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이란 무엇인가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지거나 헤이진다는  뜻아닌가

언제 상실의 기회가 찾아올지 오늘일지 내일일지 아무도 모른다.그런데 그런것을 미리 연습을 해야하는

사람이 있다. 여기 이제 사랑을 시작하여 행복을 꿈을 꾸는 사람인 촉망받는 소설가 아가타.

그의 전부인 남자 헨릭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이들에게 상실을 연습해야하는 위기가 찾아온다.

어느날 남자에게 찾아들은 악성뇌종양 그것도 제일심한 4도 종양.

몇번의 수술과 화약적 치료법으로 점점 변해가며 갈수록 포악해 지는 그의 곁에서 그녀는 항상 함께이다.

언제 상실과 정면으로 맞딱들이지도 모르는 이 둘은 결혼식도 올린다. 매일 찾아드는 사람들을 위해 정원 문도 활짝 열어두고  사람들을 초대하고 여행을 다닌다. 하지만 그녀는 몸도 마음도 지친다.

상실 연습에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그리고 1년하고도 반만에 그녀의 남자 그녀의 전부인 그남자는 죽는다.   "우리는 죽었다."

 

요람에서 태어날땐 다 똑같이 발가벗은 체로 울음을 터트리며 세상에 신고식을 하지만 무덤으로사라질때는 어떤가? 그 시기는 언제인가 ? 그모습은 어떠한 모습인가 ? 아무도 알 수 없다.

이 책은 한 연인들의 사랑, 그리고 병마와 싸우면서 서로 부진한 애를 쓰며 고통속에서도 끊임없는 열정을 가지고  사는 마지막까지 손을 놔 버리지 않는 그들만의 고독한 싸음을 보여 준다.

허나 이책이 전해주는것은 고통 속에 서도 시들지 않는 사랑, 열정,  이것만이 아니다..

그것으로 통해 내가 살아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나도 어느날 뜻하지 않는 선고를 받을지도.. 어떤사고로 병원을 집으로 평생을 살아가야  할지도 아무도 모른다. 나도 어느 누구도..

아프지 않고 책을 손에 들수 있고 컴퓨터 자판을 두드릴수 있는 감각을.  내 두다리로 내 의지대로 걸어다니닐수 있는 운동능력을. 집이 답답하면 공원에 나가 시원하게 부는바람을 참 시원하다 바람에 감사할줄 아는 나의 지각능력을 난 얼마나 피부로 느끼며 살아있는것에 감사하고 있는가. 그런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가.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나의 몸을 다독거려보았다.

'그래 오늘도 별일 없이 잘 지내줘서 고마워'

 

작가인 그녀는 말한다.' 어쩌면 마지막 날처럼 오늘을 살아보는것이 좋지않을까요?'

마지막인 오늘 ! 어떤 기록을 마지막으로  내 인생의 마지막장을 닫아볼까

 감사하는 마음. 따뜻한 마음 .열정의 마을을 품고서 이책을 닫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이책에 책갈피를 넣어 두었다 빼는 일이 잦았습니다.

이 책의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내 마음에 자리잡는 어떤 뭉클함과 파동치는 던짐에 귀한것을 함부로 다룬 듯

죄 짓는 마음이 듭니다.  ~~ 작가님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이 책은 단순 자기계발서이기 전에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사람들의 기적같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처음부터 기름진 옥토를 제공받은 사람이 아니였다,

보통 사람들이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메마른 황무지를 갈아 일궈내며 온갖 실패와 좌절을 맛보면서도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계속 새로운 루트를 향해 앞으로 전진하고 있었고 그 길의 끝에는 마침내 성공이라는 열매의 과즙을 맛볼수 있었던것이다,

실패를 하면  자괴감에 빠지거나 남을 탓하기 마련이지만 실패를 딛고 성공을 향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또 공부 한다.     

 130p. 삶은 꿈꾸는 대로 흘러간다.

 "그대 꿈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난 선뜻확고한 답을 주지는못한다.

내 꿈은 아지랑이 처럼 형체도 색도 정확하지 않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불투명한 그 무엇인가가 아직은

 미완성의 내 꿈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꿈 꿀 수 없는 이유.꿈꾸지 않는 이유.

책의 후반부로 다다르며 난 그이유를 알게 되었다.

