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그가 죽자 전 세계 사람들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그의 죽음을 애도했는데요.

이 책을 읽고나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잡스가 어떠한 일을 했는지, 어떤 제품을 만들었는지는 여러 가지 기사를 통해서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그가 겪었떤 과정까지 알게 되었는데요.

실패를 딛고 일어난 그가 정말 위대해보이더군요.

그의 자서전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그의 전반적인 인생 역정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작가 자신이 잡스를 연구해 그에게서 배울 점을 콕콕 짚어주어서

우리 아이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명쾌하게 설명이 돼 있더군요.

특히나 여러 가지 학설 등과 잡스의 능력과 연결지어

자신의 생각과 주장에 힘을 더해주니, 읽으면서 수긍을 넘어 밑줄까지 치면서 읽게 되었어요.

한 구절 한 구절 마음 깊이 되새겨야할 말들이 많더라구요.

사람이 한 가지 일에 실패를 하게 되면 쉽게 일을 접게 되기도 하고

남이 하는 일이 성공하는 것 같으면 벤치마킹해 그대로 따라하기도 하고

돈을 많이 벌게 되면 얼른 손을 떼버리고 마는 등

세상 사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돈을 목표로 일을 하는 부류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그런데 잡스는 다르더군요.

10년 씩이나 사정이 좋지 않았는데도 쉽게 접지 않았고

(세상에 누가 그동안 번 돈을 다 까먹을 때까지 한 가지에 매달릴 수 있을까요?)

자기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완벽한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을 했더라구요.

인상적인 것은 잡스는 감동하는 능력이 뛰어났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자기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있고 자신을 믿고 사랑한 사람이었답니다.

그래서 자신이 생각하는 제품을 만들고자 밀고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기술에 감성을 예술을 철학을 접목시켜 

자기 자신이 감동할 수 있다면 모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이죠.

제가 특히나 부족한 부분이 감동이 없다는 것 같아요.

감동이 없이 어떻게 가슴깊이 뛰게 하는 꿈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라도 작은 일에도 감동하는 습관을 가지려구요.

그러려면 또 작은 것도 잘 관찰하고 눈치채는 능력도 키워나가야겠죠.

 

 

잡스의 조언 6 가지를 그의 일생과 성격 등을 예로 들며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요.

일단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슴을 뛰게 할 꿈을 찾게 해줘야겠더라구요.

 

 

잡스를 닮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이드도 너무 잘 나와 있어요.

 그동안 좋다고들 하는 것들이 많았는데요.

그만큼 잡스는 그런 것들을 철저하게 실천하고 살았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가 그 것을 배웠던 자기의 생각이건 

철처하게 끈기있게 생활 속 실천으로 밀어붙였던 소신있었던 사람이었던 것만은 확실한 것 같아요.

 

 

그리고 잡스의 결정적인 순간들이나 사건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어떤 점을 배워야 하는지,

자신의 삶에서 어떤 점을 눈여겨 봐야 하는지 알려준답니다.

 

이 책을 읽고 전 잡스에게 반했습니다.

잡스는 인문학 책도 많이 섭렵했고 깊이 있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그가 소크라테스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지금까지 이룬 것을 다 잃어도 좋다고했던가요.

전 지금 잡스를 만나고 싶습니다.

잡스는 우리에게 제품이 아닌 감동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사상과 삶 또한 감동 그 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