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표지부터 눈에 띄게 맘에 드는 책이였습니다

그냥 장난감 사진들로 채운 표지이지만 장난감들이 좀 특별해보여서일까여?

표지가 무척이나 제 맘에 들었어요

 

agenda 01부터 05까지 간략하게 적혀있는 저자의 생각메모가 맘에 와 닿았어요

일기처럼 느껴지는 부분이라서 그런지 공감이 많이 가더라구요

글과 함께 담겨있는 사진들도 그렇구요

 

책 표지부분에도 나와있듯이 이 책속에 나와있는 장난감들은

특별하고 사적인 것들인것 같아요

아이의 장난감을 고르는 것은

아주 지극히 부모와 아이들의 취향인 것이니까요

지극히 사적인일수밖에 없는거겠죠

 

그런점에서 본다면 이 책속에 있는 장난감들에게 동경을 표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자의 직업이 에디터라는 것을 감안할때 장난감들이 독특하고 특별한건 인정하고 싶어요

저자처럼 아이의 장난감 하나를 고르더라도 남들과는 좀 다른 시각에서 고를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남들이 좋다고해서 유행처럼 따라가지말고

내 주관과 우리아이의 기질을 생각해서 고른다면 모든 장난감이 특별해지지않을까여?

 

그래도 조금 위안이 되는 것은 디자인을 전공한 저로서,

나름 아이 장난감을 신경 써서 골라 사주거나 가지고 있던 물건들이

이 책에 꽤나 실려 있다는 점이예요..

왜 이런점이 위안이 되는건지..

여하튼 정원씨한테서 많은걸 배우고 느꼈어요^^

 

우선 책을 다 본 후의 느낌은....

ADHD란 참 어려운 증상이구나.... 하는거예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러하더라구여..

 

 

전체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봤어요

 

