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사회인으로서 과히 훌륭한 삶을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인생을 산 사람이 밥상머리에서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쉽고 편한한 느낌으로 인생이야기를  풀어주고있다.

그 쉽다는 이야기는 저자가 거쳐온 삶. 생생한 그의 삶을 우리에게 그대로 답안지의 해답처럼 들려주고 있다. 얼마나 쉬운가. 우리는 그저 우리의 삶에 저자의 삶을 제 방식대로 모방 하면 되는 일이다.  

성공한 월급쟁이로 살아가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한다. 너무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답일것이다. 이책에서는 구체적인 단계에 거쳐서 제3막인생(저자가 말하는 60~90까지의 인생)에 가서 성공적인 삶의 영토를 누릴수 있기 위한 특권을 갖기위해서 꼭 모방해 내것으로 만들어야 할 일들이 쏙쏙 들어있다.

 

월급쟁이로 살면서 어떤 난관이나 걸림돌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구체적물음에  청량제처럼 시원히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의 글을 읽으며 어디에도 게으름과 오만함은 없었다.

패기와 정열 어떤 강한 힘이 느껴지며 이 모든것이 저자의 이름세글자'오 명사'에서 내뿜는 희한한 힘처럼 그만이 가진 힘처럼 느껴졌다.

 

식구별로 각자 금년도의 각오와 계획을 말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그 회의한 결과를 기록으로 남겼다는대목에서는 잠시 그런과정을 겪게되는 여러 상황을 추측해보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그런과정을 밑바탕깔아두어 의지가 약해지않도록 나를 바로 세우고 스스로에게 당근도 주고 채찍도 주었기에 기족구성원들의 결속력과 각각의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했으리라 ...

역시 그의 삶은 모방 할 가치가 더더욱 있었다. 

 

흔히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것이 자식이라는데 저자의 말대로라면 자식도 내마음대로 할수 있다고한다.

자식이 부모가 원하는대로 만들어지고 부모가 원하는 삶을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식의 꿈을 대신 부모가 설정해준다'

저자의 답안지에는 훌륭하게 자란 저자의 두 아들이 등장하는데 이 두아들이 만들어낸 결과의 기록을 본다면

더더욱 그 말에 힘을 실어 줄수 있을것이다.

 

역시 제 3막인생을 후회없이 멋지게 살았노라 남은 여생 편안하고 안락함에 몸을 기대어 살 만한 저자의

인생은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아 나와 나의 가정을 바로 잡아보기에 충분하다

나침반이 가리키는대로 이제부터 새로 계획할 앞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는것은 먼 미래에 대한

내삶의 등대에 미세하게나마 작은 불빛이 새어나오는것을 느꼈기때문이아닐까.

이 책을 알게 된것은 정말 행운이다. 오명사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책장을 열어본다,

구름길을 깔아놓은듯 길게 쭉 뻗은 길이 나를 오라 손짓한다.

그 손짓 따라 한걸을 한걸음 길에 발을 내딛어본다,

"어디로 가십니까? "

"그냥 시선이 머무는 곳으로 가고 싶답니다. 마음을따라 여행하는 중이랍니다." 우리네 삶이 그렇듯 종착지는 어디일지 아무도 모른다, 그저 발길따라 마음따라 가면 그만이다.

책이 안내해 주는곳에 따라 여행길에 올라보자,

 묵직함을 안겨주었던 책의무게가 강원한계령의 수북히 쌓인 눈과 줄줄이 줄맞춰 늘어져 있는 황태의 무게였던가. 몇번의 폭설을 견뎌야만 비로서 맛을 더 한다는 황태가 덕장안에 쌓인눈과 함께 나를 맞이하고 있었다.

저 산아래 수북히 쌓인 눈밭에 고립된듯 와로히 서있는 집 한채 .당장이라도 허리굽은 노파가 문을열고 나와  마당을 빗질할것만같다, 그곳은 향수 젖게 한다, 어린 날 비료푸대를 썰매삼아 속도내며 눈밭을 질주하던 그 옛날의 향수에 잠시 발걸음이 멈췄다.

