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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있는 모래알은 전부 몇 알인가?" 이러한 질문은 바로 세계적인 명문대들의 입학시험 문제 중 하나라고 얼마 전에 본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와 똑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그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던 사람이 바로 아르키메데스라고 하는데요. 아르키메데스는 우주 전체를 모래알로 채운다면 몇 개의 모래알이 필요할까라는 의문을 가졌다고 해요. 그 답을 10에 53승개라고 구했다고 하는데, 이 책을 보면 아르키메데스가 어떻게 그 답을 유추했는지 그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이 책은 유명한 수학자들의 궁금증과 그 궁금증을 어떻게 풀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여러 가지 수학과 관련된 업적을 살펴볼 수 있고 그들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와 일화 등을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랍니다.

막대기 하나로 피라미드의 높이를 잴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비율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한 탈레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고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가 구한 3.1416이라는 원주율 값을 그보다 더 정확하게 3.1415926보다 크고 3.1415927보다 큰 수라는 것을 알아낸 조충지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 사람의 원주율 값은 유럽에서는 그 후 1000년 뒤에야 계산한 사람이 나왔을 정도라고 하지요. 하지만 어떻게 해서 구해졌는지 그 정확한 방법은 그가 쓴 책이 전해지지 않아 모른다고 합니다. 그는 또 입체도형의 부피에 대해서도 연구를 했는데 이는 카발리에의 원리로 잘 알려졌다고 하는데 이 또한 1000년이나 앞선 것이라고 하니, 대단한 수학자라고 할 수밖에 없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브라마굽타의 음수 곱하기 음수가 양수가 되는 이유가 궁금했는데요. 이는 중학교 때 배운 것으로 그냥 외우기만 했는데 그가 생각한대로 따라가다보니 정말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 평소 궁금했던 궁금증이 해결되니 기쁨이 느껴지더라구요.

익히 많이 알려진 디오판타스의 묘비에 기록된 수학 문제도 있었고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의 일화 이야기 등 다양한 흥미로운 문제와 일화 등을 만나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던 것 같아요.

⁠⁠학창시절 가장 못 한 과목이 있다면 국어인 것 같아요.

독서도 할 기회가 없었거니와 국어시간이 너무 지루했던 게 원인이었던 것 같은데요.

우리 아이들만은 국어를 참 잘 하길 기대한답니다.

2019년도 수능을 대비하여 기출문제 시리즈가 나왔어요.

기출보감 시리즈는 문학, 비문학, 문법, 최고난도의 분야별로 기출문제를 모아 놓은 문제집이에요.

평가원뿐 아니라 교육청, 경찰대, 사관학교 등 최근의 기출문제를 모아놓아서 수능을 대비하기 좋은 문제집이랍니다.

이 문학편은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문학복합 극 수필 등 영역별로 기출문제를 실어주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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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출문제를 풀어보았어요. 2017년 10월 교육청 문제인데요.

요즘은 우리때랑 달라 문제가 더 어려워졌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역시나 국어를 못했던 저에게는 이게 무슨소리인가 하는 문제들이 있었지만 차근차근 읽어보니 문제의 답이 보이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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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기출문제집에서 중요한 점은 무엇보다도 해설의 역할이 큰 것 같아요. 이 책은 해설책이 문제편 만큼이나 두꺼워서 해설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답니다. 주제는 물론 한줄 내용, 주요 내용, 집중 분석. 내용상의 특징, 주요 표현 등 문제를 풀 때 필요한 사항을 빠짐없이 정리해주었어요. 그래서 혼자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정답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오답에 대한 설명도 왜 오답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었어요. 저는 설의적 표현을 못 이해해서 한 문제를 틀렸는데요. 설의적이라는 것은 질문의 형식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아쉽게도 이 책에는 설의라는 뜻을 알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수험생들은 그런 것은 기본이니까 그런 설명이 없어도 풀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이 책은 설명이 상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수능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기출문제를 공부하기 좋은 책이에요.

이 책은 화학의 역사를 다룬 책입니다. 화학의 개념들이 어떠한 변화과정을 거쳐 확립되게 되었는지 기술해주는 책이에요.

그래서 이 책에는 지금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야기들도 많이 있답니다. 그런 개념들이 현대에 알려지게 된 개념이 되기까지

어떤 변화를 거쳤는지 흥미롭게 기술해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고대인들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의문을 해결하고자 했는데요. 1장은 원자설과 17개의 기본 입자를 찾아내게 된 과정을 담고 있고 2장에서는 실험이 어떻게 객관적인 지식을 생산하는 방법이 되었는지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연금술이라는 것이 실험도구나 방법을 많이 발전시켰다고 하지요. 3장에서는 연소란 무엇인지를 밝혀낸 과정을 담고 있어요. 4장에서는 원소를 정리하는 방법인 주기율표가 나오게 된 과정을 담고 있고 5장에서는 물의 분자구조를 밝혀낸 과정을, 6장에서는 데모크리토스의 원자설이 발전하여 지금의 구름모양의 원자 모형이 나오게 된 배경이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7장에서는 핵반응과 원자 폭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여러 가지 과학 개념들이 나오는데 저자는 중간중간 그 개념을 요약해주고 있어서 읽기에 상당히 편했던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에 가서는 그 장의 내용을 정리해주고 있어서 책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답니다. 그렇기때문에 화학의 개념이 어떻게 정립되었는지 그 과정을 머리속으로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기율표하면 멘델레예프가 만들었다고 알려졌는데, 또 한 사람 마이어가 만들기도 했는데 멘델레예프에게 세 가지의 이유로 주기율표 발견의 우선권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도 정확한 것은 아니어서 모즐리의 법칙에 따라 원자번호에 바탕을 둔 주기율표가 현재 쓰인다고 합니니다. 저는 이제까지 주기율표가 멘델레예프의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모즐리의 법칙을 적용해 보완한 것을 원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 화학사를 볼 수 있지만 더불어 현재의 화학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현재의 위치를 알 수 있답니다. 현재 화학은 물리학과 연계해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요. 핵물리학은 특히 현대 사회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지요. 이 책을 읽고나니 화학이 정말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화학을 배우는 중학생부터 읽어도 좋은 책이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