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되는가가 중요하지 어떤 여자가 된다던가 어떤 남자가 된다던가는 그 후의 문제일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남녀가 만나 그것도 평균적으로 20년 넘게 각자 살다가 그 이후 삶을 서로 맞춰가며 결혼생활에서 행복하기만 할 수 있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이상일 뿐일것이다.
보통, 시중의 많은 책들이 여성 독자들을 겨냥해서 많이들 책을 쓴다. 이러저러하니 남자를 이해해라 또는 남자는 이런 경향이 많으니 이렇게 대체해라 등등...
그에 비해 이 책은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이렇게 변하라고 외치고 있다.
아주 맘에 드는 책이다. ^^
'어떤 남자인들 자기 파트너의 영웅이 되고 싶지 않겠는가? 진짜 남자란 결단력이 있고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며,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감수하는 사람이다. 또한 높은 도덕성을 갖추었고 아이들의 모범이 되며, 그의 파트너가 존경할만한 그런 사람인 것이다.'
물론... 위의 말은 여자에게도 적극 적용되어야 하는 말이다.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짧은 하이킹에서 주인공은 자기 가정의 아니, 자기 부부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시공을 초월한 할아버지의 조언을 듣게 된다.
거의 결혼이 파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파경에 이를 것인지, 할아버지의 조언을 들어서 조금은 노력을 해볼 것인지 마이클은 생각해보고, 할아버지의 조언을 일단 한 번 실천해보게 된다.
그리고 4개월후, 마이클은 변화된 모습으로 할아버지를 찾게 되고, 50년을 성공적으로 살아오신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만큼 결혼생활의 안정된 모습을 할아버지께 보여드리게 된다.
200쪽도 안되는 아주 짧은 책에서 나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를 '사람'으로 바꾸어서 이 책을 이해하게 되었다.
'사람'이 원하는 '사람'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