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 시대를 대표하는 4대 미국 소설가,

"코맥 매카시"

그를 만난것은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를 통해서 였다,

코엔 형제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했었던 작품, 그 작품 속에서 만났던 작가,

원작을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후 코맥 매카시의 영혼을 울리는 문체에 내 마음을 빼았기곤 했었다.

그런 그에게 문학적 명성을 안겨준 작품

"핏빛 자오선"

가슴 가득 설렘을 안고 책 을 만났다.

 

인간의 내면속에 존재하는 선 과 악,

이 책에서는 그 것들에 대한 옳고 그름을 끝내 판단하지 않는다,

그 둘에 대한 영원성을 담담히 인정할 뿐이다.

특히 인간의 탐욕에 의한 악은 영원함을 이야기 하고있다.

이러한 내면의 세계를 역사적 사실을 통하여 철저히 보여주고 있다.

 

1948년 멕시코 전쟁을 종결짓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는 과달루페이달고 조약으로 국경선을 확고이 한다,

하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불법 군대들은  멕시코를 유린하려 한다, 멕시코의 내부는 구테타와 인디언의 반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미국인 용병을 고용한다,

그들이 인간 사냥꾼이다,이러한 실화에 기초하였다.

 

사냥꾼들 속의  한 소년,

그에대한 이야기는 어린시절의 짧은 기록이 전부이다,

이름은 알수 없다,

단지 그의 타로 점꽤가 [쿠아트로 데 코파스(컵4):  자비와 성취] 를 배풀것 이라는 점술가의 예언 뿐,

그렇지만 그 조차도 생존과 욕망을 위해 피를 불렀을 뿐이다.

현실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그도 운명은 끝내 피할수 없었다,

 

블랙홀 처럼 인간을 끌어당기지만 그곳은 텅비어 있을 뿐이다,

소년과 그들 모두는  공허와 절망으로 무기를 들고 있는것이었다

그들에게 피는 이런 감정이 굳지 않도록하는 완화제 였던것이다.

 

그들은 존재 하지 않는다,

세상은 계속 될뿐이다.

 

책 을 덮는다,

움푹패인 악의 발자욱 곁에 피로 물들여진 나무, 핏빛으로 가득 채워진 모래. 

세월의 바람과 함께 스쳐지나는 구름. 책 표지의 그림이다,

인간 탐욕의 비참한 말로를 그리고 있다.

지금도 슬픈 비극은 되풀이 되고있다.

 

오바마를 보면 열광하고 열렬한 존경심을 표하는 것은 비단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이란 이유에서만은

 아닐것이다.

미국 내 여론조사에서 가장존경하는 인물 1위로 선정된 이유도 그의 이름뒤에 따라붙는 대통령이라는

수식어 때문만도 아닐것이다 .

왜 그 많은 사람들은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어 그에게 열광했을까?

희망이라고는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세상의 모든 악조건속에서 지금의자리에 우뚝설 수 있었던

오바마 그의 삶을 들여다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모든 악조건의 배경은 태생부터 피부색이 다른 엄마 ,아빠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였다는것, 그리고

순탄치 못한 가정에서 자라며 두살 때 이혼한 부모때문에  엄마를 따라 재혼한 새아빠와 살게 된다.

새아빠와의 또한번의 이혼을 하는 동안에 오바마는 늘 혼란스럽고 인종적 차별에서오는 이방인같은

자신의 존재를 방어하며 살아야했다.

아버지의 존재를 정신적지주로 삼으며 의지했던  그는 10살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아버지와의 추억이 전부인체 교통사고로 정신적지주를 잃어버린다.

청소년이 되면서 오바마는 어머니란 칼과 농구를 방패삼아 한때 빠졌던 마약과 혼란의 시기를 넘길수

있었다.  농구선수로 활동하면서 이방인이아닌 소속감을 맛보게 된다.

이 모든 얽힌 실타래에 휘감겨 허우적대지않고 하나하나얽힌 실타래를  스스로 풀어나간다

그러면서 그의 숨겨진 재능을 발휘하며 그의 열정을 가치있게 사용하며 당당한 리더로 우뚝서게 된다.

