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니 살이 잘 안빠진다.

20대에는 굶거나 조금만 운동하면 쉽게 빠졌는데

이제 살들이 자리를 잡았는지 요지부동.

특히 나는 생애 최고 몸무게인 60대 후반을 달릴 때도 나오지 않던 배가

서른 중반이 되니 나오기 시작한다.

근육운동을 해서 기초대사량을 높여 먹어도 살 안찌는 꿈의 체질로 바꾸고 싶지만

그건 택도 없을 듯 하고 일단 몸매를 잡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해서, 30분 순환운동을 해봤으나 효과가 미미 해서 그만두고 집에서 근육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자세, 호흡, 스케쥴 등등을 하나도 모르는 초보이기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우왕좌왕했다.

근육운동뿐 아니라 유산소운동도 해야하고 유연성도 길러야 한다니

시작도 하기 전에 지치는 기분이랄까.

가뜩이나 근력과 유연성이 부족한 나라서 엄청나게 큰 산을 마주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http://cafe.naver.com/goondong

이 카페에 들어가서 질문도 하고 동영상보고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대략적인 나의 운동계획은

1. 출근하고 틈틈히 스트레칭을 해준다.

2. 월요일과 목요일 - 원 암 덤벨 익스텐션, 사이드 밴드, 덤벨 숄더 프레스, 원 레그 데드리프트,

투 암 덤벨 로우, 투 암 덤벨 킥백, 플랭크 , 프론트 브릿지, 런지,

라잉 덤벨 익스텐션, 덤벨 프레스, 사이드 플랭크 1, 크로스 런지

이렇게 2~3세트씩

화요일과 금요일 - 덤벨 컬, 덤벨 플라이,사이드 플랭크 2 , 사이드 런지, 덤벨 해머컬, 덤벨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색슨 사이드 밴드, 내로우 스쿼트, 덤벨 프론트 레이즈, 투 암 덤벨 익스텐션, 런지 트위스트

이렇게 2~3세트씩

3. 근력운동이 끝나면 줄넘기 천번하고 들어와서 씻은 후 세븐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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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면서도 내 계획이 괜찮은 건지, 내 자세가 올바른 건지 궁금할 때가 많다.

검색해보면 각기 실제이론이 다른 듯해서

무얼 따라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래저래 산넘어 산이다.

​체계적인 운동법에 목이 말라있을 때 이벤트가 있어 신청했는데 당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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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로 되어 있다.

먼저 몸을 알고 움직임을 개선시켜주는 1단계,

균형적인 볼륨 형성단계인 2단계,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파악하여 핏을 형성하는 3단계

4단계는 별건 없었다.

본인의 장점을 파악해서 몸매를 가꾸라는 게 요지.

 

요렇게 운동법이 자세히 나와있다.

1단계를 완성시키면 2단계를 시작하고 2단계를 완성하면 3단계를 시작하면 되는 건지 궁금하다.

또한 나는 밤에 운동하고 아파트에 사는지라 뛰거나 기구가 많이 필요하면 곤란하다.

그런데 2단계는 기구가 많이 쓰이던데 2단계를 건너띄고 3단계로 가도 되는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단계가 완성 되었는지 어떻게 아는지도 알고 싶다.

몸에 익숙해지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되나?

일주일에 3단계를 나누어서 하면 될까?

​욕심이 많아서 책에 있는 운동을 하루하루 다 하고 싶은데 그러기는 어불성설이고

 목적에 맞게  세트에서 몇개씩 뽑아서 명시 되어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점은

여자들은 한달에 한번 생리를 하는데

이때 운동을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시작 일주일 전부터 컨디션과 기분에 심각한 난조를 보여서

따지면 2주동안 운동을 못할 수도 있다.

또한 임신 기간에 운동을 못하면 출산을 언제부터 근육운동은 가능한지,

임신 전에 했던 근육운동기간이 출산 후 운동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런지도 무척 궁금하다.

왜냐하면 지금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임신한 후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면 차라리 아기 낳고 시작할까, 문득 심각하게 고민이 된다.

여자는 근육운동하기가 이래저래 힘들다.​

초보라 궁금한 점이 많아서 더 힘들다.

힘들다고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이정임 선생님을 몸매를 보니 의욕이 샘솟는다.

