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는 큰 아이와 달리 학습이 안 되는 스타일인데요.
그래서 마음껏 놀아라 주의로 키우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원래 그렇게 키워야 한다는 생각하지만요.
그래서 작은 아이는 수세기, 셈, 도형 등 수학적인 면을 학습하지 못 했는데요.
어느 덧 엘리베이터 수의 변화를 통해 혼자서 수 세기를 터득하고
원리를 이해하고 있더군요.
19 다음에 하나가 더 있어서 하나씩 올라가던 수가 달라진다는 것도 알고 있고
머리 속으로 그 상황을 그려내는데,
따로 수학을 해줄 필요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엄마 마음이야 재미있게 셈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있으면
아이에게 권해서 더 빨리, 더 잘 하게 해주고픈 마음은 간절하죠.
기존의 학습지들, 마트 등지에서 테스트도 해보고
기탄에서 나오는 것은 서점에서 봤고
다 비슷한 그런 류의 것이더라구요.
아는 아이도 방문학습지를 하는데
그 학습지가 어렵다고 재미없다고 호소를 하더군요.
유아에서 초등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구체물을 가지고 학습을 해야 한다고들 하죠.
이 마법의 원리 연산을 보니까 그런 학습 원리가 담겨 있더라구요.
전 처음 시작하는 것이기에
5-6세 용을 선택해보았어요.
이전수와 다음수의 개념을 통해 +1과 -1의 개념까지 확장시켜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손가락 펼쳐진 개수를 가지고 수를 익히는 것인데요.
이런 게 바로 구체물이죠.
처음 수를 배울 때 손가락을 가지고 세거나 덧셈, 뺄셈을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막지 말라고 하죠.
그만큼 구체물이 아이들 학습에는 훨씬 효과적이랍니다.
구슬을 가지고 +1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데요.
원리 자체가 정말 한 눈에 척 보여 좋아요.
원리라는 것만 제대로 알면 아무리 큰 수로 올라가더라도
스스로 응용, 적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원리를 이해시키는 책이 좋은 것이죠.
아직 숫자쓰기를 하지 못 해서 그 부부만 누나가 도와주고 있는데요.
누나가 선생님이 돼 가르쳐 주고 있어요.
우리 아이, 너무 재미있겠다 하면서 아주 적극적으로 풀어보더라구요.
원래 우리 아이는 호불호가 명확한 아이라 이런 거 풀어보자 하면 달아나다시피 하는데요.
이 활동은 너무 좋아해주더라구요.
문제도 모두 맞춰주더군요.
오늘은 영어 선생님이 방문을 하셨는데,
영어는 엄마가 가르쳐주겠다니까
수학은 누나한테 배우겠다면서 엄마보다 누나랑 먼저하겠다고 하더군요.
영어를 모국어보다 좋아하는 녀석이 수학의 맛을 알게 되는 것 같은 생각도 들면서
아이들, 특히 처음 수학을 배울 때 어떤 교재를 만나느냐가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연산이 중요한 것은 모든 수학 분야의 기초가 되기 때문인데요.
초등 들어가서도 몇 년동안 배우는게 연산이죠.
이런 책으로 셈법을 빨리 익혀두면 계산 실수도 안 하고
더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