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아를 읽은 충격은 이루말할 수 없었다.

책을 많이 읽진 않았지마는

그동안에 읽어왔던 류와는 전혀 다른 책이었기에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나서 명화로 보는 일리아스 이야기를 다시 읽게 되었다.

호메로스가 지은 원작 일리아스는

아가멤논에 대한 아킬레우스의 분로로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 책은 트로이 전쟁이 발발하게 된 원인부터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트로이 전쟁은 10년간 계속 되었다고 하는데

일리아스는 그 마지막 해의 일들을 노래한 서사시라고 한다.

수많은 영웅들 우리가 잘 아는 오딧세우사나 헥토르, 아킬레우스 같은 명장들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거기에 인간들의 싸움을 관전하고 참견하고 있는 신들의 이야기도 되는 셈이다.

원래 트로이 전쟁이 누가 더 이쁜가에 대한 신들의 싸움에서부터 비롯되었으니,

그 과정과 결과 또한 신들의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명화로 보는 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곳곳에 명화를 비롯하여 도자기에 그려진 그림이나

심지어는 피규어까지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이야기와 함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도자기 그림을 비롯하여 어느 시대, 어느 나라의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많은 것들이 일리아스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림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일 듯 하다.

그 그림이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과 작가 이름이 등장하는 것이 전부인데,

여기에다가 어느 시대의 작품이며

작가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있었더라면

 일리아스가 그림이나 문화전반에 끼친 영향을

​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학창시절에 읽은 일리아스는 서사시답게 말투나 내용전개가

좀 딱딱했던 기억이 있어서 읽는데 내용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책의 내용은 이야기 식으로 들려주기때문에 너무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은 친구들이라면 이 책을 읽는다면

아주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트로이 전쟁이 진짜라는 게 밝혀졌듯이,

이 책에 있는 영웅들 이야기가 어느 정도가 진짜일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아이의 꿈이 게임회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약간 자신이 없어하는 듯 하더라구요.

저는 아무 도움도 되지 못 하고 마냥 관련 책을 읽어보라고 조언할 뿐인데요.

창업 16년만에 시가 총액 3위로 우뚝 선 셀트리온이라는 회사가

그래서 더욱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에게 과연 해줄 말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했습니다.

이 책은 셀트리온을 세운 창업주 서정진 회장의 성공 스토리도 담겨 있지만

그 회사를 뒷받침해온 소액주주들의 활약상을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서정진 회장의 스토리를 보면 참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학비 걱정하며 연탄장사하고 고추장사하면서 학비를 충당했던 사람이더라구요.

그런 사람이었지만 공부만은 상위권을 유지해서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조기졸업하고

김우중 회장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어 34살의 나이로 대기업 최연소 임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IMF 여파로 실업자가 되었다고 하지요.

그도 한 때는 자살을 하려고 했던 사람으로

그의 인생은 롤러코스터와도 같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 그가 바이오시밀러라는 사업분야를 정하자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 등으로

사업 투자를 받아내는 등

탁월한 성과를 얻기에 이르고

지금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이야기인데요.

IMF의 위기가 없었다면 셀트리온이라는 회사도 없었을 거란 생각이 들면서

우리 인생은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특히 이 회사 소액주주들의 활약상과 주식 투자에 관한 것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는 책인데요.

중간에 만화로 주식 투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가줍니다.

주식 투자를 어떤 종목에 어떤 방식으로 해야 좋은지

그런 가이드도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에요.

특히나 소액주주들이 회사에 관한 광고를 내기도 하고

공매도를 없애야 한다는 광고도 내고

또 어린이 전문병원을 설립하는데 필요한 돈 10억원을

25시간안에 모은 놀라운 일을 했더라구요.

이런 소액주주들이 회장의 건강이 염려돼

토종닭과 유정란을 보내고 상황버섯 등

각종 특산물과 먹거리를 보내는 등의 활동을 해왔더라구요.

정말 책표지에 써 있는 것처럼 이런 회사, 이런 주주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한 기업이 성공하려면

사람 관리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었고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통해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끝없이 정진해야 함을 알 수 있었으며

또한 주식 투자에 대한 것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고들 대한민국이 들썩입니다.

다른 나라들보다도 유독 우리 나라에서 유행이라는데요.

아마 이세돌이 알파고와 대국을 펼친 후에

인공지능과 더불어 4차산업혁명이란 단어가 쓰이면서

관련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그야말로 우리 삶이 획기적으로 변하는 시대를 가르키는 것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가상/증강 현실, 드론, 사물인터넷,

로봇, 빅데이터 등

ICT관련 기술과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또한 부도 또한 그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인데요.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의 어떤 식으로 이동하게 될까를

짚어보는 책이랍니다.

그동안 있었던 1차, 2차, 3차 산업혁명에서의 부는 어떤 것이었으며,

앞으로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부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ICT 관련 기술이 떠오르면서

그에 관한 산업들이 발달하고 그에 따라

부도 ICT관련 사업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 ​ 2017년 10월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높은 TOP5에

모두 ICT기업이었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그러면 우리는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할 것이고

어떤 능력을 키워나가야 할까요?

이제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더 잘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영역을 찾아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복잡한 문제를 푸는 능력, 비판적 사고, 창의력,

사람관리, 협업능력 등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부록으로 나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자들 이야기가 아주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장난감 놀이를 찍어 유투브에 올려 한 해 120억을 올리고 있는

만 6세 꼬마 이야기가 특히 놀라웠습니다.

 과거의 부의 이동을 살펴보고 미래의 부의 이동은 어떻게 될 것인지

상세한 안내를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의 부에 대한 지식을 통해

미래의 부자가 되기 위한 통찰력을 키워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