이번 주는 원래 하던 운동 하고 다음주부터 스텝1부터 시작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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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남들 다 좋아하는 사탕, 초콜릿을 전 싫어했어요.

그냥 달기만 한 것들이라고 치부했죠.

커가면서 조금 덜 단 초콜릿이 나온 후

초콜릿>>>>>>>>>>>>>>>>>>>>>>>>>>>>>>사탕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거부하는 저.

토끼님에게 사탕따위 줄거면 암것도 주지마, 초콜릿이나 케이크를 내놓아라, 이렇게 초콜릿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오랑쥬라고 쉘 안에 초콜릿을 넣는 걸 만들었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쪼매난 거라고 우습게 봤다가 큰코 다쳤더랬죠.

초콜릿은 온도나 환경에 정말 예미해서 만들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누구나 따라하는 홈메이드 초콜릿입니다.

정말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까요?

꼼꼼치 못한 성격으로 저번에 고배를 마셨던 저로서는 기대가 큽니다.

 

책 앞장에는 초콜릿에 대해서 서술되어있는데 좀 아쉬웠어요.

마치 프리젠테이션 할 때 파워포인트 화면을 보는 듯이 요약만 되어 있더라고요.

좀더 풀어서 자세히 쓰였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초콜릿을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이 나와있어요.

템퍼링은 두가지 방법이 있고 몰드에 넣을 때도 제가 한 방법과는 다른 테크닉이 있어서 새로왔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주의할 점들이 제시되었으면 어떨까 싶었어요.

초콜릿에 대한 이론이 어려워 초보들에게 다가가기 힘들어 명시되기 어려웠더래도 조심할 점이나 팁이 부족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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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슈, 트리플, 디핑 등 만드는 법에 따라 나뉘어 정말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도 소소한 팁이나 조심할 점이 명시되어 있지않아 아쉬웠어요.

그래도 여러 성형기법등을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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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참 빠르다.

중·고등학생일 때가 어느덧 십여년이 지나가고 있다.

나는 만화가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는데

부모님 반대와 재능이 없는 걸 스스로 조금은 알고 있었던지라

쉽게 꿈을 놓아버렸다.

후로 그림을 단 한번도 제대로 그린 적이 없어서 손이 굳어버렸다.

아는 언니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데 상상하는 바를 그대로

캠퍼스에 재현에 내는 능력이 정말 부러울 따름이다.

독특한 분위기로 닮고 싶다고 생각한 언니는 자기의 분위기를 화폭에 담아내는데

언니 남편 분도 일러스트를 잘 그리신다.

더군다나 그림그리는 교육을 따로 받으신 것도 아닌데!!!!!

나는 예술에 재능이 쥐뿔도 없으면서 언제나

그림을 쉽게 그리거나 글을 잘 쓰는 사람을 동경하고 알게 모르게 질투해 왔다.

늙어가는 지금도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도 못찾고 헤매고 있는게 한심하기도 하다.

여러가지를 집적거리면 찾는 중에 오랫동안 애정을 갖고 하고 있는 하나가 바로 베이킹인데

지인에게 손수 만든 빵과 쿠키를 선물할 때 뭔가 멋있게 그림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은데 손이 너무 굳어서 여의치 않았다.

 

그림을 잘 그리면 이모저모 쓸모가 많다.

들어가기에 앞서 도구와 기본기를 알아야 하겠다.

 

그림그릴 때 재료는 무척 다양할 테지만

연필, 종이, 지우개만 있으면 어디서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림 그리기의 기본 선긋기다.

선이 모여 도형을 만들고 결국에는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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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위치에 따라

사물의 모양이 달라지므로

우리는 시점을 항상 고려해야한다.

예전에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는 시점을 바꿔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사물의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물을 사물의 시점으로 해석해보고

사물이 나를 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좀 더 재밌는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선을 마스터 하면 기본 도형 그리기를 배운다.

 

그림을 잘그리는 법에 대해서 나온다.

 

엄청 다양한 메뉴들을 그리는 법이 책에 실려 있다.

기본 도형을 그리고 디테일을 살려주는게 그리는 방법이다.

 

 

책에서 설명을 잘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요렇게 내가 만든 것들 중 사진을 보고 연습해봤는데 영 신통치 않다.

조금씩 연습해 보면 어느새 잘 하는 날 발견 할 수 있을까?

그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그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초보자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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