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녀들의 모습이 담긴 표지를 보면서 '정말 그녀들은 어떻게 다 가졌을까'하는 생각에 얼른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그리고는 불과 3시간여만에 책을 읽어버리고 말았다.

항상 그저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성공한 여자들의 모습은 이 책을 읽으면서 그들도 나처럼 똑같이 '처음'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처음을 다른 사람들처럼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더 배우고, 더 열정적으로 임했다는 것이 와 닿았다.

다 가진 그녀가 되기 위해서는...

1. 목표의 본질을 보라

2. 비전과 욕심을 가져라

인생의 비극은 꿈을 못 이루는 것이 아니라 꿈이 없는 거야. 다 가져도 돼. 성공하고, 예뻐지고,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고, 아이들과 함께 뒹굴어도 돼. 소박한 꿈을 꾸는 순간 삶은 소박해지지.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소박한 삶이 결코 소박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해. 내 노력없이는 그 무엇하나 지탱되지 않거든. 그러니까 기왕 하는 것 큰 꿈을 꾸는 게 낫지 않겠어? 다 가질 수 있어. 대신 각오해야겠지. 그 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걸. 그러나 그 열매는 풍성할 거야.

3. 꿈꿀 수 있는 자격을 갖춰라

4. 세상과 싸우고 또 화해해라

자기가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 그리고 주변에서 좋다고 하는 것. 이 세가지가 정확하게 일치한다면 얼마나 좋겠어. 무엇이 되는 것보다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싸워보기도 전에 포기하지 말라는 거야. 싸움을 하다 보면 오기가 생길것이고, 그게 힘이 되고, 조롱이 약이 될거야. 절박함으로 무장하고, 정면승부를 하면 꼭 원하는 걸 가질 수 있어. 절박함은 화려함의 모태야.

5. 나를 이겨라

6. 이상과 현실의 균형을 맞춰라

7. 믿어라 그리고 간절히 바라라

몽실은 말끔한 정장차림에 스니커즈와 배낭, 자전거를 타고, 손에 커피를 들고 다니는 뉴요커를 꿈꾸며 뉴욕 여행을 떠난다.

그 곳에서 '그녀들은 어떻게 다 가졌을까' 책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면서 10년후의 뉴욕으로 떠나게 된다.

10년 후의 세상에서 만난 디렉터는 몽실에게 여러 성공한 여자들을 만나게 해주면서 그녀들이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를 간접체험 시켜주고, 대화하게 해주고, 몽실이 갈 방향을 잡게 해준다.

우리는 쉽게 '내 인생은 내가 사는거다'라는 말로 자신의 인생을 내버려두는 수가 많다. 물론,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거지만 '내'가 나에대한 사랑이 없을때는 내가 사는 인생이 '나'이기때문에 비참하고 불쌍해지기도 한다는 것 또한 이해해야할 것이다.

몽실은 디렉터의 도움으로 그동안 그녀가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잊어가던 이상'을 다시 기억해내고, 그녀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또 그녀가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으로, 어떤 순서로 나아가야할지를 계획하게 된다.

마지막 순간 몽실은 디렉터에게 묻는다. 그리고 답을 알아낸다. 그 멋진 디렉터의 모습이 "자기자신"의 10년 후 모습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몽실이 꿈을 꾼 내용이 평소 우리가 꿈꾸는, 또 꾸고 싶어하는 꿈의 내용이 아닐까? 하고.

항상 우리는 우리 자신의 성공한 모습을 꿈꾸며 살고 있는게 사실이니까. 하지만 이 책에서는 색다르게 그 성공한 나의 모습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 준다는 점이 특이사항이다.

내가 꿈꾸는 성공은 어떤 노력이 요구되는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멋진 책...