1장 잘못 알고 있었던 ADHD의 비밀
장난이 심하고 그저 산만한 아이일 뿐이에요 아이가 맘만 먹으면 잘하는데 ADHD인가요? 소아정신과에서 만들어낸 신종 질환이 아닌가요? 어릴 때 나도 그랬어, 자라면 다 좋아져 부모가 아이의 증상을 알기 어려운 이유 산만한 아이와 부모의 모습 위험한 자가 진단	산만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가장 피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체벌이라고 합니다.아이가 산만하다고해서 부모는 체벌을 더 하게 되는데 체벌을 할떄 아이는 불안, 분노,울음,절망감 등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나 ADHD 증상이 더 악화되기만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ADHD 성향이 강하다는 것은 아이가 타고나면서 기질적으로 ADHD 문제를 지녔다는 의미이고 이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2장 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ADHD?
글씨 쓰기 싫어하는 아이, 컵을 잘 엎지르는 아이 거짓말하는 아이 잘 싸우는 아이, 게임하는 아이 성적이 들쑥날쑥한 아이 황소고집인 아이 왕따 당하는 아이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는 아이 친구를 적대적으로 대하는 아이	ADHD 문제가 있는 아이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손동작이 섬세하지 못합니다. 이는 대근육과 소근육이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그래서 섬세한 작업이 요구되는 일을 하기가 어렵답니다. 글씨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잘 넘어져 다치고, 물컵을 잘 쏟고, 행동이 느릴수 있답니다. 그리고 다른아이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도 이를 잘 표현하지 못해 자주 싸우게 되고 그래서 왕따가 될 가능성도 매우 높게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숙제, 공부, 시험 등에서 수행편차가 크게나타나게 된다고 하네요
3장 산만한 우리 아이를 위한 올바른 진단
주의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중요하다 주의력 감소의 생물학적 이해 우리 아이가 치료해야 할 만큼 심각한가요? ADHD 심한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요? 정신과 의사와의 첫 만남 산만한 우리 아이 진단 방법 학교에 알리는 것이 좋을까요? 약물 중독 위험에 대한 거짓들 ADHD 약을 먹으면 공부를 잘한다? 정신과 약은 독하지 않나요? ADHD 증상의 인격화	우리아이를 올바르게 보려면 주의력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데요 ADHD 성향이 강할수록 선택적 집중이 어렵고 집중력을 유지할수 있는 시간이 짧으며 주의력이 편향되는 성향을 띱니다. 그리고 자신이 기억한 정보를 잘 분류하여 정리를 잘 못한다고 하네여..ADHD는 전전두엽 발달 미숙에의한 기질적인 질환이고 유전이 된다고 합니다..
4장 시기별 특징과 증상
유아기에서 초등학교 시기 ADHD 성향과 사춘기 ADHD 성향이 강한 청소년기 남아에 가려진 여아들의 ADHD 증상	3-5세까지의 아동은 활동적이고 충동적이며 대뇌발달특성상 집중력이 낮기 때문에 ADHD 를 구분 짓는것이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유아기-깊은 잠을 못자고 자주 깨는 편이고 자주 울고 보챈다. 남들보다 발달(대근육)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유치원시기-만5세가 지나면 특징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지 않고 내키는데로 행동한다. 초등학교 시기-ADHD성향이 강한 아이는 남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기가 어려워 집에서보다 학교에서 문제를 더 많이 일으키게 된다. 사춘기-주변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관심분야만 생각하고 사고의 폭이 좁다.편향된 생각만하기때문에 이시기에 ADHD 성향이 강한 아이는 과잉행동증세가 감소한다. 청소년기-점점 더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가 어렵고 부모의 말에 반항을 많이 하게 되며 집중이 잘 안되 학업 성적도 부진하게 된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문제를 내포하게 된다.
5장 학습에서 나타나는 증상들
무리한 선행 학습의 후유증 ADHD와 언어 발달과의 관계 ADHD와 학습 부진 ADHD와 산술 문제 ADHD와 지능의 관계 ADHD와 시험 공포증	과도한 선행학습은 아이의 대뇌발달에 영향을 주어 언어성지능과 동작성지능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하네요. 유아기에는 정형화되고 획일적인 교육보다는 무모와의 상호작용이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ADHD 성향이 강한 아이는 많은 말을 하지만 그 속에 단어수는 한정되어 있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기는 어렵다.글을 일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져 글을 일기 싫어하고 글을 통한 학습 또한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는 수학문제를 풀때도 마친가지이다. 집중려과 주의력이 부족하여 연산에 어려움을 가진다.
6장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
강남에 소아정신과가 많은 이유 집에서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 ADHD는 엄마가 잘못해서 생기는 질환 아닌가요? 잠자리하는 방법 ADHD 아동을 둔 부모님에 대한 조언 치료를 시작하였다면 ADHD 성향의 긍정적인 측면 치료를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약물 치료와 성장에 대하여 치료제 약물의 효과	집에서 도와줄수 있는 방법으로 - 단순하게 집안환경을 바꾸기 -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길러주고 - 목표행동을 정해 한가지씩 고쳐나가기 - 우선 행동보다 생각하게 해주기 - 근육운동을 통해 자기몸을 스스로 조절하도록 유도하고 - 상을 주고 칭찬을 많이 하고 - 필요하면 약을 사용한다 그리고 올바른 잠자리 습관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 잠자리 들기전  하루생활을 반성하기 - 잠자리 전 안부 인사를 하고 - 편한 잠자리가 되도록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어주고 - 잠자리 공간을 아이가 꾸밀수 있도록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 준다.

 

우리 아이는 다행이 아직 어려서 ADHD 를 구분할 수는 없네요

하지만 지금부터 세심하게 관찰하고 신경을 써야 할거 같아요

[산만한 우리아이 혹시 ADHD ?]를 읽으면서 '산만하다'라는 단어가 이렇게 어렵게 다가오기는 처음인거 같았어요

그냥 좀 산만하구나... 하고 무심코 던지는 말도 이제는 좀 조심스러워 지는거 같구요

다른 아이들처럼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 욕심에 아이를 너무 괴롭히는건 아닌지 반성도 되구요

ADHD는 마치 늘상 마시는 공기와도 같이 아이에게 체크해봐야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증상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