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겔라 메르켈.

그녀는 현재 독일 총리로 4번 연임을 성공시킨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

​

 

​

가난한 목사의 딸로 서독에서 태어난 앙겔라 메르켈은

동독에서 목회를 하겠다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함께 동독으로 가게 되고

거기서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나와 다른 남을 존중해주고 차별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인성을 키워나간 것 같습니다.

​

​

이 책을 보다보면 독일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독일은 또 세계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이기에 독일의 역사에는 세계사의 역사가 함께 들어있는데요.

그 역사를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인물이야기지만 인물이 겪고 있는 환경과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역사가 필요한데요.

이 책은 이렇게 세계사 등의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줘서

 인물을 바라볼 때 폭넓은 시선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세계사에 대한 이해도 함께 꿰할 수 있는 책이에요.

​

​

앙겔라 메르켈은 물리학자로서의 삶을 살다가

통일 독일이 가까워지자 정치인의 삶을 택해 정치의 길에 들어서게 되는데요.

그녀는 환경부장관 등의 빠른 출세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콜의 양녀라는 비아냥도 받지만

당내에서 뇌물문제가 터지가 오히려 깨끗한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고

총리에도 출마해 독일 총리가 된답니다.

그녀는 지금 현재까지 4번 연임에 성공했다고 하지요.

예전에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후

독일이 탈원전을 선포하고 원전을 줄인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것도 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정책이었다고 하네요.

그녀는 좋은 정책이라면 당과 상관없이 정책에 반영한다고 하죠.

그리고 마트에 가서 직접 장을 보고 패션도 아주 수수하고

정치적인 카리스마도 있지만

서민적인 면모도 지닌 사람으로

독일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합니다.

​

​

책 뒤편을 보면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5단계의 활동지가 있어요.

우리 아이랑은 아직 해보지 못했지만

아주 유용하게 잘 짜여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소개해주었구요.

​

우리 아이, 책이 오자 마자 너무 좋아해서 단숨에 읽어내리더라구요.

아직 세계사를 알지 못해  통합지식 플러스라는 코너는 아직 보진 않는 것 같았지만

만화는 정말 즐겨 읽었답니다.

독일이 서독과 동독으로 나뉘어 있다가 통일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더라구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이야기를 읽고

우리 아이도​​ 그의 카리스마와 포용력 등을 배웠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그래픽 노블. 만화적 재미와 소설의 감동을 담은 것이 그래픽 노블이라고 한다.

소설의 감동까진 모르겠지만 이 책은 만화적 재미가 그득한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도그맨이 그냥 개인 줄 알았는데 개의 머리와 사람의 몸을 합쳐놓은 캐릭터인 것이다.

사고를 당한 경찰관과 경찰견이 각각 머리와 몸을 못 쓰게 돼

사람의 몸과 개의 머리를 가진 캐릭터가 탄생하게 된 것인데,

어른의 눈으로 보면 엽기적일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이다.

도그맨2에서는 악당 고양이가 나오고 그리고 그 고양이가 만든 종이 고양이가 등장하는데

이 종이 고양이가 살아 움직인다.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참으로 이런 것만 봐도 이 책이 상상력으로 가득한 책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된다.

(그런데 도그맨은 말을 하지 못 한다. 이것은 조금 아이러니한 것 같기도 하다.)

​도그맨은 스프레이를 뿌리며 사람들을 조종하는 종이 고양이를 물리치는 방법도 참 재미나다.

종이 고양이가 추운 산으로 도망하자 침으로 핥아서 종이를 젖게 한 다음 스키처럼 타고 내려온다는

것도 참 재미난 설정인 것 같다.

이 책은 곳곳에 이런 재미난 이야기들이 포진돼 있다.

두뇌 똑똑 알약을 다량 먹고 지능이 엄청 좋아진 물고기가 의자를 이용해서 걸어다닌다는 둥

상상못할 이야기들이 대거 등장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기에 너무 좋은 책 같다.

그림 자체는 아주 단순하다.

졸라맨처럼 최소한의 것만 그려서 표현하려고 했는데 마치 우리 아들래미의 그림을 보는 것 같았다.

이 그림을 그린 작가가 그림책의 권위 있는 상인 칼데콧 상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은 또 하나의

놀라운 사실인 것이다.

이 책을 보다보면 책장을 팔랑팔랑 하면서 넘기게 된다. 그 이유는 책을 보면 알게 된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킥킥 거리면서 재미있게 보고 팔랑팔랑 왔다갔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보길래 무슨 책인가 싶었는데 읽고 나니 나도 그런 행동을 똑같이 하고 있었다.

​이 책에는 도그맨과 악당 고양이를 그릴 수 있는 따라그리기도 만날 수 있고

그 다음 편에 대한 예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유치원 때 그렸다는 도그맨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게 다양하게 꾸며놓았다.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그리고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들에게

읽기 독립을 시켜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스크래치는 MIT에서 만든 어린이용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블록형 프로그래밍언어라서 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우리 아이는 스크래치를 혼자 독학을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스크래치 자격증이라는 것도 있어서 그 것에 도전해보고자한답니다.

아무래도 혼자 독학을 하다보니까 체계적인 학습이 안 돼 있을 수 있어서

이 책을 보게 됐었어요.

20일만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요.

스크래치가 무엇인지, 스프라이트는 무엇인지, 동작, 형태, 제어 블록들은 무엇인지 간단한 예제를 실행하며

기본기를 다질 수 있게 해주었구요.

기본기를 다진 후에는 프로젝트별로 예제를 풀어볼 수 있게 해준 것이 좋더라구요.

다양한 예제를 해보면서 코딩을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프로그래밍 실력이 쑥쑥 크는 걸 느끼는데요.

그리고 더 설명이 필요하다 싶은 것은 tip을 통해 설명을 해주고 뒷부분에서는 작품 속 코딩 원리 속에서

코딩에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답니다.

코딩을 잘 따라했는지 QR 코드를 통해 바로 확인해볼 수 있고

직접 스크립트를 볼 수 있게 프로젝트도 공유해주었어요.

아이와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뀌라는 제목의 프로젝트를 해보았는데요.

문제만 보고도 아이가 잘 하더라구요.

그런데 실행해보니, 결과물이 좀 달랐어요.

고양이 스프라이트가 벽에 닿았을 때, 튕겨져 나오는데 180도 회전을 해서 거꾸로 나오더군요.

이 문제는 처음부터 따라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였는데, 다행이 옆에 있던 누나가 가르쳐주어서

해결을 했답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유사 문제를 제공해주기때문에 코딩을 잘 익혔는지 확인해볼 수 있어요.

간단한 미로 탈출 게임도 만들 수 있고 가위 바위 보 게임도 만들 수 있는데요.

이런 간단한 것들을 완성해나가다보면 자기가 스스로 만든 게임도 창작 가능하겠지요.

부록으로 블록을 모두 모아 설명해준 것은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혼자서 공부할 때는 정확하지 않았던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는데요.

조금 아쉬운 것은 함수에 대한 설명을 각각에 대해 해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어요.

스크래치 1급 2급 자격증은 함수도 나오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이 책 하나라면 초중등에서 배울 수 있는 스크래치 기본기는 잘 다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이와 함께 하루 한 챕터씩 끝내 보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