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차일드. 그녀는 우연히 맛보게 된 프랑스 요리에서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계기를
 갖게된다. 남편이 미국공보원 전시부서 책임자로 파견되어 프랑스로 가게 되며 프랑스에서 사는 동안 프랑스의 요리에 매료되기 시작한다.

줄리아 그녀는 프랑스 요리가 얼마나 맛있었던지 그 충격에서 쉽사리 헤어나올수 없었다고
 한다, 그 충격적인 맛에 사로잡혀 그녀를 요리사전을 읽어보거나 훌륭한 레스토랑을 찾아가 맛보는걸로는 부족함을 느껴 프랑스 요리의 세계로 뛰어들고 싶어 유명한 요리학원에 등록을하게 한다. 이제 그녀의 주방은 멋진 요리도구와 재료들로 가득채워지는 순간이 돌아온다,
그리고 음식을 사랑하는 두 여인을 만나면서 그녀는 더욱더 프랑스요리와 가까와지게된다

 그러한 노력과 열정으로 프랑스 요리에대한 강한 애정으로 프랑스요리에대한 자신의 애정을 담은 책을 쓰게된다. 그 책에는 몇십번의 시행착오를 걸쳐 노력과 시간에 의해 다듬고 만들어진 음식들이 그의  손길에 의해빛을 내고 있었다. 얼마나 가슴벅찬 순간이였을까?

 그리고 남편을 따라 다시 프랑스를 떠나게 되지만 프랑스를 떠나왔다고 해서 프랑스 요리도 그녀 곁에서 떠난건 아니였다. 어딜가던 그녀를 위한 주방이 만들어졌고 프랑스요리의 달콤함을 가득채운다. 프랑스의 음식을  사랑하며 프랑스, 문화적분위기, 여유있는 삶의 흐름까지
 사랑하게 되어 결국은 미국요리의 대모라는 호칭까지 ...그녀의 열정은 정말 대단했다. 

 줄리아 차일드가 요리하나로 프랑스까지 사랑하게 되어버리게 한 프랑스요리의 특징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우리나라가 맵고 짜고 등등의 고유의 맛을가지고 있듯이 프랑스만이 갖고 있는 특징. 
프랑스는  기후가 온화하며,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이 모두풍부하여 요리에 좋은 재료를 제공한단다.프랑스 요리의 특징은 소재를 충분히 살리고 합리적이며 고도의 기술을 구사하여 섬세한 맛을 내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맛을 내는데 있어서 우리는 조미료나 조미료대신 건어물,야채등을 우려내맛을내지만 프랑스는 주로 포도주나 향신료로 맛을 낸다고 한다. 똑같은 재료지만 포도주나 향신료로 전혀 다른맛을낼수 있다니 더더욱 그 맛이 궁금해진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달팽이 요리, 거위간요리, 송로버섯 요리 프랑스를 대표하는 요리이다
프랑스요리를 한번이라도 제대로 먹어보지못한 나로써는 줄리아가 만들어낸 요리는 그저 
상상속의 요리일뿐이다. 

그녀가 요리의 즐거움 중하나는 실패를 바로잡아가며 배워나가는 것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 실패가 같이 공존했기에 요리에 더 파고들며 요리에 향한 에너지에 더욱불을 당기지 않았을까 싶다. 모든 요리가 맘대로 뜻대로 뚝딱 만들어지는것이였다면 그녀의 요리에 관한한  
책도,오랜 노력과 연구끝에 만들어낸 특제마요네즈와 소스들도 탄생되지 않았을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취미를  평생 직업으로 삼아 살아가는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글의 주인공인 줄리아는 행복한 인생을 누리며 살았다고 해도
 될것이다.

요리하는시간을 사랑하는 나도 세프의 손길처럼 멋진 요리로 식탁위를 장식하고 싶다.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 그 문안에서 자의로는 도저히 그 문을 열수 없는 한사람이 있었다.

 

한 대학의 선후배 사이.

이 들은 오랫만에 맴버 7명 전원이 모이게 된다. 

이들이 향한 곳은 펜션. 이들 멤버중  그 가족이 소유하고있는 펜션으로 하룻밤을 머물게 된다.

그리고 이 으리으리한 저택같은 펜션에서 미리 오래전부터 계획해왔던 살인사건은 시작된다.

그리고 페이지를 열자마자 시작되는 살인.

살인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범인. 이 범인은 페이지를 열어 얼마안가 밝혀진다.

베일에 가려진 살인자를 추격하는 머리싸움을 독자에게 넘기지 않고 허무하게

범인, 범행 과정이 낱낱이 공개된다.그리고 그 흔적을 지우려는 범인의 치밀함도...

하지만 나중에 이 치밀함에도 헛점이 있었다는걸  범인은 나중에서야 알게 된다. 

