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를 변호한 ‘불량엄마’ 구하기 대소동

『불량엄마 납치사건』, 그 두 번째 이야기

 

 

불량엄마 굴욕사건

비키 그랜트 지음 / 값 9,500원

 

 

캐나다 아동도서센터(CCBC) 2010 올해의 책

캐나다 독서경시대회 베스트 플롯 상 수상작

 

‘명랑 법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영미권은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를 모은 『불량엄마 납치사건』의 속편. 치아 미백 효과가 있는 ‘신비의 커피’ 글리모치노에 관련된 과학자들 간의 암투, 그리고 음모를 밝혀나가는 소년 탐정 시릴의 활약상이 경쾌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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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벤트

 

나는 _____________ 때문에 청소년소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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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을 통해 10분께 신간 <불량엄마 굴욕사건>을 보내드립니다.

기간 2월 6일~2월 19일 / 발표 2월 22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엄마, 아빠의 사랑 속에서 든든하게 자라고

가슴 뛰는 꿈을 갖게 해주고픈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저 때만해도 아이들이 꿈을 찾기보다는 무조건 대학이란 곳에 올인했던 때였고

저 자신도 특별한 꿈을 갖고 있지 않았고

몇 가지 하고 싶었던 것들은 보고 들은 것들이 만든 막연한 것들,

현실과는 다른 것들이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가슴 뛰는 일을 찾아주고

그 것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행복한 삶을 살게 하고 싶더라구요.

큰 아이가 방학 때 키자니아에서 신문기자 역할을 하고 왔는데요.

그 때 신문기자라는 것을 맛보기로 해보고 굉장한 흥미를 느끼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어린이 꿈발전소 신문사 편을 보여주었답니다.

 

 

집에서 신문을 보고 있고 신문도 직접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요.

이 책도 주인공 아이가 마을 신문을 만들게 되는 과정

즉 취재에서 편집, 조판, 필름출력과 인쇄, 포장과 발송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며

신문과 관련된 직업, 취재기자, 편집기자, 사진기자, 광고 영업인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그 직업이 하는 일뿐 아니라 어려운 점이나 갖춰야 할 능력 등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도 신문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알려줍니다.

  

 

만화 형식이라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구요.

 

 

무엇보다도 [좀 더 알고 가기]와 [정보 더하기] 코너가 많은 상식거리나 정보를 알려줘서 좋더군요.

위처럼 신문의 탄생부터 세계적 신문들이나 유명한 신문기자, 우리 나라 신문의 역사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있어요.

 구텐베르크에 의해 인쇄기가 만들어진 다음 신문은 역사와 함께 빠르게 발전했는데요.

신문과 관련된 정보를 통해 워터게이트 사건이라던가 일제강점기, 우리 나라의 민주화 운동, 베트남 전쟁 등

역사적 지식도 키울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책이 오자마자 독서삼매경에 빠진 아이에요.

책에 나오는 적성검사지로 테스트도 해보았는데, 우리 아이는 기자가 딱 적성에 맞게 나오네요.

그런데 밤낮없이 기사거리를 찾아다녀야 한다는 것에 어려운 직업이구나 말해주더라구요.

 

수학, 참 재미난 학문이죠.

저도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수학이 그저그런 정도로 좋아했답니다.

성적은 좋긴 했지만 특별한 매력은 못 느꼈고

공부도 목적의식 없이 하던 때라 큰 재미를 못 느꼈는데요.

고등학교에 들어가 수학문제 푸는 재미에 푹 빠졌었답니다.

대강 공부한 탓에 중학 수학이 탄탄치 못 해서 후회도 했었는데..

아이가 아직 초등생이지만 중학 수학도 미리 알고 있어야

아이 지도하는데도 중학 수학을 다시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중학 수학 16시간 만에 끝내기가 가능할까 했는데..

아는 입장에서 봐서 그런지 금방 읽을 수 있었어요.

실전 편이기때문에 개념을 응용한 문제 풀이 위주로 나와 있답니다.

처음엔 일본 사람이 쓴 책이라 우리 나라랑 맞을까 싶었는데, 목차를 보니 모두 포함돼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생각해보면 쉬운데 단번에 이해가 안 돼니까

문제 유형을 그냥 외워버렸던 것 같아요.

합동과 닮음을 증명하는 문제인데, 정말 그림을 이용해 최대한 쉽게 설명이 돼 있더라구요.

중심각과 원주각의 관계만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되는 거였어요.

정말 책에 쓰인데로 하품이 날 정도로 쉬운 문제였더군요.

이렇게 문제에 따라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외울 것은 외우고 이해할 것은 이해시켜주고.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는 책들은 어떻게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하는지 등등.

상위권 친구들보다는 수학이 정말 어렵고 싫은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더라구요.

정말 단시간에 중학 수학을 마스터해야 하는 친구들,

고등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기초가 부족할 때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수학 개념을 어떻게 적용해 풀어야 하는지 막막해하는 친구들이

이렇게 쉽고 명쾌하게 답을 구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쉽게 응용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더군요.

훌륭한 개인 과외 받는 것처럼 간단하고 명쾌한 설명이 좋더군요.

설명이 다정한 말투로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더욱 친근하고 좋네요.

이런 책 보고 수학포기자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