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부터 위인전을 접해주게 됩니다.

저도 위인전을 당연히 읽였는데요.

아이들에게 반응이 별로더라구요.

위인전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말 영웅으로 그려질수밖에 없는 먼 과거의 사람들이 많아서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그 인물들의 업적을 알려주는 것밖에는

달리 유익한 점을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참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이 100명의 세계인은 그런 위인전과는 달리

현재 살아있는, 세계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이야기라서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들이라는 사실부터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100명의 세계인의 인터뷰를 담았는데요.

일률적인 질문일 줄 알았는데 인터뷰한 사람들마다 다른 질문들을 실어주었더라구요.

그것 또한 이 책을 보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을 보면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나옵니다.

작가, 경영인, 교수, 미술가, 동물학자, 무용가, 농구선수, 물리학자, 변호사,

미래학자, 산업디자이너 등 이미 익숙한 직업인들도 많았지만

브랜드 전문가 등 잘 알지 못하는 직업인들도 있었고

한 가지 직업이 아니라 여러 가지 직업을 한꺼번에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다양한 직접군의 사람들 이야기라서 일단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한정짓지 않고 다양하고 폭넓게 꿈꿔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베스트셀러 작가들도 있어서 그들의 책과 함께 읽어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역경을 극복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같이 아이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해 도움이 되는 내용도 있었고

그 사람이 지은 책 내용에 대한 인터뷰,

마인드맵이나 중국어방 논증 같은 만든 이론에 관한 인터뷰도 있어서

다양하게 배울 게 많은 책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자신이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책이기도 하고

다양한 생각과 이론을 접하면서 세상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도와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내성적인 사람으로 콰이어트라는 책을 편 변호사 이야기가 와닿았는데요.

저 자신이 내성적인 사람이라서 더 공감이 가고 배울 게 많았던 것 같아요.

또 레고의 매출이 떨어졌을 때 매출을 높여 준 마틴 린드스크롬의 이야기도

많이 듣는 이야기였는데 그 과정이 궁금했는데 당시의 일을 전해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미래에는 슬로우 싱킹이 중요해질 거라는 미래학자의 이야기도 기억에 남았어요.​

이렇듯 세계를 움직이는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책이었는데요.

아이들의 생각과 시야를 넓혀주고 멘토를 만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