 

오바마가 자라던 배경이 내게도 똑같이 주어진다면 나는 먼 미래를  그저 관망만하고 있었을것이다.

한때 오바마가 잠깐 젖어들었다는 마약 .거기에 더해 나는 온갖 향락에 젖어들어 있었을 것이다.

나의 이모든 환경들이 나를 이 시궁창에 밀어넣은 거라고 누군갈 원망하며 적개심을 품고...

든든한 후광효과하나 못받으면서 지금의 자리에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의지와 강한 정신력이뒷바침해주었기때문일것이다. 

 

 미국의 대통령은 곧 세계의 대통령이나 다름없다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그 마만큼 미국 대통령이 갖는 영향력은  말로 다 할수 없다 . 내 삶이 스스로 불행하다거나 희망없이 오늘을 사는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미국대통령 오바마의 역사를 들려주고싶다.

 오바마의 영향력에 젖어들수있도록..

 

버럭오바마의 '버럭'은 '신의 축복을 받은' 이란 뜻이란다.

신의 축복을 받은 오바마 그가 전세계인에게도 신의 축복을 내려주길바란다.

어느날 아버지가 사라지셨다면 편지 한장 유언처럼 남겨놓고 사라지고 없다면 ...

'내가 새 삶의 길을 찾아 낼수 있도록 기도해주시오'

 

한때 교편을 잡고 있다가 새로 시작한 사업의실패 그리고 연이은 사업실패

한 집안의 가장이 인생의 패배를 몇번 맛 본 후 종착지는 퍼덕이는 날개를 펼칠수 없는 새장속에  갇혀 버린 새처럼 세상과 단절된 방안 한쪽에 갇혀버린다. 마음이 갇혀버린것이다.

인정받는 선생님으로써 한 회사의ceo로써긍지와 사명감은 온데 간데 없고 

가족들의 냉대,그리고 철저한 소외감이였다.보다 그보다 더 아버지의

가슴을 억누르는건 '실패','낙오자'라는 가슴에 새겨진 주홍글씨였으리라  

그런 아버지가 선택할수 있었던것은 부평초같은 삶을 사는것이였다. 차라리 그 편이 속편했을테니까

 

어 느날 딸 승희는 아버지가 부재된 집에서 우연히 책사이에서 편지 형식으로 써내려간 아빠의 일기를 보게 된다. 거기에는 진실된 가족에 대한 아빠의 사랑과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글을 읽은 승희는 죄책감과 더불어 아버지에대한 절실한 그리움에 이끌려 엄마와 함께 아버지가 있는곳을 찾아내 가게 된다. 그 곳에는  아버지의 편지글처럼 새 삶의 길에 서 있었다.

 

다시 만난 가족들의 재회에 눈물이 났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 항상 집안밖의 살림을 책임져야 했던 우리들의 아버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다. 어쩌면 사회통념상 당연시 되어 또 내몰리듯 세상이라는 거친 바다에 맞서야 하는게 아버지라 각인되왔다.

 험한 바다에서 순풍을 만나 순조로히 목적지로 이동할 수 도 있겠지만 거친 파도와 풍랑을 만나 자초되거나 침몰하기도 한다. 자초 되거나 침몰하게 되면 문제가 생긴다. 이때 가장 크게 작용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가족구성들이 서로 한 몸임을 알고 진정으로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것이 가족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넉넉한 생활과 안정된미래가 보장되어야만 비로소 가족이 하나되는게 아니기에 그럴때일수록 가족의 결속력을  다져줘야할것이다.

아버지란 이름으로 늘 가정의 기둥이 되어야만 하기때문에 나약해지고 물러서도 않된다 생각하기에 실패를 맛 보았을때 받는 마음의 상처는 더 더욱 골이 깊으리라 생각된다.

세상이란 거친 바다에 나선 이시대의 아버지들. 그들의 헌신과 사랑그리고 고단함을  딸의 어깨에 잠시 내려놔 쉬게 해주고 싶다. 당연시 되어왔던 아버지란 존재의 감사함을 느껴보게 할수 있었던 좋은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