 

각자 방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식탁으로 모이기로 한 일행들은  단 한명 정해진 시간에

오지 않은 한사람. 니이야마가 있음을 안다.

니이야마가 알레르기 약을 복용한후라 잠에 취해 있을거라 생각한 일행들은 시간을 보내며
 니이야마를 기다리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 안에서 차단된 방문. 침묵하는 방.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한사람의 상황을 두고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지만 우여곡절끝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넘어다 본 니이야마의 방 안의 정황들을 짜맞추며 사건의 흐름을
 유카는 추리하게된다. 

유카의 번뜩이는 추리는 추리 이상을 넘어 직접 살인을 저지른 후시미보다 더 정확했다.

그리고 유카 그녀에 의해 후시미가 남긴 치밀함에 감춰진 헛점이 들어나는데................

 

이 소설은 긴장감이 고조되며 누가 범인인가 의심을 하며 점점 범인을 좁혀가는게 아니라

이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특성에서 부터 시작하여 하나하나 연결지어 살인이 시작될수 있는 가능성을 유카의 추리와 놀라운 기지로 파헤쳐 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혹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느낄수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이 소설의 스토리 자체는 약간 
신선하다.

아까도 언급하였지만 이들이 갖고 있는 몇가지 공통된 특징들도 그러하거니와 유카가 추리해내는 추리력도 어찌보면 대단하고 놀랍다.

반면에 지나치게 맞아 떨어지는 추리력에 범인보다 더 범인같은 유카의 추리력이 
억지스럼움도 있어보였고 마지막 그 죄를 묻어두는 대신 자기와의 사랑을 조건부로 내세우려했던 일들이 너무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각본으로 미화하려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켰음도 있었던것같다. 

 

 이런 소설의 성격은 추리하고 유추하는데 묘미가 있다. 여러가능성을 두고 범인대상을
 좁혀가며 줄다리기를 하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는 스릴감과 긴장감.

이 소설은 전반부에서부터 이미 죽이는 자와 죽는자가 결정지어졌지만  이 사건을 두고 
나머지 남은자들이 사건에 직면했을때의 각자의 의견과 가능성을 가지고 헤쳐나가는 과정들을 볼수 있어서 나름의 이런 성격의 소설이 주는 묘미를 느낄수 있었다. 

김정일의 사망설이 흐르면서 한반도의 전쟁을 일으키려는 음모가 시작된다.

미국과 중국이 손을 잡고 북한땅 아니 우리 땅을 집어 집어심키려는 음모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 음모를 파헤치려는 한국의 기자,국회의원등은 하나,둘씩 살해된다. 

이들의 죽음에 단서를 쥐고 있는 김철수와 유일한에 의해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를 장악하려 했으며 우리 민족과 우리땅을 남북통일을 빌미로 외세에 팔아넘기려고 한 하나회라는 단체의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

신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덕목은 사랑이며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덕목은 민주주의라고 믿는 작가 김형균.

그가 믿는 민주주의 답게 이 책의 각본의 결말은 국민을 위한 국민을 지향하는 쪽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비록 작가에 의해 가상으로 만들어진 각본이지만 내전이 일어나 경찰과 민중이 나눠져 피를 부르는 사태. 

민중과 정권이 둘로 나뉘어져 제 식구 끼리 싸우는 일이 벌어지려한다.

잠시 티비로 접해 알수 있었던 광주사태의 일들이 또다시 재연될뻔한 상황이 그려지니 그저 전쟁이 먼 나라의 이야기 마냥 관망할 수 만은 없는 일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한반도의 가상전쟁을 시작으로 강대국들이 겉으로는 동맹국으로 협력하지만 그속엔 제 나라의  실속을 챙기려는 계산이 깔려있다. 대한민국은 그저 그들에게 훌륭한 먹이감을 제공해주고 대신 통일이라는 갈라진 분단이 하나되는 오랜숙원을 이루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통일을 이룩한 위대한 영웅이 된다.

어디까지나 소설이지만 제나라 국민들 피빨아먹으면서 이루는 통일 그 통일은 누구를 위한
 통일이며 제 살 깍아내며 이루는 통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싶다.

많은 우리나라 사람을 희생시키며 까지 통일을 하는 일이 과연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적절한가 그렇지않을것이다.  
동북공정이니 북한 핵이니 하는 문제들로 강대국들은 호시탐탐 한반도를 겨냥하고있다.

세계에 마지막 남은 비통일 국가. 남한과 북한. 그 오명을 벗기위해서라도 분명 빨리 통일이 
되어야하겠지만통일의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은 어느쪽이 군림하고,군림당하고가 아닌
평행곡선을 타고 남과 북이 서로 화해해야 할것이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주변 강대국은 진정한 의미에서 통일된 한반도를 축복함이
 진정한 강대국이고 선진국의 모습도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