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비 초등 국, 수, 사, 과 셋트.
각 과목별로 본책과 부록의 시험비법책을 좌~ 펼쳐 놓으니 뿌듯해진다.
우공비는 처음으로 사용해 보는 교재이지만,
봄에도 집합공부, 여름에도 집합공부...라며 중등교재의 광고가 귀에 익었다.
본 책 뒷면에 함께 있는 제 2의 교재로는 시험비법책이 있는데 이 책으로는
단원평가와 중간, 기말, 학기말 까지 준비할 수 있다.
본 구성외에 아마도 셋트구성에만 들어 있는 것 같은 월말 평가가 있다.
본책으로 학기 진도용으로 하다 보면 단원별로 한번씩 보는 단원평가용이 부족할 때가 있는데, (때론 한 단원의 단원평가를 여러 번 치는 경우도 있긴 하고...)
이럴 때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아니면 평소에 꾸준히 공부하는 경우에 과목별로 주말평가로 이루어진 월말평가로소위 말하는 벼락치기를 피할 수 있을 듯하다.
또 다른 부록, 책 크기 1/2의 아담사이즈이 비법더하기책 또한 맘에 쏙 든다.
국어는 듣기 지문을 수록해 놓았다고 해서 본 교재와 비교해 봤더니,
본 교재보다 내용이 더 충실하게 들어 있다.
아직 새로 개정된 5학년 교과서를 받지 못해서 교과서와 비교는 안 되지만,
아마도 듣기 지문으로 교과서에 수록되지 않은 부분 까지 다 있는 듯 하다.
사회는 미니 사회탐구책이다. 사회탐구책의 답이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 같다.
이번에 개정된 5학년 사회는 1학기 전체가 역사 부분인데 비법더하기 책의
사회탐구를 보니 이번 사회 과목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겠다.
과학은 실험관찰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또한 사회과목 못지 않게 활용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다.
비법더하기책이 전과의 기능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
교재 안을 보면...
개념설명이 연상이미지를 특징으로 잡아 이루어져 있다.
아무래도 글이 많아서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보다 이미지로 오래 기억에 남는 방법이 더 좋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미지 자체를 만화톤의 그림으로만 많은 할당을 한 교재는 산만함이 있는데, 우공비 교재는 만화보다는 그림과 도표를 연상도구로 사용한 것은 바람직한 것 같다.
각 단원별의 단원 정리도 깔끔하고 간략하면서 핵심만을 찍어 놓아서 정리하는 것이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아 좋다.
단원정리를 하면서 문답식의 간단한 테스트란이 있어 재차 확인하기에 적당하다.
또 다른 단원정리의 유형...(이건 사회과목이다)
마인드 맵을 활용하여 깔끔한 정리를 해 놓아서 마지막으로 정리하기에 다시 한번 되짚어 준다.
이미지연상법을 특징으로 내세우는 우공비의 특징 같은데, 맘에 쏙~ 든다.
개념 잡는 비법, 핵심 잡는 비법, 탐구 잡는 비법, 교과서 잡는 비법 등
뭔가를 마구마구 잡는 비법들과 그에 못지 않은 실력 쌓는 비법까지
각종 잡는, 쌓는 비법들이 난무하는 착한 교재이다.
개념잡는 비법에서 보면 시험출제 유형이라든가, 그에 따른 시험대비방법까지도
상세히 알려줘서 혼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점을 더 정확하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친절히 알려준다.
5학년 개정 사회 과목이 역사부분이라 아이들이 공부하기에 많이 힘들것이다.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역사의 가로 세로 낱말퍼즐을 마련해 둔 것 같다.
이런 퍼즐로 마무리 한다면 역사적 용어나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명칭들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자신감과 함께 재미를 더 느끼지 싶다.
또한 빈칸 채우기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 보는 코너 또한 여러번의 복습 효과를 기대하게 하는 중요 부분이다.
우공비 초등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지 연상 학습법...이다.
과연 아이들에게 이 공부법이 얼마나 통할지는 일단 학기가 지나봐야 알겠지만,
교재가 일단 산만하지 않고, 그럼에도 많은 개념들이 들어 있고,
반복적인 복습의 여러 장치들을 검토해 보니 아무래도 다가올 학기는 쉽고 재밌는 공부가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