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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는 "어떤 일이라도 좋게 바꿀 수 있어!"랍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와요.
주디 무디의 엉뚱한 상상력으로 좋은 기분으로 UP! UP! 시키는 이야기가 
에피소드가 별로 진행된답니다.
무엇이든 수집 하기를 좋아하는 주디무디는 우리 아이를 꼭 닮았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집 밖에서 온갖 것을 다 주워 오거든요. 
전 그 모습이 싫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가 잡동사니를 수집하고 
의사 역할 놀이를 아직도 한다는 것을 알곤
그리고 그런 모습이 글과 그림 작가의 자녀들 모습과 닮았다는 
글을 읽고서 아이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해줘야 한다고 다짐해보았답니다.
치약을 먹는다는 선입견으로 멀리하던 프랭크가 자기와 비슷하다는 걸 알고 
친구가 되고 두꺼비 오줌으로 비밀 동아리에 합류하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교훈이 되는 이야기였고
평범한 돌을 달돌이라고 동생에게 속이는 장면, 그로인해 동생은 돈까지 벌게 되는 황당한 이야기 등 
한 마디로 너무나 유쾌한 이야기였다.
아이와 함께 나에 대한 소개서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설계를 한다. 칠판에.



책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책으로 엮고 목록도 다 짜놓았는데
진도가 좀 안나가는 것 같길래
책에 있는 것 대로 초안을 잡아주었다.
그리곤 완성한 것!
큰 종이로 할 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현재 아이의 심리 상태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았다.
우리 아이는 참  예민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최악의 사건에 오늘 겪은 이야기가 써 있다!!!!
성격은 박예진 같단다. 달콤 살벌.. 요 부분은 달콜함은 콜라로(사실 사탕이나 젤리를 원했는데.. 이미지가 없었다.)와 살벌함은 장작불로 표현했다....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도전해보도록 해야겠다.

오자마자 읽어버린 책이예요.
글이 비교적 쉽게 써져 있어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고 내용 자체가 상당히 흥미가 있어서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자신의 두뇌 사양을 잘 알면 공부도 잘 할 수 있고 누구나다 천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 등... 
상상을 좋아하는 우뇌의 특징을 이용한 이미지 학습법도 나온다. 이 것은 "스펀지"에서도 나온 것인데 공부라면 내로라하는 학생들에게 기억력 테스트를 했는데 그 때 완벽한 기억을 했던 아이들이 사용했던 방법으로 기억하고 있다. 한자 공부와 영어 단어 외우는 방법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우뇌를 통해 기억을 지우기도, 써 넣기도 , 바꾸기도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습관까지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써 학습에 최적인 상태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이런 이론(?)에 거부할 수 없게 하는 것이 이미지 학습법은 내 어릴적 스스로 터득했던 것이고, 기억을 지우는 것도 내가 해보는 것과 유사했기에 내용에 공감할 수 있었고 다른 방법들도 따라해보고 싶었다.
사람은 크게 3가지 유형의 두뇌를 가진다고 한다. 감각, 느낌, 이성 등 어느 것이 더 발달했느냐에 따라서.
그래서 그 유형에 맞는 학습법을 찾아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얘기지.
우리 집 두 아인 성격이라든가 흔히 말하는 머리가 좋다는 측면에서 너무 차이가 보였다. 큰 애는 조심성이 많으면서 어릴적부터 빠른 발달을 보인 아이.. 둘째 3살은 지나친 호기심으로 누워있던 시절부터 안아주면 내려달라는 뜻으로 엄마를 물어대던, 길때는 내려달라 용쓰며 땅바닥도 서슴치 않고 기어다녀 주위를 놀라게 한 녀석으로 아빠차 타고 멀리 가는 것을 제일 좋아하고 누나에 비해 많이 모자라 보이는 녀석. 
테스트 결과 첫 애는 아인슈타인 형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움직이는 것에 소극적이란다. 딱 맞는 이야기였다 . 그리고 그에 맞는 학습법, 환경 등을 알려준다.
둘째는 3살이지만 추측컨데 움직임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무조건 저지르고 보는 성향 상 감각을 중시하는 아이로 여럿이 공부하는 대형학원이 어울린다고 한다. 우리 작은 애는 아이들이 많이 모여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어리지만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고 놀이를 이끌어가려한다. 그런 것을 보면 맞는 얘기인 듯 하다.
중요한 것은 아인슈타인 유형이라고 감각형 아이보다 머리가 좋다고 생각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두뇌의 스타일이 다를뿐..
실제로 큰 애도 집중력이 대단했지만 둘째도 혼자서 자동차만 가지고 몇 시간이고 논다. 나는 자동차만 가지고 노는 것, 혼자 노는  것을 집중이란 단어와 연결짓지 못했다. 왜냐하면 책을 읽어주면 한 권도 못 읽고 돌아다니기 일쑤였으니까. 하지만 20개월채 못되었을 때 책을 읽는데 한 시간도 넘게 읽는 것을 발견했다. 뭐 그 후로는 또 탐구하러 다니지만. 
아이마다 스타일이 다를뿐임을 경험으로 어렴풋이 알았다면 이젠 확신을 갖게 되었다. 나의 육아 방식은 비교적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방식, 아이들의 욕구를 인정하고 해결해주는 방식- 결국 푸름이 아빠의 행복한 영재를 키우는 방법이지만- 을 택하고 있는데, 나의 신념에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다.
내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고 그에 맞는 공부법을 찾게 해준 책..
꼭 한 번 읽어보라 하고 싶다. 아이들은 두뇌의 성향이 다를뿐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학습법을 무조건 따라가지말고 먼저 두뇌의 특성을 알아보고 아이를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성향이 서로 다른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이 책의 내용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이 책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 생각한다. 
좌뇌식 교육에 너무 치우쳐진 큰 애에겐 우뇌를 사용해 한자를 익히게 하고 있다.
많이 부족해보이는 둘째 아이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으니 더욱 안심된다. 이제 어떻게 키워야 할지 감을 잡았으니까..
공부를 안해 걱정인 부모뿐 아니라 아이들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들은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