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에 고객평가단으로 활동하면서 교재검토를 했던 책이다.

(고객검토단으로 앞장에 이름이 올라와 있다는 사실...ㅋㅋ)

천재의 3000제 문제집만큼의 많은 양의 문제수가 일단 큰 특징이라

학기 중 진도용으로 풀기에는 다소 양이 부담스러워서

방학에 기본 단계만 먼저 선행용로 풀었다.

학기 중엔 심화부분만 풀게 되서 여유롭게 사용한 것 같다.

유형별 많은 수의 문제가 있으니 예습에도 도움이 되었지만,

복습에도 효과가 있어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것 같다.

한 단원이 끝나면 테스트해 보는 단원평가용 문제로 마무리를 하고,

누적단원평가용 문제가 있어 지나간 단원도 한번 더 보게 되어 좋은 것 같다.

부록으로 받은 수학익힘책도 가볍게 풀어 보기에 좋아 마무리용으로 함께 사용했다.

올해 새로 나온 문제집이었지만 검토단으로 미리 문제집을 봤던 관계로

천재에서 아주 정성껏 만든 문제집이란 걸 느꼈고

그래서 의심없이 선택해서 아이와 즐겁게 공부했던 책이다.

몰입영어 단어편을 봤던 지라 일단 눈에 익은 그림들이 편하게 보인다.

만화가 코믹하게 그려져 있어 영어책이긴 하지만 쉽게 손에 들고 보게 된다.

"단어편"과 다른 점은 미국의 여러 가지 문화나 우리와는 다른 기본 환경등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각 페이지 마다 팁으로 나와 있는 것이다.

코믹시트콤이라는 전제하에 캐릭터들이 억지스러운 장면을 연출해서 황당한 부분도 있지만 이것들은 아이들이 또 좋아하는 부분일 것 같기도 하다.

미국을 여행하게 되면서 입국심사장에서 부터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일들을 통해

간단한 회화수준을 배울 수 있게 해 놓은 점....

power up reading 부분에서는 각 unit 별의 줄거리를 긴 문장의 영어지문과

그에 맞는 단어 풀이, 그리고 독해부분을 설명해 놓은 점....

각 팁마다의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문화적인 해석들을 통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미국의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놓은 점...

이런 것들은 초등생만을 위한 만화라고 하기엔 내용이 아까운 것 같다.

각 팁에 나온 이야기들은, 상식으로나마 알고 있어도 될만한 것들로 가득 있어서

만화보는 것보다 개인적으론 팁을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한 것 같다.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open-future) 에는 원어민 녹음으로

각 unit별 자료가 있어서 다운 받아 함께 들어도 좋다.

엘비스 일행의 세계여행은 계속 된다고 하니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책이다.

주변에 보면 홈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지만,

그런 관심에 비해서는 사실 초보자에게 실행하기란 쉽지 않은 분야가 또한 인테리어인것 같다.

이 책의 작가분은 어려서 부터 꿈이 집을 이쁘게 꾸미는 것이었다는데

결혼을 하고서 꿈처럼 집을 꾸미다 보니 남편분 또한 직업이 바뀌실 정도가 되었단다.

그냥 척~ 보기에도 너무나 깔끔해 보이는 사진 속의 가구며 소품들이, 

자세히 보면 볼수록 정말 내추럴한 분위기가 느껴져 편안해 보인다.

나무나 유리병, 또는 천들로 편안함을 느끼게 만드는 내추럴 인테리어가 결코 쉽지 만은 않게 보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마음먹기에 너무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번 가을, 뭔가 하나라도 먼저 선뜻 만들어 본다면 - 아주 간단한 것... 

아마도 오랫동안 열심히 집안을 내추럴하게 꾸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기도 하고...

아~~~어쨋든 인테리어 책을 보면서 마음의 갈등을 느끼게 되면

용기가 없어 일을 저지르지 못하는 나의 한심함만 또 깨닫게 되어 서글프지만

정성들일 시간과 부지런함으로 집안을 내추럴하게 변화를 주고 싶은 분은

이 책으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