 여행 길잡이 ,내비게이션역할을 대신해 주리라 생각했던 책을 따라 가는 여행길에서 뜻밖의 길손이 내게 손을 내민다. 그것은 바로 자연이 내게 주는 것만큼 거두며 사는 여행지에서 만난 소박한 삶을 사는 사람들.그 포근하고 소박한 마음이란 길손이 여행하는 내내 나와 함께 길동무가 되어 따스하게 길을 안내한다.

한점의 풍경화.수목화를 보는듯한 삽입된 사진들과 함께 태어나 한번도 그곳을 떠난적없다는 소박하고 진실된 그의 삶처럼  오늘도 여전히 평온해 보이며  말없이 그곳을 지키고 있다.

 가야산 오지마을에 비포장도로에 하루 2번 오지마을을 오는 버스가 있단다, 수를 표시해 차이를 두고 구별해 둘 필요없는 유일한  '0번 버스'

목적지도 없이 아무곳에나 내 발길 머물고 싶은 곳에 내려다 줄것같은 흙먼지 날리며 달리는 0번버스

'세상의 어떤 일에도 마음이 뜨거워 지지않을 때 다시 찾아오리라'  p266

나 또한 내마음의 여행이 이끄는데로 여행을 떠나고 싶단 충동이일어난다.

티비가 없는 내게 kbs1tv에서 방영한다는 '내마음의 여행'은 책에서 주지못했던 보석같은 음악도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니 잔잔한 감동에 또다른 감동을 더 하리라 믿는다.

'내마음의 여행'으로 길을 떠나고 싶다. 

우리는 먹기 위해 사는 걸까 ? 살기 위해 먹는걸까?

먹고, 살기의 기본에는 건강이라는 바탕이 깔려 있어야 할것이다. 

이 건강이 순순성을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삶에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는 건강!

이 책을 저술한 고창남 교수는 경희대 한의학을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경희대 한의대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대학교수이다.

저자는 한의학을 쉬운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알려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킬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알리고자 이책을 저술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어찌보면 우리가 흔히 보는 월간지나,신문의 짜투리 코너쯤에서 볼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궁금증이나 그에 대한 대처법, 체질에 따른 특징과 그에 따라 생기기 쉬운 병들에 대해 적어둔 것같단 생각이 들게 한다.하지만 고,저혈압이나 당뇨병등 우리생활에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질환들을 이 책에서는 일목요연하게 풀어놓았고 그에따른 처방법도 자주사용하는 한약으로 실제 우리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정리해 두었다. 

 

특히 신체부위별 질환을 머리,뇌관련 그리고 얼굴부위, 구강호흡기, 소화기관근골격계질환으로 나눠

우리가 흔히  겪게 되는  질환들을 다뤄놓았는데 여자인 나로써는 다크서클,눈 주위의 피부에 대해 다뤄놓은 얼굴 부위질환을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눈 주위의 피부는 극도로 얇아서 예민하기 때문에

눈을 깜박이는 동작만으로도 자극을 심하게 받는다고 한다. 무심코 찡그리게 되고 눈이 피로 할때

눈을 마구 비비고 했던 내 행동들이 눈 주위의 피부들을 얼마나 괴롭히고 있었던가를 깨닫게 해 주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질환에 관한 질문에 관해 답변을 달아 궁금하고 미흡한 부분들을 채워 주는 역할을 했다.

 

사상체질에 관해 열거한 부분에는 그동안 궁금했었던 태음,태양, 소음,소양인 각 체질에 대한 특징을 접하게 되었는데 몇년 전 한의원에서 내 체질을 애매하지만 소양인인것같다고 했었는데  사상체질에 관한 부분을 읽다보니 내가 정말 소양인이였음을 단단히 믿게되였다. 내 재능,항심,성격,심욕이 놀라우리만큼 맞아 떨어졌으니 말이다.

 

동서고금을 막론 하고 건강은 지나치게 강조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잡지의 한쪽 짜투리 코너에 있는 너무 잘 알기에 그냥 지나칠수 있는 질환에 대해 소홀히 했다면

이 책을  권해본다. 또한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에 관련된 책을 찾는다면 이'약손'이란 책을 복선으로

깔아둬도 줗을듯하다.    

몇번 문지르면 신비하게 낳은 것 같은 약손, 약방의 감초 역할을 이 '약손'이 대신 해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