생물

우리가 흔히 부르는 GMO라는 것이 위험한가도 다루고 있는데요.

이 저자에 따르면 GMO가 위험하다는 과학적 증거는 하나도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백신에 대한 오해 부분도 일본내의 것이었지만

우리 나라에도 비슷한 오해가 있어서 와닿더라구요.

특히 자궁경부암에 대한 백신,

저도 이 것을 아이에게 맞힐까 말까를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아주 드물게 발생하는 유해반응이 과도하게 보도돼어

일본 내에서도 백신 보급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성별은 암수 두가지인데

이는 틀린 것이라고 하네요.

짚신벌레의 성별은 16종류나 된다고 하고

미생물의 성별도 여러 가지라고 하네요.

그리고 유전자 검사의 문제점 등과 그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구요.

이렇듯 흥미진진한 이야기거리도 많았고

효소를 직접 담글 때 주의점 등

일상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도 많았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들을 좀 더 쉽게 풀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어요.

나름대로 쉽게 풀어줬다고 생각은 드나

저같은 생물학이나 유전학에 전혀 문외한인 저에게는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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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일년에 한 차례는 가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더욱 그리하려고 하는데요.

매번 갈 때마다 아이 아빠에게 의존하고

저는 입을 꽉 다문채 심지어는 귀도 닫은채

지낼 때가 많습니다.

그야말로 완전히 아이 아빠에게 의지하는 것이지요.

어느 순간 아이 아빠가 ​그런 제안을 하더라구요.

이제 아이들을 데리고 각자 가보는 것은 어떠냐구요.

비용을 아끼는 측면에서 그리하자는 것인데요.

저는 당황했더랬습니다.

이제는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구나 느끼면서

그래서 더욱 이런 여행영어에 목마름이 ​있었는데요.

마침 왕초보 여행영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행영어라도 탑승수속에서 입국심사, 세관 신고 등등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요.

이 책은 정말 꼭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표현을 정리해주었답니다.

패턴문장을 토대로 단어만 바꿔 의미를 확장해볼 수 있도록 해주었기때문에

여러 상황에서 쓰일 수 있는 표현이 생기더라구요.

한마디로 문장에 대한 응용력이 생깁니다.

여러 상황에서 써먹을 수 있는 표현을 익힐 수 있답니다.

공항과 기내에서 쓰는 표현, 교통수단, 숙소에서,

식당에서, 쇼핑할 때, 관광할 때, 응급상황 등 7가지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표현들을 익힐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요.

하나하나 기본이 되는 알짜 표현들만 담아준 것 같았어요.

저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 소리가 나서 검사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뭐라뭐라 하는데 알아듣지 못했답니다.

제 벨트를 가리키길래 그때서야 벨트를 풀으라는 소리구나

짐작을 했었는데요.

take your belt off라는 말만 알아들었어도 금방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이 책은 여행갈 때 내가 쓰는 주요표현과

 그리고 상대방이 쓸만한 주요 표현도 적어줘서 듣기를 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답니다.

한번은 또 숙소에서 음식을 시켜먹은 적도 있었고 그때도 진땀을 뺐던 일이 생각나네요.

또 한번은 카드키가 고장나서 안 돼더라구요.

그 때 this card is not working. 이라는 표현을 썼던 것 같은데요.

이 책을 보니까 맞는 표현이더라구요.

이렇게 여행 가서 쓸만한 기본적인 표현을 익힐 수 있게 한 책이에요.

그리고 꼭 필요한 영단어도 정리해줬구요.

저자의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있고

QR코드로 원어민의 음성을 듣고 연습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크기도 작아 여행할 때 가지고 다니면서 표현을 익히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여행할 때 표현은 한정적인 것 같아요.

여기 나오는 표현만 잘 익힌다면

해외여행 하는데 문제 없이 다녀올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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