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터미네이터와 스틸북은 왠지 잘 어울리는 한쌍같아서 더욱 멋진 스틸북의 소유하고자 하였습니다...왜 스틸북 한정판을 구매했을까요? 바로 소장가치이기도 하고
터미네이터 매니아로써 당연히 스틸북은 소유해야 하겠다는 의무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틸북을 받아보니 여느 스틸북과는 전혀 다른 엉뚱한게 왔군요.

우선 바로 떼버렸지만, 전면에 조그많게 스티커로 붙인 마데인 차이나도 그렇고...

CD를 꼽았다가, CD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안에 체결되는 부위를 보니 이것도 다른 여느 스틸북과 전혀 다르더군요.

테두리가 민자에 가운데 누르는 버튼은 따로놀아서 CD를 빼는 데 전혀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마치 억지로 낑구는 듯 한 느낌이 들고 CD가 거의 1/3정도 휘어져야 빼집니다. 뚜둑......이거 잘못 꼽았다간 CD 부러집니다.

우리 이쁜이 케이스 허트로커 가운데 체결부위를 보면 그 이유를 바로 알수 있지요.

또 말이 많았던 가운데 연결부위를 볼까요?

가운데 움푹 들어간 부분은 뭐니?

이런 깔끔함은 보여줄 수 없었던 거니?

요 움푹 패어진 부분은 불행히도 측면 양쪽에도 있더군요.
아마도 제작과정에서 무언가 둥그런 걸로 고정시키면서 생긴 홈인 듯 합니다.

역시나 깔끔한 허트로커 스틸북입니다. 전 테두리가 깔끔하고 이쁘다지요.

가운데가 판판하게 펼쳐지지 않는 품질이 떨어지는 플라스틱.....왠지 갈라질 듯 한 불안감이....

기스도 왜이리 많은지, 기스에 검정팬으로 주욱 덧덴건 다 그런건가 봐요..젠장할....

귀퉁이 까진거야 뭐.....기본이구요.
까진거 위쪽으로 보시면 표면이 약간 돌출된 모습도 보입니다.

이런 기스는 검정매직을 칠하기도 아까운거니?

짜잘한 잔기스는 어떤 면에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지저분한 얼룩과 때들........

아주 깔끔하고 이쁜 허트로커 스틸북을 다시한 번 만져보게 됩니다.

You don't have to be here to do this job. But it helps.

이 정도면 돈이 들어가도 다시 제작해서 발송해 주기를 강력히 희망합니다.

마데인 차이나 짝퉁을 만들어 주시지 말고요.

아인스앰엔앰 경고합니다....앞으로 다른 판들도 이따위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소비자는 절대로 쳐다보지 않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