 

221p. 변명거리들

 '이건 내 능력 밖이야' '정말 이게 가능할까'  '운이 안따라 줄거야' '상황이 너무 안좋아'

 

222p. 안정병을 없애라.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는것은 죄다 위험하다 단정한다. 그래서 낯선것이 다가오면 피하기 급급하고 외면한다. 그리고 뭔가가 확실하고 이득이 분명해야만 행동으로 옮긴다.

 

이러한 예상할수 없는 불확실한 믿음으로 난 더이상 앞으로 발을 내딛지 못한다,

이 책에서 소개된 세계적 대기업인 일본의 파나소닉의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한말을  

다시한번 새겨본다.

" 내가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세가지입니다.

첫번째는 가난했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체력이 약했기 때문이고 마지막은 못배웠기 때문입니다.

가난해야했기 때문에 부지런해야함을 깨달았고 체력이 약했기 때문에 평생 건강관리에 신경을 썼고 초등학교도 못나왔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을 스승으로 여기고 존중하며 배우는데 애를 썼습니다.

 

삶이 힘들고 지칠때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금의 내 삶은 그렇게 불행한것이 아니다는것을 알게 될것이다.  단막단막 그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힘들 땐 편하게  찾아 읽어보기 쉽고 그들의 이야기가 위로가 될거라생각한다.

 

언젠가 홍길동을 읽으면서  홍길동전은  실존하는 인물을 다룬 소설인가 허균이 만들어낸 창작 소설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 영웅담이 허구에 의해진 거라면 그저 잘 만들어진 소설 한권을 본것이지만 그 반대라면 홍길동전을 읽는 나의 마음가짐부터  달라질 것 같아서이다.  실존인물이맞다, 아니다로 호불호였지만 홍길동이라는 인물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조실록의 성종,연산군일가 ,선조 등에도 수차례등장한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실존했던 인물로 전남 장성 태생이라한다. 홍길동전이 야사가 아닌 정사인것이다. 물론 이루어진 역사에서 기이한 부분을 꾸미거나 강조하여 쓴 야사(野史) 같은 느낌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

 

홍길동전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해보자.

길동이 태어나서 집을 나가게 됨.

길동이 활빈당의 괴수가 되고 활동을 하다 나라를 떠남.

중국 남경의 제도로 가서 힘을 기르고  율도국을 쳐 항복 받아 왕이 되고, 본국과

화의를 맺어 잘 살게 됨.

 

 이런 우리가 알고 있는 홍길동전이 가짜라는 말에 심한  끌림을 느꼈다.

허균이 쓴 원래의 내용과는 달리 왜곡된 체 세상에 전해졌다고 하니 홍길동전을 몇번 읽었던 독자로써

가만히 있기엔 그 궁금증이너무 컸다.

이 책에는 우연히 등장한 한 여인을 시작으로 역적의 누명을 쓰고  죽은 숙부 허균의 누명을 벗기고자

 조카 허보와 외손자 필진이  허균 주위의 인물들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답답한 허균의 주위를 허보와 필진은 추리하며 쫒는다.

허보와  필진의 추리력을 바탕으로 허균주위의 인물들을 탐색할때 책갈피를 넣을 시간도 없이 절로 책장을 넘길만큼 이 책에빠져들었다  

하지만 뜻밖에 허균의 소설을 각색한 사람은 여인네였다. 그것도 조선최고의 기녀 였던 여인네가...

때론 벗처럼 지내며  문우의 정을 나누기도하고  때론 한 여인으로 끌림을 가졌던 여인. 매창

그 여인이 홍길동전으로  허균을 죽음의 사지로 내 몰려고 하다가 마지막 깨달음을 가지고 허균을 위해

또다른 사람들에게서 등을 돌리게 된다. 하지만 허균을 역모죄를 씌우기위해 매창이 고쳐 쓴  홍길동전을 또

고쳐 쓴자가 있으니 .......................

홍길동전을 둘러싼 우리가 알지못했던 이 엄청난 일들..그 시대 조선사회의 사회적 병폐를 지적 . 상,하 차별없이 평등하게 살아가는 삶을 추구했던 양반츨신의 힘들었던 허균의 삶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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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의 문학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면 분명 우리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당시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시대를 살아 남아온 큰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임에 틀림없다. 더구나 허균이라는 인물과 연관지어서 생각하면 시대를 뛰어넘은 정신의 발현으로서 크나큰 가치를 지니었다할수있을거이다.

이책의 탄탄한 짜임새와 그 시대를 허균이 진실로 말하려했던 홍길동전을  다시한번 느끼는것만으로로도

 큰 위치를 차지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