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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학창시절에 과학실험을 했을 때가 떠오르네요.

화학시간에는 혹시나 폭발하지는 않을까하는 괜한 두려움도 갖고 있었는데요.

실험도구들을 아는 것들이 고작 몇 개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비커, 알콜램프, 매스실린더, 스포이드 등등이 흔한 도구였는데요.

이 책을 보고 이렇게 많은 도구들이 있었다는 것이 새삼 놀랍더라구요.

이 책에 소개된 실험도구는 모두 130가지 라고 해요.

동일한 역할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세부적으로는 다른 역할을 하는 친구들 때문에 가지수가 그렇게나 많은 것인데요.

제목에서도 읽혀지듯

실험도구들을 의인화를 해서 정식 명칭, 특기, 캐릭터의 특징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기란은 실험도구들의 활용법을 알 수 있었고

캐릭터 특징은 그들의 활용법과는 무관한 것 같지만

긴밀하게  따지고 들면 그 것과 연관된 재미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Y자 시험관은 양다리를 걸칠 것처럼 생겼지만

일편단심 민들레 타입이라는군요.

재미난 캐릭터 소개에 이 실험도구의 특징이 바로 파악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실험도구들의 실험실에서의 활용방법이나

실험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만화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것도 참 재미나더라구요.

약간은 지루할 수 있는 실험이야기들이 허를 찌르는 경우들이 생겨서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10개의 유용한 이야기를 담은 칼럼이 쓰여있는데요.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자석이야기였어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영구자석 중 가장 강력한 자석이

바로 네오듐 자석이라고 하네요.

5000년 전 고대 그리스에서 발견된 자철광 덩어리에서 만든 자석이

초기에는 철강이었지만 이젠 완전히 다른 재료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뒷부분에는 실험과 관련된 용어 해설이 돼 있어요.

이 책을 보다보면 어려운 실험 용어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렇게 친절한 용어 설명이 돼 있어서 무리없이 이해하며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에게 보여주니 이 것은 시험에 포함되는 것이라면서

만화로 재미나게 배울 수 있다고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만화 형식으로 재미나게 실험도구들의 활용법과

여러 가지 화학 지식들을 알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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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실험이라니,

수학으로도 실험을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먼저 든 책인데요.

매일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탐구한다는 의미에서

수학실험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초등교과서를 연계된 도서로

수와 연산, 단위와 측정, 규칙 찾기, 확률과 통계, 도형 등 다섯 가지 영역의

수학 영역을 아우르는 책이랍니다.

구해볼까요? 어떻게 될까요? 왜 그럴까요? 등

이 책은 이렇게 호기심을 갖게 끔 사고를 하게끔 유도를 하고 있는데요.

실험이라는 이름에 맞게 직접 무엇인가를 해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칠교놀이도 하고

어떤 날은 뻥뚫린 축구공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어떤 날은 마방진 같은 수학 게임을 하고도 하고요.

또 어떻게 계산하든 같은 답이 나오는 것 같은 신기한 숫자 놀이도 한답니다.

한 가지 주제마다

재미있는 수학 놀이를 하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아요.

머리를 굴려야 하는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도 있고

계산에 도움이 되는 쉽게 계산하는 법,

또 나이팅게일이 수학을 이용해 사람들을 살렸다는 역사적 이야기도 만날 수 있는 책이에요.

맨홀 뚜껑은 왜 동그랗게 생겼을까요?

대기업의 면접 시험에 나온 문제라고도 하지요.

이 책은 이렇듯 다양한 주제의 수학 문제를 탐구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일반 문제집에서 만나는 수학이 아니라

좀 더 깊이있게 다가가서 수학의 원리를 탐구해보는 책이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생활 속에서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고 싶은 아이들,

그리고 연산에 지친 아이들,

수학에 좀 더 흥미를 느끼고 싶은 친구들이 보면 좋은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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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 수학이 보일까?

​수학과 그림과 과연 어떤 연관이 있을까?

쉽게 상상이 가지 않았는데요.

그러기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책을 읽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림을 통해 보여지는 수학 분야를 택하고

그에 대한 역사를 함께 고찰해보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또한 그 수학 영역을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언제 다루는지

안내해주는 안내서같은 책이기도 합니다.

그림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와 더불어

수학에 대한 역사를 함께 볼 수 있는 것은

수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저자의 특이한 이력때문인 것 같은데요.

맨 처음에 이 책에는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한 장면이 묘사된 암포라라고 하는 항아리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게 하는데요.

이 폴리페모스는 오딧세이에 의해 눈이 멀게 되자

그가 치는 양떼를 세는 방법으로 조약돌을 이용하게 됩니다.

여기서 바로 수학- 숫자를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은 아라비아인들도 인도숫자로 불렀다고 하지요.

그래서 사실은 인도-아라비아 숫자라고 해야 옳다고 하네요.

그 뒤에는 초중고에서는 어떤 수를 배우는지 그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리고 수학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도 잊지 않고 있구요.

그래서 이 책은 어른들뿐 아니라 중고생들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중고교 교과서의 내용과 수학에 대한 조언을 

여러분~ 하면서 이야기는 친근한 말투나  

중학교 수학 교과서를 버리지말고 고등때도 참고하라는 충고 등은

아이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끌어들이고

수학은 꾸준히 열심히 하는 수밖에 다른 왕도가 없다는 것을 말해주기에

적합한 것 같았어요.

마사초의 성삼위일체는 원근법을 사용하여

회화의 첫번째 혁명을 일으킨 작품이라고 해요.

이 작품을 통해서는 기하학의 역사를 말하는데요.

 대부분이 수학이 미술에 영향을 미쳤지만 ​

이 원근법은 회화에서 시작해 수학에 영향을 미친 이론이라고 하네요.

점선면, 위상수학, 비유클리드 기하학까지 기하학의 역사를 살펴줍니다.

그리고 뒤에는 <찰스2세>와 <대사들> 등에 등장하는 역원근법-왜상이 있는

그림 이야기를 재미나게 펼쳐주지요.

유명한 호루스의 눈에서는 분수 및 사칙연산의 역사 이야기를,

순간을 담았던 모네의 작품에서는 미적분의 역사를 다룹니다.

미술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은

조금은 지루할 것 같은 수학 이야기에 흥미를 더해주고 있고

수학의 역사를 통해서는

겉보기에는 우리 생활과 멀어보이는 수학이지만

그래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우리에게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네요.

그림을 통해 보는 수학사 이야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